[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무역 침체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시장이 새로운 활로로 재조명되며, 교류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한·아프리카재단, 외교부와 공동으로 '코로나19와 아프리카 경제' 웹세미나를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파악하고, 선진국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대륙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내수,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제한된 정보, 물리적·심리적 거리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발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시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훈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발표에서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절반이 넘는 국가에서 도심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는 선진국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국가적인
22일 중소기업벤처부는 하도급 대금 등을 지급하지 않은 대림산업 등 4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대림산업·한샘·대보건설·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22일 중기부는 전날인 지난 21일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4개 기업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중소기업에 전가시키거나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먼저 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759개 중소기업에 제조·건설 위탁을 하면서 하도급 대금 및 선급금 지연이자 등 총 15억원 가량을 지급하지 않고 서면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늑장 발급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대림산업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7억3500만원 및 재발방지 명령 조치를 받았다. 한샘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판촉행사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 및 판매한 싼타페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드카니발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쿠페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이 느슨해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코리아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일부에서 균열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의 리콜에 나선다.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또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 헤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 GU(지유)가 모든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다. GU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을 전후로 국내 GU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GU는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후 온라인 스토어도 7월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GU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006년 선보인 저가 브랜드로 2018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을 오픈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미쳤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은 문을 닫지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계속 GU 제품을 판매한다. 에프알엘코리아측은 “한국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적당한 시기에 다시 매장을 낼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일환으로 경기도 평택에 파운드리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이후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평택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설 구축을 실행에 옮겼다. 21일 삼성전자는 EUV(Extreme Ultra Violet :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 발표 후 앞서 지난 2월 첫 번째 프로젝트로 경기도 화성에 EUV 전용 ‘V1 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이번 평택 파운드리 생산시설 구축은 ‘반도체 비전 2030’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등 다양한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달 착수한 평택 파운드리 생산
한화건설이 신규 주거 브랜드 FORENA(포레나)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근 방향 제품 시그니쳐 디퓨져를 개발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화건설이 신규 주거 브랜드 FORENA(포레나)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최근 방향 제품 시그니쳐 디퓨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시그니쳐 디퓨져는 고객 브랜드경험(Customer Experience)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제작됐다. 한화건설은 시그니쳐 디퓨저가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개발된 FORENA(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는 ‘도심 속 정원에서의 힐링’을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시트러스 레몬오일’에 ‘프리지아’ 향을 더해 FORENA(포레나)만의 상쾌함과 은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측은 “일상 속 스트레스로 지친 고객들에게 향기를 통해 ‘고요한 정원을 걷는 듯한 힐링’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모델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해 포레나만의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남촌재단이 지난해 총자산 대비 2.12%에 해당하는 13억7800만원을 공익목적사업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남촌재단은 지난 2006년 12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부친인 고(故) 허준구 GS그룹 명예회장이 평소 내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기조를 이어 받고자 GS건설 지분 등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허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두산중공업이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휴업은 전 부문에 걸쳐서 업무 부하를 고려해서 결정했으며 대상자에 30대 젊은 직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당초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를 약 400명으로 잡았으나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자 휴업 규모를 줄였다. 2차 명예퇴직 신청자 중에는 입사 6~7년차인 20대 전문직 직원 4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휴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7개월간 휴업에 들어가며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1차에서 700여명, 2차에서 180여명이다. 두산중공업 직원은 3월말 기준으로 6526명이고 이 중 기간제 근로자는 837명이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및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에어부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에어부산이 7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7월 국제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반기 국제선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7월 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8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에어부산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5% 감소했고 영업 손실도 385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약 4개월 만의 국제선 운항을 앞두고 국내외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국내선 8000원, 일본 노선 3만5000원, 동남아 노선 4만5000원 등 항공권을 판매한다. 특히 국제선 노선 재운항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특가 항공권 모두 여정변경 수수료(1회)와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당초 6월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검토했지만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및 해외 입국제한 조치 등을 고려해 7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1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두산밥캣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 신용등급은 'Ba3'를 유지했다. 유완희 선임연구원은 "향후 12∼18개월간 부채비율 상승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며 "약해진 수입과 늘어난 부채, 그룹 관련 리스크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밥캣이 핵심 시장에서 가진 선도적인 위치와 작년 재무제표상 유의미한 재무 여력, 양호한 유동성 등이 부분적으로 리스크 요인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두산밥캣이 향후 발행자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두산밥캣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기존과 동일한 ‘BB·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기아차]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기아차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비롯한 다방면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21일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지난 20일 평택항을 찾아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은 기아차 차량이 글로벌 193개국으로 수출되는 거점이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5만2000여대를 평택항에서 선적했지만, 올해 4월에는 해외 수요 감소로 인해 2만4000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송 사장은 수출 차량의 내외관 및 배터리, 타이어 상태 등을 살피고, 현장의 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자동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 나라별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가동을 가동하는 한편,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국내에서도 시행 중인 할부금 납입 유예, 차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현금으로만 결제 할 수 있다’ 모두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 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모두 판매자의 편의를 위한 말들로 법적 효력이 없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는 과실이 없으면 물품 수령 후 7일 이내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 부가가치세를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런 SNS 마켓 10곳 중 4곳은 주소와 연락처, 사업자 번호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 일반 쇼핑몰에 비해 쉽게 상품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SNS마켓 특성상 피해 발생 시 소비자 구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최근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많았던 상위 4개 SNS 플랫폼 내 마켓 800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주소와 연락처, 사업자 번호(통신판매업 신고번호) 표시를 누락한 곳이 326곳(40.8%)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주소 표시를 하지 않은 곳은 37.5%로 누락률이 가장 높았다. 연락처와 사업자 번호를 적시하지 않은 곳은 각각 3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폐렴이 발생했다고 전한지 약 140일 만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치를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지난 1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처음 받은 이후 약 3개월만인 4월 1일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했다. 이후 2주마다 100만 명 정도씩 확진자가 증가했다. 지난 1주일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약 9만 1천 명이었다. 그중 중남미는 3분의 1을 차지해 약 20% 정도씩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떠올랐다. 사진=월드오미터 캡처 한편,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또한 21일 1시 13분(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를 508만 4,932명으로 집계했다. 동 시간 사망자는 32만 9,719명이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2022년부터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주문 시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을 내야 한다. 일회용 컵을 커피전문점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비롯해 4개 법안이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개 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6개월에서 2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자원재활용법은 일회용 컵 재활용을 유도하고 일회용 컵으로 인해 생기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도 급증했지만 일회용 컵이 회수 또는 재활용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개정안에 따라 커피전문점은 정부가 정한 보증금을 커피 가격에 반영해 판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 보증금을 포함한 커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추후 일회용 컵을 반환하면 지불했던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는다. 환경당국은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으로 소각비용 감소, 재활용률 증가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66% 감축되고 연간 445억원 이상의 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 제조 과정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액체질소를 사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매장 11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식품 용도가 아닌 액체 질소를 아이스크림 원액에 섞어 조리 및 판매한 ‘브알라’ 가맹점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이들 매장에 대한 영업 정지 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 용도로 만든 액체 질소는 식품을 포장할 때와 순간적으로 냉각시킬 때 첨가물로 쓸 수 있지만 최종 식품에는 액체 질소가 잔류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불량식품 신고 전화 제보를 토대로 브알라 본사와 가맹점 등 총 24곳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불법 사실이 적발된 가맹점 11곳은 브알라 계약업체인 SK종합가스와 에이티에스가스 2곳에서 액체질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브알라 본사와 액체질소 판매업체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식약처에 적발된 브알라 지점은 다음과 같다. ▲역삼동점·압구정로데오점·연세대 신촌캠퍼스점·서초1호점·대학로점·센트로폴리스점·을지로점·상공회의소점·인천국제공항T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