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근 귀뚜라미가 신금호파크자이의 보일러 집단 하자 문제(본보 5월11일 보도)에 대해 책임 회피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너 최진민 회장 일가는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뚜라미그룹 오너일가가 겉으로는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면서도 뒤로는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기 급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992년 2월26일에 설립된 귀뚜라미그룹은 그간 상호출자로 묶인 주요 계열사(귀뚜라미, 나노켐, 귀뚜라미홈시스 등)을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해 왔다. 지난해 9월26일에는 귀뚜라미(현 귀뚜라미홀딩스)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결정했고, 11월19일 귀뚜라미홈시스와 나노켐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한 후 사명을 귀뚜라미홀딩스로 변경했다. 따로 분리된 사업부문은 기존 사명인 귀뚜라미로 법인을 신설했다. ◆ 나노켐 지분, 홀딩스 52.81%·문화재단 31.38%...잔여분 15.81% 누가 소유? 25여개에 달하는 그룹 관계사 중 나노켐과 귀뚜라미홈시스는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곳이다. 나노켐이 지난해 올린 내부거래 매출은 약 444억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구조조정’ 내용 메일을 전 직원에게 발송해 논란이 된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교체됐다. 1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를 쇼핑HQ 기획전략본부의 팀장직으로 인사이동 시켰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롯데쇼핑과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49%, 51%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사로 유니클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작년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 배 전 대표를 연임시켰다. 하지만 아직 임기가 남은 배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인사를 두고 업계에선 지난 4월 구조조정 메일 오발송 건으로 인해 문책성 인사를 당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배 전 대표가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회장님께서 이사회 보고를 했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인원 구조조정에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구조개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잘못 발신된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에프알엘코리아 신임 대표로는 정현석 롯데몰 동부산점
[사진제공=CJ제일제당]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제일제당은 1일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식품·바이오 통합 연구개발(R&D) 연구소 CJ블로썸파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연구소 3개 동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출근하지 않고 회사에 확진 결과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블로썸파크 연구동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사측은 이날 오전부터 모든 임직원에 대해 귀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블로썸파크 직원들은 오는 3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출근 시점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쌓여가는 면세품 재고의 내수판매가 오는 3일부터 시작된다. 관세청이 4월 말 면세품의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지 약 한 달만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3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제품은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등이다. 판매 가격은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가격과 대비해서는 최대 50%, 면세가와 비교하면 최대 40%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달 말 롯데에서 가장 먼저 면세품이 판매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6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명품이 입점하지 않은 백화점과 아울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중 통관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중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라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팽택캠퍼스 2라인에 8조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에도 평택캠퍼스에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8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듭된 투자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2015년 단지 조성공사를 한 지 5년 만에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함께 생산하는 반도체 복합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실제 삼성전자가 지난 2017~2018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에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같은 공격적 투자로 시설을 확충해 놓은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에 1조2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 측이 내놓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과 채권단 실사 등을 토대로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방안이 마련된 데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일 오후 각각 신용위원회와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산은과 수은은 올해 3월 말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후 외화 채권 상환용으로 6000억원, 운영자금 등의 용도로 8000억원을 지원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주주 유상증자,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이 담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정부에 보고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구로동 서비스센터부지를 1800억원에 매각한다. 쌍용차는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물면적 16355㎡(4947평)규모로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총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송했다. 그 중 8개사가 참여했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됐다.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원이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자산운용사 피아이에이가 선정됐다. 피아이에이는 6월말까지 쌍용차에 인수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쌍용차는 고객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건물을 3년간 임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을 지속해 신차개발은 물론 신규 투자자 유치도 추진한다. 재무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당정회의에 참석해 3차 추경은을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대해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단일 규모상 역대로 가장 큰 추경”이라고 전했다. 1일 홍 부총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3일 국무회의를 거친 뒤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3개월 내 전체 추경 금액의 75%가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1·2차에 걸쳐 추경을 마련해 시행했지만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아직까지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부족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향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충격 대비 및 소비진작 효과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사전대비책이 필요한 시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1일 최상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최상위 고객의 구매가 매년 확대됨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이들을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VVIP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엘클럽’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2% 수준이지만 이들의 지난해 구매금액은 롯데홈쇼핑 전체 판매금액이 약 10%를 차지했다. 또 연간 구매 금액도 일반 고객과 비교해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가입고객 중 1년 간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별해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을 선정했다.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의 연간 구매 금액은 2000만원에 달했으며 30~40대가 50%를 차지했다. 가입고객은 구매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져 혜택을 제공 받는다. 가입비는 10만원이며 웰컴 기프트 및 최대 15%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이 단기간 내에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함에 따라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최상위 구매고객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급감했다. 2개월 연속 20%대 역성장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는 이달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5월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348억6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1.4%)과 4월(-25.1%)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작년보다 21.1% 감소한 3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는 이달 4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셨다. 수입은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이 9.1% 증가한 영향이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8개월 만에 총 수출(+7.1%)과 일평균 수출(14.5%)이 각각 플러스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영향에 진단키트 등 바이오헬스도 전년 동월 대비 59.4% 늘었고 언택트(비대면) 선호 현상으로 컴퓨터는 82.7% 증가했다. 그 외 가공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가 2015년 대비 2.3배 늘어난 721개를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PEF) 수가 전년 대비 141개 늘어난 72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PEF를 사전등록제에서 사후보고제로 전환하는 등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보다 2.3배 늘어난 수치다. 투자자들이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은 84조3000억원, 실제 투자집행한 금액은 1조7000억원으로 나타나 각각 2015년 58조5000억원, 38조4000억원보다 1.4배, 1.6배 확대됐다. 지난해 신설 PEF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설 PEF는 206개로 전년보다 8개 늘었고, 약정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줄었다. PEF의 투자 집행액은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회수액은 11조7000억원, 해산된 PEF는 65개로 나타났다. PEF 소형화 추세가 이어져 신설 PEF의 평균약정액이 줄었고 자금모집액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자금모집액은 759억원으로 전년보다 71조원 줄었다. 금감원은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줄어들자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진정 이후에도 선진국의 유동성 회수로 신흥국에서 긴축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각종 봉쇄조치로 공급 교란이 장기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등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11개 신흥국의 일별 신규확진자수는 3월31일 6000명에서 5월15일 82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신흥국들은 내수 및 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선진국보다 보건여건이 취약해 이동 제한 등 보다 강력한 봉쇄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특히 식량안보를 강화하면 신흥국의 어려움이 더 증가할 수 있다. 농산물의 경우 봉쇄조치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되면 가격변동성 확대와 함께 물가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재화, 서비스 역시 코로나19 진정 후 빠르게 반등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물가불안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실제 지난 4월 IMF는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그룹이 30~31일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른 가운데, 올 하반기 공채도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 시험 과정을 면밀히 평가·분석하고, 혹시 모를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하반기 이후 공채에 온라인 필기시험을 제도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공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에 따라 필기고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향후 GSAT 역시 온라인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시험에서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프로그램상의 큰 오류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그간 이른바 ‘삼성 고시’라고 불리는 GSAT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80여곳에 달하는 고사장을 준비해왔다. 2014년까지만 해도 응시 인원이 반기별 10만명, 연간 20만명에 달했다. 2015년 하반기부터는 삼성이 무분별한 필기시험 응시를 차단하기 위해 '직무 적합성 평가'를 도입, 활동 경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에 한빛원전 6기 중 4기가 정지될 것으로 예상돼 전력 수급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현재 한빛원전 6기 중 절반인 3기(3·4·5호기)가 정비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31일 밝혔다. 격납건물에서 구멍(공극)이 발견돼 정비에 들어간 한빛 3호기는 2018년 5월부터,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부터 최대 3년간 가동이 멈춘 상태다. 현재 3호기에서는 124개, 4호기에서는 140개의 구멍이 발견돼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원전에서 추가로 구멍이 발견돼 보수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일부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재가동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지난 4월 10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빛 5호기에서도 깊이 35cm 규모의 구멍이 발견돼 보수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 2호기도 6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계획예방정비가 예정돼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가장 무더운 8월에 원전 4기의 가동이 멈추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철저한 정비와 안전 검증을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조속한 재가동이
30일 마켓컬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 폐쇄했던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 상온1센터를 이날부터 가동 재개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서울 장지동 물류센터 상온1센터를 폐쇄했던 마켓컬리가 30일부터 해당 센터의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켓컬리는 공지를 통해 “상온1센터가 30일부터 가동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날 주문 및 31일 수령건부터 정상 수령할 수 있다”면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 완료 후 48시간 동안 폐쇄했고 지난 29일 진행한 방역당국의 환경 검체(집기류 및 의류) 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아 않아 상온1센터를 이날부터 가동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온1센터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제품들은 센터 운영 중단 기간에는 근무자 출입이 불가능해 재개 직후 폐기할 예정”이라며 “확진자가 상온1센터에 근무했던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근무했던 직원 320명 중 검사결과가 나온 310명은 100% 음석판정을 받아 현재 2차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