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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매각 후 3년간 임대 사용 계약

우선협상 대상자에 자산운용사 피아이에이...6월말까지 인수 대금 지급 예정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구로동 서비스센터부지를 1800억원에 매각한다.

 

쌍용차는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물면적 16355㎡(4947평)규모로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총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송했다. 그 중 8개사가 참여했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됐다.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원이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자산운용사 피아이에이가 선정됐다. 피아이에이는 6월말까지 쌍용차에 인수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쌍용차는 고객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당 건물을 3년간 임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을 지속해 신차개발은 물론 신규 투자자 유치도 추진한다. 재무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