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작년 11월부터 8개월간 진행되온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수사 결과를 브리핑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작년 11월부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재수사해온 검찰이 관련자 총 34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8개월만에 수사를 마무리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가습기살균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관계사 전·현직 임직원과 공무원, 전직 보좌관 등 총 3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CMIT와 MIT는 그동안 인체 유해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수사당국의 수사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CMIT·MIT 원료의 유해성에 대한 학계 역학조사 자료가 늘어나자 작년 11월 환경부는 관련 연구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같은 시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최창원·김철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 14명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수사가 진행됐다. 수사과정에서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
22일 서울남부지검은 자녀를 KT에 부정채용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자녀를 KT에 부정채용시켰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판사)는 김 의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 역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초 업무방해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KT 내부 문건 등 증거자료를 검토한 결과 KT가 김 의원 딸을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의원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증거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KT가 김 의원 딸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한 것은 김 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의원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 이듬해인 2012년 KT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KT 정규직에 입사했다. 이때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2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셋째주 휘발유 가격 낙폭은 0.7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 낙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0.7원 떨어진 1490.4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넷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3원 하락했고 이달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전주와 비교해 각각 리터당 5.5원, 4.6원씩 하락했다. 금주에는 하락폭이 더욱 줄어 0.7원대로 집계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1.5원 내린 리터당 1351.7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464.9원, 경유는 리터당 1326.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경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리터당 1504.2원, 경유 리터당 1366.2원이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일 새벽 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바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또 다시 기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4조5000억원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다. 앞서 지난 5월 25일 검찰은 증거인멸 지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일 오전 2시 30분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외감법 및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청구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또한 이날 김 대표와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모 전무 역시 범죄 성립 여부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함께 기각됐다. 검찰측은 이같은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추가 수사 뒤 김 대표 등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최소 79억원에서 1407억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
1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검찰청은 법무부 외청으로 조세범죄수사청 신설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등 조세범죄를 전담하는 '조세범죄수사청(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검찰청은 법무부 외청으로 조세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해당 법안에는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등 전국 각 지검 및 지청이 담당하던 조세 사건을 조세범죄수사청으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설 예정인 조세범죄수사청은 1차 수사권은 있지만 재판에 넘길 수 있는 기소권이 없다. 수사는 검찰 지휘 아래 검찰 소속 수사관이 담당하게 되며 추후 경찰 등에서도 수사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도 조세범죄수사청 및 마약청 등 별도의 전문수사기관을 검찰로부터 독립시키는 방안에 대해 적극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검찰청은 앞서 작년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나 마약청 신설 내용이 포함된 법률안과 조직
18일 전두환·이순자 부부가 서울 연희동 자택이 공매에 넘어간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 1차 변론기일에서 전씨측은 해당 자택은 제삼자인 이씨 재산이라며 캠코의 공매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두환·이순자 부부가 서울 연희동 자택이 공매에 넘어간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해당 자택은 제삼자인 이순자씨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전씨와 이씨 2명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및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공매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전씨측은 지난 1996년 대법원 확정판결로 부과된 2205억원의 추징금 환수를 제삼자에 해당하는 이씨 명의의 자택에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전씨측 변호인은 "피고(캠코 및 검찰)가 집행하려는 처분은 전씨에 대한 추징금인데 이를 제삼자인 원고(이순자씨)의 재산을 매각해서 받으려 하는 것은 무효"라며 "연희동 자택은 범죄수익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980년 이전 이씨가 이미 취득한 것이므로 환수 대상이 아니다"며 밝혔다. 이에 대해 캠코·검찰 측은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으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안은진 판사)은 여성 30명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자신 거주하는 자택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사귀었던 여성 30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의 아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안은진 판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개인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이씨는 10여년 동안 본인 자택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뒤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오던 중 한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이 이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휴대전화·노트북·시계 등 곳곳에서 카메라가 설치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범행사실은 집을 방문한 여자친구가 화장실 변기 옆에서 수상한 버튼이 달
삼성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17일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 부사장 등 삼성그룹 및 에버랜드 전현직 13명에 대해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강 부사장 변호인측은 "노조원 3명에게 내린 징계는 정당한 사유가 있었고 징계 후에도 노조 활동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면서 "이들에게 내린 징계는 대상자와 사유, 시기가 서로 다르고 피고인들 모두 징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강 부사장 변호인측은 "작년 12월 검찰이 공소제기를 했는데 만약 노조법 위반으로 기소되면 지난 2013년 이전은 공소시효 만료가 되며 업무방해로 기소할 경우에는 지난 2011년 12월 이전 범행사실은 공소시효가 만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노조 경영을 한다고 해 그
15일 청와대가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 "일본 경제에 더욱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이번 조치는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상호의존과 상호공생으로 반세기 간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엄중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일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듯
15일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총 8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법인 '롯데GS화학(가칭)'을 신설해 대형 석유화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총 8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법인 '롯데GS화학(가칭)'을 신설해 대형 석유화학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시그니엘에서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양사는 오는 2023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한 뒤 롯데케미칼 전남 여수 4공장 부지 내에 C4 유분 및 BPA Chain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 법인인 롯데GS화학의 지분 51%는 롯데케미칼이 가지며 나머지 49%는 GS화학이 보유하게 된다.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건설될 예정인 C4 유분 공장에서는 연간 BD(부타디엔) 9만톤, TBA 7만톤, BN-1 4만톤, MTBE 1.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BPA(비스페놀A) 공장은 2023년 상반기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BPA 20만톤, Phenol 35만톤, Acetone 22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에 따르면 이들 공장이 들어설 경우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이 예상되고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1.1원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91.1원을 기록하면서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4.6원 떨어진 리터당 1491.1원을 경유는 지난주 보다 5.2원 내린 리터당 1353.2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66.1원, 경유는 리터당 1328.7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이며 휘발유는 리터당 1504.6원, 경유는 리터당 1367.6원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584.9원으로 이는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93.8원 높은 것이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보다 6원 떨어진 리터당 1462.1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122.8원 낮았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와 비교해 17.3원 오른 리터당 1395.3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이달부터 매월 468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1만6200원까지 인상된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달부터 매월 468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1만6200원까지 오른다. 13일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보험료 책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각각 인상돼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시행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부과한다. 이번 기준소득월액 상향조정에 따라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468만원×9%)에서 월 43만7400원(486만원×9%)으로 1만6200원이 오르며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30만원×9%)에서 월 2만7900원(31만원×9%)으로 900원 인상된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 조치로 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중 11.4%(251만여명)를 차지하는 월 소득 468만원 이상 고소득자들이다. 월 소득 46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 직장 가입자는 본인과 재직 중인 회사가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 부담하며 지역가입자
지난 2일 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건강을 회복한 뒤 12일 퇴원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달 초 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건강을 회복한 뒤 12일 퇴원했다. 이날 롯데지주는 "건강을 회복한 신 명예회장이 12일 오후 3시 경 퇴원 수속절차를 마친 후 오후 4시 경 거주지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입원 후 영양공급을 수월히 하기 위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부친께서 6월부터 식욕이 떨어지신 듯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주치의의 진단 결과 건강상의 특이점은 없었지만 부친께서 효과적으로 영양섭취를 하실 수 있도록 케모포트라는 시술을 진행하고자 입원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어 "병원 입원 후 꾸준히 시술을 받으신 뒤 건강도 호전되고 식욕도 좋아지셔서 오늘 퇴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신 명예회장은 식사를 제대를 못하는 등 건강이 나빠져 서울아산병원 18층 VIP병동에 입원했다. 케모포트는 약물주입·수혈·채혈을 위해 체내에 삽입된 중심정맥관으로 피부
12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현대차가 중소기업 BJ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자동차 도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물질과 악취를 제거하는 기술을 두고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간 법정 다툼을 벌인 결과 중소기업이 승소했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현대차가 중소기업 BJ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04년 BJC는 자동차 페인트 도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악취를 정화하는 미생물제 신기술을 개발한 후 현대차 차량 도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을 제거해왔다. 이후 지난 2006년 8월에는 미생물을 이용해 차량 도장 작업 중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악취 등을 없애는 기술을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뒤 특허도 함께 등록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015년 1월 새로운 미생물제 기술을 경북대와 공동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후 BJC에 계약 중단을 통보했다. BJC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현대차가 수차례 핵심 기술자료를 요
지난 11일 서울북부지법은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져 손해를 본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11일 서울북부지법은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말경 코오롱티슈진 주주 142명은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며 코오롱티슈진과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 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들은 이후 지난달 4일 이 전 회장을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 신청까지 함께 제기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회장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전 회장 주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은 1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