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56분경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삼성전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56분경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냉각기 1대가 소실했다. 소방당국은 신축 중인 건물 3층 옥상 냉각탑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
지난 22일 김명수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은 전원합의체를 열고 박 전 대통령 등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사건을 오는 29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사건에 대해 이달 29일 판결을 내린다. 지난 22일 김명수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은 대법원 청사에서 전원합의체 회의를 열어 박 전 대통령 등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을 오는 29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11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 부회장의 뇌물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후 전원합의체는 6차례에 걸쳐 합의기일을 거쳐 4개월이 흐른 지난 6월 20일 심리를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2017년 4월 6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18개 중 16개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해 8월 24일 2심 재판부는 1심보다 형량을 높여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박 전 대통령에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삼성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광현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관련 자료를 파기·은닉을 직접 지시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광현 애경산업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홍준서 판사)은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작업을 직접 실행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양모 전 전무와 이모 팀장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고 전 대표에게 "부하직원들이 증거인멸을 자발적으로 실행 했다는 납득하기 힘든 주장을 하고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가습기 살균제의 생산·유통에서 법리를 판단할 증거를 인멸해 실체적 진실 발견에 지장을 줬으므로 죄질이 무겁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고 전 대표 등은 지난 2016년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자 회사와 산하 연구소 내 하드디스크 및 노트북 등
22일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을 510억원 이상 편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020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를 510조원 이상으로 편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2020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를 묻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금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 활력을 위해서 확장적 재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510조원 이상을 편성하려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20년도 예산안은 경제활력 뒷받침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포함한 포용 관련 예산, 국민 편익 증진과 안전 관련 예산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예산 편성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기술 수지 분석 결과 일본에게 연간 7억 달러 이상 특허상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소재 분야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R&D(연구개발) 예산이 20조원을 넘어 섰는데 내년도 예산안의 증가율을 두 자릿수
22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 2016년 12월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과 망사용료 협상과정에서 갈등을 빚자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접속경로를 우회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들 두 회사의 망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이용시 접속 속도가 떨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조사에 착수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우회 접속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판단해 작년 3월 과징금 3억9600만원을 페이스북에 부과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방통위 조치에 즉각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페이스북 손을 들어준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불편을 인지하면서 서버 접속경로를 고의로 변경해
21일 대신지배연구소는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해서는 국내 상장기업들이 배당정책을 적극 공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상장기업들의 배당정책을 적극 공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송민지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 및 일본 등 해외와 비교해 볼 때 한국은 배당정책을 공시하는 기업의 수가 적고 정보의 양과 질이 부실해 단기적 배당정책을 발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당해 연도의 배당계획에 대해 발표 한 기업은 5개로 다수 기업이 단기적 배당계획에 대해서만 공개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배당정책에 대한 '표준공시 양식'을 마련함으로써 기업 측에 원활한 배당공시를 유도하고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의 제공이 필요하다. 또 인센티브제 등의 도입을 통해 기업의 배당 및 주주환원 정책 공시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국내 상장 기업의 결산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로 정해져있는데 배당 결정 공시는 대개 12월부터 3월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주
21일 식약처 이승용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역 등에서 수입하는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출 우려가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검사 수준을 2배 이상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식약처는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 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리는 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최근 5년 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품목은 수거량을 2배로 늘려 검사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씩 시험검사를 1회 하던 것을 1㎏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식약처는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외 일본산 식품은 매 수입건마다 방사능(세슘·요오드) 정밀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검사 결과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플루토늄 등 17개 기타 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
양현석 전 YG엔터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해외 상습 원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YG엔터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해외 상습 원정 도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도박 자금을 해외로 반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JTBC’는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등에서 수십여억원을 도박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승리는 각각 10억원, 20억원씩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 또한 양 전 대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마카오 MGM호텔 등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해외로 빼돌린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첩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15일 문 대통령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광복의 그날 벅찬 마음으로 건설하고자 했던 나라 그리고 오늘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만들고자 하는 나라를 국민들과 함께 그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만강을 건너 대륙으로 태평양을 넘어 아세안과 인도로 우리의 삶과 상상력이 확장되는 나라,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이 한반도 남쪽을 벗어나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며 함께 번영하는 나라”라며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세 가지 목표를
15일 국토부는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서 결함이 발견된 현대차 올뉴마이티 포함 10개 차종 3만8천여대에 대해 리콜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토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트럭 올 뉴 마이티와 포르쉐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10개 차종 3만811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올 뉴 마이티(QT) 3만2637대에서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종 중 7783대는 무상수리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올뉴마이티 차종은 오는 16일부터 현대자동차 A/S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르반떼 등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로 LED 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야간운행시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마세라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2603대
14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동안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전자본(SOC) 사업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동안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하반기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 5조1000억원, 도로 5조9000억원, 철도 5조2000억원 등 총 16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면서 "아울러 36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해 2025년까지 건설산업의 생산성 및 안전성을 50% 가량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총사업비 변경 절차 간소화, 시공능력 평가제도 합리화 등 총 26건의 규제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건설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겠다"며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고 입·낙찰 제도를 바꿔 가격산정, 입·낙찰, 시공 과정에서 견실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담합 등 위법 행위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 총 21명에게 포상금 약 2억70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담합 등 위법 행위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 총 21명에게 포상금 약 2억70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4일 공정위는 2019년 상반기 부당한 공동 행위 등을 신고한 총 21명에게 포상금 2억6888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신고 포상금 지급 내역'에 따르면 사건 유형 중 부당한 공동행위(담합) 사건의 경우 신고자가 총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에겐 포상금 총 2억3838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A담합건'을 신고한 신고자는 포상금 총 1억9518만원이 지급됐다. 이 신고자는 담합 가담자 명단·시기·장소·담합 내용 등 증거자료 등을 기재한 신고서와 단가 인상 공문 등 위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공정위는 피심인들이 거래처들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이미 거래 중인 거래처의 물량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하고 상호간 이를 빼앗기 위한 경쟁을 하지 않기로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제기한 '인보사 케이주'의 품목 허가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이 요청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품목 허가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1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7월 9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인보사케이주) 취소 효력정지신청과 관련해 재판부가 기각 결정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당사는 본 건 효력정지 신청 기각결정에 대한 불복 여부 등을 포함해 향후 공시의무 사항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공시하겠다"면서 "본 건과 관련해 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의 소 사건(행정소송)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결정문을 통해 "인보사의 구성성분이 제조판매 허가신청서에 기재된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라는 사실이 확인돼 제조판매허가를 직권 취소할 수 있다"며 "인보사는 사람에 직접 투약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데 인보사 2액의 안전성이 현재까지 과학적·의학적으로 검증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집행정지가 인용
13일 KT 부정채용 관련 4차공판에서 과서 이석채 전 KT회장 비서실이 이 전 회장의 지인들을 DB를 통해 특별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석채 전 KT 회장 재임 시절 KT비서실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요주의, 중요도 최상' 인물로 표시해 관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KT 부정채용 관련 4차 공판에는 옥모 전 KT비서팀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옥 전 비서팀장은 "당시 비서실에서 이 전 회장과 오랜기간 친분이 있는 정관계 인사들을 지인DB(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따로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DB에는 약 1100명 가량이 포함돼있었고 KT비서실에서는 이들의 특이사항을 함께 기록해 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DB에는 고 김영삼 대통령 측근이었던 김기수 전 청와대 비서관,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 등 KT 부정채용 청탁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T출신, 요주의, 중요도 최상'으로 표시된 채 KT비서실에 의해 관리돼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상도동 어르신 비서관, 어르신 관련 최상급
13일 국토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서울시 및 경기도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총 70건의 부정청약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기도 A시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아파트에 당첨시켜 주겠다는 박모씨의 제안을 받고 실제 자녀가 1명뿐임에도 쌍둥이를 임신해 자녀가 3명이라고 속여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뒤 당첨됐다. 박씨는 쌍둥이를 가진 것으로 위조한 임신진단서를 김씨 대신 시행사에 내고 대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6월 김씨가 자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긴 국토부 조사 결과 김씨의 쌍둥이 임신사실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고 결국 김씨는 계약취소 및 형사처벌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13일 국토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2개월간 서울특별시·경기도와 합동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분양된 전국 282개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정청약 여부를 합동점검한 결과 총 70건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한 뒤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