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정위 등 3개 관계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생애 주기 전(全) 단계 가맹점주 경영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명 브랜드와 유사한 영업표지·메뉴·인테리어를 사용하는 이른바 '미투브랜드'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1년 동안 1개 이상 직영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만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다. 23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함께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생애 주기 전(全) 단계 가맹점주 경영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1년간 1개 이상(가맹사업 1+1 제도) 직영점 운영경험이 있는 본부에 한해 정보공개서 등록을 허용해 시장으로부터 사업 노하우를 검증 받은 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행법상 본부의 사업 개시 요건이 없어 사업 방식 검증이 미흡해도 정보공개서만 등록하면 모든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모집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부실·자격미달 본부가 우후죽순 생겨나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공정위는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 희망자와 창업 상담시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물산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민연금공단과 삼성물산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23알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소지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상일로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사옥 등에 검사와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결의한 판단 근거 자료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당시 삼성물산 지분 11%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열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합병을 찬성하기로 결의해 논란이 일었다. 특검 수사 결과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기금운용본부가 자체적으로 내부투자위원회를 열고 찬성 결정을 내리도록 압력을 가하도록 한 것
최근 미국에서 액상담배로 인한 중증폐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도 액상담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중증 폐질환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질병예방센터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청소년들이 주로 즐기는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는 판매금지 조치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액상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 중 530명에게서 중증 폐질환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8명은 사망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기침·호흡곤란·가슴통증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경우 즉시 병의원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진료 의사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연
지난 20일 검찰은 KT채용비리 관련 결심공판에서 이석채 전 KT회장(사진 좌측)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인사 자녀 및 지인 등을 부정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청와대 근무 당시 알던 인사나 지인들로부터 청탁을 받은 뒤 부하직원들에게 부정채용을 지시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부하직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은 채용비리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의 절망감이나 분노는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이 전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언론 보도 전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제도 등 큰 현안만 직접 챙겼고 다른 사안들은 부문장들이 맡아왔다”며 “이들에게 혹시 잘못이 있더라도 이는 과실이고 고의가 아니었음을
20일 경찰은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를 지난 17일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이날 오전 10시 경부터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건물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경찰은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직원 백여명을 빼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이후 LG화학은 1개월이 흐른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번 2차 압수수색은 지난 17일 압수수색에 이어 증거자료 추가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
1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주최한 '하도급법 위반 벌점제 정비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제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하도급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엄중 제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주최한 '하도급법 위반 벌점제 정비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조 위원장은 "하도급 분야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엄중 제재하면서 갑을간 힘의 불균형 완화를 위해 구조·제도적 접근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행위 억제 효과가 큰 공공입찰 참가제한 및 영업정지 요청 제도 등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기업들이 제도에 순응하도록 벌점제도에 대한 균형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2년 동안 공정위는 우리 경제에 뿌리 깊게 박힌 갑을관계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하도급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불공정 관행을 충분히 해소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 등 4곳을 공정위에 검찰 고발하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LG전자 등 4곳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중기부는 지난 17일 제9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 에스에이치글로벌, 에어릭스, 시티건설 등 4개 기업을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하도급법상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하면 공정위는 해당 기업을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LG전자는 24개 수급사업자에게 휴대폰 관련 부품 등을 제조 위탁한 후 인하된 단가의 적용시점을 소급하는 방법으로 총 28억8700만원의 하도급 대금을 감액해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 및 과징금 33억2400만원을 부과받았다. 중기부는 LG전자의 위반 행위가 오랜 기간 동안 다수 수급 사업자에게 행해져 왔고 하도급대금 부
1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LG화학과 배터리 소송 중인 SK이노베이션 서울 종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이 LG화학과 '전기차용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이날 오전 11경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100명에 가까운 핵심 인력을 빼가는 등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또한 지난 5월 초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및 인사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한 것으로 최근 전해졌다. 이후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손해배상 및 영업 비밀 침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LG화학과 LG화학 미시간 법인, LG전자 등을 특허 침해 혐의로 ITC 및 델라웨어 연방법
17일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설명회를 연 뒤 회망퇴직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실적악화로 한상범 전 부회장에서 정호영 LG화학 사장으로 수장으로 교체한 LG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생산직에 대한 희망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17일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설명회를 열고 희망퇴직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5년 차 이상 기능직(생산직)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전년과 같은 고정급여 36회치가 퇴직위로금으로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부터 약 3주간 희망자에 한해 퇴직접수를 받고 10월 말까지 희망퇴직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OLED로의 전환 가속화를 고려해 사무직에 대해서도 LCD(액정표시장치)인력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경영 속도를 향상과 사업별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임원·담당조직의 축소 등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하는 조기 조직개편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발 LCD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과 글로벌
16일 현대일렉트릭은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면서 유상증자 1500억원 및 1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변압기·고압차단기·배전반·회전기·전력전자제어시스템·풍력발전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16일 현대일렉트릭은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함과 동시에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 규모 자산매각을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를 연 현대일렉트릭은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구주주 청약 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할인율은 20%가 적용된다. 발행 신주는 1569만주로 예정 발행가는 주당 956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2월 17일이다. 이와함께 현대일렉트릭은 경기도 용인 마북리연구소 부지 매각에 이어 울산공장 내 선실공장 부지를 매각 등 추가 자산매각을 통해 약 1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을 통해 마련된 3000억원 가량의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과 연구개발·시설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부서 통폐합, 임원
16일 정부는 최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드론 테러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 30분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사진 좌측) 주재로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석유시설 드론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필요시 정부·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 약 2억 배럴을 활용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2시 30분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와 적대관계인 예멘 후티 반군은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Abquiq) 탈황·처리 시설과 쿠라이스(Khurais) 유전에 공격을 가했다.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석유시설들은 일일 처리량 700만 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산유량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드론 테러 이후 16일 유가는 급등하기 시작했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원유도입은 단기적으로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15일 행정안전부는 주택 등 소유자들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주택 등 소유자들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15일 안내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과세기준일) 기준 토지·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를 납부하는 기간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납부하는데 지난 7월에 이어 남은 절반을 이달 납부하는 것이다. 이달 30일까지 재산세 납부를 하지 못할 3% 가산금이 부과된다. 올해부터 납세자들은 직접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 가입자들은 해당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리 신청하면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보고 신용카드 간편결제를 통해 쉽게 납부할 수 있다. 자동납부까지 신청하면 최대 1000원 세액공제도 받는다. 이외에 위택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스마트 위택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전국 모든 지방세를 조회하고
스가와라 잇슈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11일 밤 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한국의 WTO제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스가와라 잇슈 SNS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이 취임 첫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WTO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한국 정부의 WTO(세계무역기구) 제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가와라 경산상은 전날 밤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WTO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WTO협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은 전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이 국제합의를 바탕으로 수출관리를 진행해왔다”며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고 엄숙하게 WTO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아베 총리는 각료 19명 중 17명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이때 수출규제 등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상에 스가와라 잇슈 중의원을 낙점했다. 스가와라 신임 경산상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실시한 지난 7월 초 본인 블로그를 통해 강력하게 지
지난 10일 효성그룹은 지주사 효성 외 효성중공업 계열사들이 국세청으로부터 총 1522억원 가량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받았던 효성그룹이 추징금 약 1500여억원을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았다.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은 지난 10일 서울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 총 1522억2197만3667원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 여기에는 아직 공시가 되지 않은 효성화학 대상 추징금 11억원까지 포함됐다. 효성측은 "금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당사가 분할(2018년 6월 1일)하기 전의 사업연도를 포함해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수령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의 과세 예고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기 부과금액에 포함된 항목 중 일부 쟁점이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를 상대로 법인세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국세청은 이와 별개로 지난 6월에는 효성그룹이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으로부
10일 공정위는 납품업자 569곳에 판매촉진 행사비를 떠넘긴 모다아울렛 운영사 모다이노칩 및 에코유통에게 과징금 총 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 사진=모다아울렛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모다아울렛이 납품업자 수백여명을 대상으로 판매촉진 행사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4억여원을 부과받았다. 10일 공정위는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모다이노칩, 에코유통 등 2개 사업자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억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모다아울렛은 앞서 지난 2017년 9월과 11월 전체 점포에서 가격할인행사인 '창립 15주년 행사'와 '2017년 모다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모다아울렛은 사은품 비용 약 7200만원, 광고문자 발송비용 약 1100만원, 가격 할인에 따른 비용 분담을 사전 서면약정 없이 569개 납품업자들에게 떠넘겼다. 가격할인에 따른 비용 분담은 정상가격과 할인가격의 차액으로 예를 들어 정상가격이 1만원인 상품을 10% 할인판매하면 1000원이 발생한다. 이밖에 모다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지점 가격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