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네트웍스는 렌탈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 = SK네트웍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네트웍스가 정수기 등 렌탈업계 1위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0일 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래성장방향과 연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해당 기업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돼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및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역량과 노하우,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SK매직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주관사인 웅진그룹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매각 본입찰을 마감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웅진그룹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1851만1446주) 및 경영권이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예비입찰 당시에는 SK네트웍스, 중국계 가전업체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 등 6곳이 참여했다. 이후 지난 7일 투자(IB)은행 등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자산이 4년새 46% 증가한 4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의 현금성자산이 4년새 46% 정도 급증하면서 총 4조6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KT와 KT는 이 기간 동안 현금성자산이 55% 증가하면서 총 4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전달받은 '자산 및 현금성자산'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통 3사의 현금성자산은 지난 2014년 3조1390억원에서 지난해 4조5887억 원으로 4년 동안 46.1%(1조4497억원↑) 늘었다. 이통 3사의 현금성자산 증가율은 총자산 증가율 보다 2배 높다. 이통 3사는 지난 2014년 총자산 73조7294억원에서 지난해 88조4978억원으로 기록하면서 20%(14조7684억원↑) 증가했다. 이통 3사 중 현금성자산은 증가규모는 KT가 작년 말 2조734억원을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 자료를 근거로 지난 6년간 SKT·KT·LGU+ 등 이통 3사에 부과된 과징금이 9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약 6년간 900억원 이상 불법보조금 관련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이동통신 3사 및 유통점 불법지원금 지급에 따른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이통 3사에 부과된 과징금·과태료는 총 914억492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전체 과징금 중 절반을 웃도는 506억4170만원이 이들 이통 3사에 부과돼 단말기유통법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돼고 있다. 이통 3사 가운데 업계 1위 SK텔레콤에 부과된 금액은 전체 과징금 중 절반(52.9%)이 넘는 483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LGU+ 276억6000만원, KT 154억2320만원의 순이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단말기 유통점 총 597
8일 조국 장관 가족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달 초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8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에 검사·조사관들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지점에는 조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한투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가 과거 근무했던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 등 증거인멸 정황과 관련된 증거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5일 검찰은 김씨가 현재 근무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투증권 영등포지점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7일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변종 대마 흡연 및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일 인천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국 중인 이씨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5년형을 구형받았다. 이씨는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012편을 타고 지난 9월 1일 오전 4시5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씨는 입국 과정 중 여행가방 속에 액상카트리지, 대마 농축 사탕·쿠키, 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불구속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4일 이씨가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구속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미국에서 수차례 대마를 흡연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
5일 국회 과방위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방통위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심의된 불법명의거래 건수는 총 1만2558건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불법 대포폰·대포통장·대포차 등 불법명의거래가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으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심의된 불법명의거래 건수는 총 1만2558건이었다. 같은 기간 불법명의거래 건수에 대한 삭제 등 시정요구 건수는 모두 1만222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958건이었던 불법명의거래 시정요구 건수는 1년 새인 지난 2016년 5586건으로 5.8배 증가했다. 지난해 시정요구건수는 3860건이다. 현행법상 명의거래는 명백한 불법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게 신 의원측 설명이다. 신 의원은 “불법명의거래로 만들어진 대포폰·대포통장 등은 보이스피싱·성매매 등 각종 강력범죄에 사용돼 범죄 단속을 어렵게 만든다”면서 “정작 명의도용을 당한 피해
지난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26일까지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임기가 끝나는 이달 26일까지 이사회·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0월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수 년간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올렸고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실적 반등과 사업재편을 이끄는 등 경영자로서의 역량 및 자질을 충분히 보였다”며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현행 상법상 이사 임기는 3년을 넘을 수 없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임기는 이달 26일로 만료된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부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삼성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3일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지난 8월 한 달 간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가 서희건설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8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근로자가 사망한 건설사 1위를 서희건설이 차지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지난 8월 한 달 간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건설사 중 서희건설은 지난 8월 14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 스타힐스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용 리프트(호이스트) 해체 작업 중 사고로 인해 3명의 근로자가 숨지면서 8월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이어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 폐기물 운반 트럭에 운전자가 깔려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월 31일 양천구 목동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에 이어 2개월 연속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계룡건설산업·한라·중흥건설·진흥기업·고려개발·극동건설·파인건설이 담당하고 있던 건설현장에서도 각각 1명씩 근로자들이 사망해 시평 상위 10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2.4%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2.4%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묻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2.4%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경제 상황 및 여건 등을 고려하면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초 경제성장률 전망 당시와 비교해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됐으며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기재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4%에서 2.5% 사이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부 연구기관들이 1%대를 예측하고 있지만 해외 신용평가사나 IB(투자은행)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 초반대로 많이 예상하는 등 대부분이 2%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1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좌)과 김용범 기재부 1차관(가운데),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우)이 분양가상한제 보완방안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상한제 적용시 '동(洞)별' 핀셋 지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령 개정안 보완방향 등도 함께 포함됐다. 이달 기준 31개 투기과열지구 전(全)지역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정량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투기과열지구로서 직전 1년간 분양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보다 크거나 혹은 직전 2개월 모두 평균 청약경쟁률 5:1 이상 또는 직전 3개월 거래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정부는 향후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시·군·구 단위 중 최근 1년간 높은 분양가격 상승률을 기록했거나 지난 8.2 대책 이후 서울지역 집값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지역 내에서 일반분양(정비사업+일반사업) 예정이 많거나 분양가 관리 회피를 위한 후분양 단지가 확인되는 지역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30일 공정위는 하도급업체의 태양광 기술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와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하도급 업체에 대한 '기술 착취'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 및 과징금 3억8000여만원을 부과 받는다. 30일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한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011년 3월 하도급업체와 한화 계열사에 태양광 전지 제조라인 공급시 그 일부인 태양광스크린프린터(이하 '스크린프린터')를 제조·위탁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한화 계열사인 중국 한화 솔라원에 납품시 해당 하도급 업체가 스크린프린터를 '제작·설치·시운전'하도록 위탁하는 내용의 하도급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하도급 업체는 지난 2011년 8월 한화 아산공장에 스크린프린터를 설치하고 구동시험은 완료했으나 계약 후속단계인 한화솔라원 중국 공장으로의 이동·검증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계약이행이 지체됐다. 이 과정에서 하도급업체는
28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인 오후 7시 30분 경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39편 여객기가 한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해 긴급 회항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여객기가 비상문을 열려는 한 승객의 난동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아시아나항공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39편 여객기가 이륙한지 30여분 만에 ‘비상구 오류 메시지’가 떠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의 ‘비상구 오류 메시지’는 왼쪽 날개 근처 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60대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비상문은 열리지는 않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안전을 고려해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OZ739편 여객기는 안전히 착륙하기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후 이날 오후 11시 30분경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렸던 승객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회항한 여객기를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통일과나눔 재단으로부터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5%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사실상 대림그룹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 2대 주주에 등극했다. 27일 관련 업계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은 보유 중이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43만7348주(32.6%) 전량을 KCG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2대 주주(지분 15.98% 보유)이기도 한 KCGI는 지난 2018년 강성부 대표가 설립해 기업승계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앞서 지난 2016년 10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친인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5%에 해당하는 주식 343만348주를 통일과나눔에 기부했다. 통일과나눔은 지난 2015년 7월 조선일보 주도로 설립된 통일펀드로 남북 동질성 회복, 통일 공감대 확산, 북한 어린이 지원, 이산가족 상봉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인
24일 총수 취임 후 첫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구광모 LG 회장(사진 우측)은 "LG의 성장을 위해 사장단이 주체가 돼 변화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LG그룹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총수 취임 후 처음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주재한 구광모 LG 회장은 각 계열사 사장들에게 체질 변화 및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24일 경기도 이천에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 회장은 "L자 형 경기침체 등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며 "향후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께서 몸소 주체가 돼 실행 속도를 한 차원 높여야 한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 방식·체질을 철저히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은 소통 방식과 일하는 방식 등을 변화시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자 우리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24일 법무부는 주주총회 내실화 방안 등이 담긴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부터 전자투표를 통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변경·철회를 할 수 있게 되며 사외이사 임기도 최장 6년으로 제한된다. 24일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주는 앞으로 전자투표시 공인인증서 외에도 휴대폰 인증 등으로 전자투표를 할 수 있고 의결권 행사 변경·철회도 가능하다. 또 전자투표 관련 정보를 사전 통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소집통지시 사업보고서 등을 함께 제공해 3월말 주주총회 집중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주주들도 사업보고서 등 충분한 정보에 기초한 안건분석·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사·감사 후보자의 체납 사실, 부실기업 경영진 해당 여부, 법령 상 결격 사유 유무도 통지·공고 사항에 포함돼 주주들은 주주총회 개최 전 해당 후보자의 자격 검증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외이사들이 장기간 연임하면서 경영진과 유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