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검찰은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공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공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검찰로부터 징역 3년형을 구형받았다. 11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지난 7월 중순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강 부사장 등이 지난 2011년 복수노조 제도가 신설되자 사내 문제 인력의 동향 파악·관리에 나서고 어용노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11년 6월 사내에 노조설립을 위한 문건이 발견되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보고했다. 이후 상황실을 만들어 운영한 삼성애버랜드는 미래전략실에서 만든 노사전략을 토대로 어용노조를 만들고 진성노조 활동을 방해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에버랜드 노조 부지회장 조 모씨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자 강 부사장 등이 미래전략실 노사전략을 바탕으로 노조 와해 공작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경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안정호 시몬스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시몬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경찰은 회삿돈으로 외국인 보모를 고용하고 본인 집 가구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정호 시몬스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경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안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자녀의 보모 2명을 필리핀 국적 여성으로 고용하고 이 과정에서 보모들의 급여를 회사 자금을 사용해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집에서 사용할 고급 가구를 구매하는데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지난 3월 중순 경찰은 시몬스침대 경기 이천 본사와 서울 강남구 서울영업본부 등에 수사관 다수를 파견해 9시간여 동안 압수수색을 펼쳤다. 당시 경찰은 안 대표가 회사 자금으로 딸의 외국인 보모 급여를 지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안 대표가 보모 급여 및
7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최근 4개월간 합동으로 총 609개 지역조합에서 최근 4개월 동안 이뤄진 채용실태 조사결과 모두 1040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지역조합들의 직원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정청탁·부당지시 등 각종 불법 행위가 자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총 609개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최근 4개월 동안 이뤄졌던 채용실태 조사결과와 채용비리를 막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이들 지역조합에서는 채용비리 혐의 23건, 중요절차 위반 156건, 단순 기준 위반 861건 등 총 1040건이 적발됐다. 정부는 이중 부정청탁·부당지시 등 채용비리 혐의가 있는 23건(15개 조합)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고 고의·중과실로 중요한 채용절차를 위반한 156건(110개 조합)은 관련자에 대한 징계·문책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사의뢰·징계·문책 요구 대상에 포함된 지역조합 현직 임직원은 총 301명으로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중앙회 부문감사를 통해 최종인원을 확정
7일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 및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증권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하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이 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날 애경그룹 및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각각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인수 금융기관으로 자금조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이다. 애경그룹측은 "항공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입찰자이자 대한민국 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온 주역으로서 항공업계에 드리운 위기 상황에서 시장재편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해내야한다고 판단했다"며 본입찰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2·3위 항공사간 인수합병을 통해 체급을 키워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중복비용을 해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국
7일 일본 매체 등은 데상트가 2019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수치 대비 86.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데상트코리아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계 스포츠 의류업체 데상트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7일 도쿄신문·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는 데상트가 올해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인 2019회계연도 매출예상치를 기존 1440억엔(한화 약 1조5374억원)에서 9.2% 감소한 1308억엔(약 1조4734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시기 순이익 예상치도 53억엔(약 566억원)에서 86.8%로 낮춘 7억엔(약 75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상트는 한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의류브랜드로 총 매출 중 한 절반정도가 한국시장에 발생하고 있다. 데상트의 올해 실적전망 수정과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NO재팬' 등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했다. 하루 전인 지난 6일 고세키 슈이치(小關秀一) 데상트 사장은 오사카시내에서 기자회견을
6일 서울방배경찰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망사건이 관내 접수됐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한 녹취록이 공개돼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운전기사 및 임직원을 상대로 폭언한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의혹을 받았던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돼 현재 권 회장 사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확인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한 매체가 권 회장의 폭언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자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이후 지난 10월 21일 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제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같은달 30일 이사회를 마친 그는 금투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시 한
6일 KT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30명, 사내 회장후보군 7명 등 총 37명의 KT 차기 회장후보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황창규 KT회장을 대신할 차기 회장 후보군 37명이 결정됐다. 6일 KT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배구조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사외 회장후보군 모집이 지난 5일 오후 6시자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위에 따르면 공개모집 과정 중에는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됐고 외부 전문기관들은 9명의 후보자를 추천해 총 30명이 사외 회장후보군으로 꾸려졌다. 이와함께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군 조사를 진행해온 지배구조위는 개별 인터뷰 사내 회장군후보를 7명으로 추려냈다. 이에따라 KT 차기 회장후보군은 공모 21명, 전문기관 추천 9명 등 사외 회장후보군 30명과 사내 회장후보군 7명 등 총 37명으로 압축됐다. 다만 지배구조위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명단은 미공개한다고 밝혔다. 향후 지배구조위는 정관·규정 등에 따라 후보자군들을 심층 검토한 뒤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해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회
5일 한 시민단체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을 탈세혐의고 검찰 고발 조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 시민단체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국세 11조원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5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 총수일가 차명자산 관련 국세청이 이 회장 등에게 부과해야할 과징금 규모가 1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특검 발표문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가족간 소송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금융실명법에 의한 과징금 부과기준일인 지난 1993년 8월 12일 기준 고 이병철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은 1104만4800주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시센터는 "금융실명법에 따른 삼성생명·삼성전자만으로 평가한 차명자산은 당시 시가로 4조8649억원이고 이중 50%인 2조4325억원의 과징금과 가산세 지연가산세 등 총 9조1170원과 배당금 2조2978억원의 90%인 2조680억원의 소득세를 금융기관이 원천징수하지 않았고 국세청도 부과통지하지 않아 언제든 추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인보사 관련 성분 조작 및 허위서류 제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것을 인지한 후 이를 은폐한 채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5일 법원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수사 진행의 경과, 수집된 증거 자료의 유형·내용, 관련 행정 소송 및 행정 조사 진행 경과 등과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김 상무와 조 이사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이기도 한 김
지난 1일 SK네트웍스는 직영주유소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네트웍스가 보유한 310여개의 직영 주유소가 현대오일뱅크에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1일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직영주유소 매각과 관련해 금일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본 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통보했다”며 “향후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이 성사되면 현대오일뱅크가 GS칼텍스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현재 1위는 전국 3400여개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SK에너지다. 이번 매각은 코람코가 인수하고 현대오일뱅크가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 업계는 인수금액이 약 1조원대 중반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직영주유소 사업 매각 추진은 미래 지속성장 등을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한 것”이라며 “고용안정·매각금액·거래확실성 등을 검토한 뒤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webeconomy@na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BMW 본사 및 BMW코리아 등 법인 2곳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BMW 법인과 임직원들을 검찰에 넘겼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BMW 본사 및 BMW코리아 등 법인 2곳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8월 경찰은 고소인단 40여명이 BMW코리아와 BMW본사 등을 고소하자 BMW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은폐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작년 8·9월 동안에는 서울 중구 퇴계로 BMW본사와 경기 성남 연구소,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품 납품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에는 BMW코리아 및 서버 보관 장소인 세종텔레콤·비즈앤테크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치기도 했다. 경찰은 김 회장 등이 BMW 차량 부품인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21곳이 총 5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21곳이 총 5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 59곳의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기준 2128개에서 10월 31일 기준 2135개로 7개사가 증가했다. 이 기간 중 대규모기업집단 21곳에서 총 54개사가 계열편입됐다. 계열편입 사유는 신설 및 분할 각각 24개, 7개 였고 지분취득 21개, 모회사 계열 편입에 따른 동반편입 2개다. 또 대규모기업집단 17곳에서는 총 47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계열 제외 사유는 지분매각 6개, 청산종결 13개, 흡수합병 14개, 친족 분리 12개,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변경 1개, 파산선고 1개로 분석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가 17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 8개로 뒤를 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다우키움 12개, 코오롱 5개 순이다. 이번 조사결과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3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가입자 중 절반 가량이 SKT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9월말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3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가입자 중 절반 가량이 SKT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 9월말 현재 346만6784명으로 8월과 비교해 24.1% 증가한 67만2248명이 늘었다. 지난 4월 3일 5G 상용화 이후 5G 가입자 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50만명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된 지난 8월에는 약 90만명 정도 가입자 수가 늘었으며 9월에도 70만명 가량이 5G에 가입했다. 통신사별로는 SKT 5G 가입자 수가 지난 9월 말 기준 153만6599명으로 점유율 44.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SKT는 5G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122만4490명을 기록한 바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상태가 유지될 시 SKT가 올해 200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사기간 연장 및 납품 시기 지연시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증액해주거나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도록 한 하도급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사기간이 연장되거나 납품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증액해주거나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등이 담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개정안에는 공사기간이 연장되거나 납품시기가 늦어져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원도급 금액을 증액받을 때 그 내용·비율만큼 하도급대금을 의무적으로 증액해 주도록 규정했다. 또 하도급업체 책임으로 돌릴 수 없는 사유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거나 납품시기가 늦어져서 관리비 등 공급원가 외의 비용이 변동되면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증액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하도급법은 11월말경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시행 이후 최초로 원사업자가 하도급업체에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30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계열사 주요 임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모이는 간담회에서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요청했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지난 30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경영 간담회에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미래에 대해 보다 철저히 대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 발생 가능한 외환·유동성 위기에 철저해 대비해야 한다"며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집행하고 예산 관리를 강화해 임직원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체질개선을 통한 회사의 경쟁력 강화도 요구했다. 황 부회장은 "불확실성 시대에서 과거 성공방식은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제품·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IT·브랜드 강화 등 미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가로 황 부회장은 "현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