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대표(사진 가운데) 구속에 따라 발생한 경영공백을 이수일 대표가 메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대표가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되자 조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오던 이수일 사장이 조 대표의 공석을 메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한국타이어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조 대표 구속으로 인한 경영 공백을 당분간 이수일 대표가 맡게 된다. 앞서 작년 3월 한국타이어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조 대표를 재선임하고 기존 서승화 대표 임기가 만료하자 이수일 마케팅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조현범·이수일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한국타이어 지주사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직도 맡아왔다. 이번 구속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조 대표 형인 조현식 부회장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어 경영상 공백은 그다디 우려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50분 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된 점과 그동안 수사경과
20일민변 공익변론센터·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관련 주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참여연대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간 합병으로 인해 손해를 본 주주들을 모집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삼성물산 등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민변 공익변론센터·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관련 주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다. 민변·참여연대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송에 참여할 원고를 모집하며 원고 자격은 지난 2015년 9월 1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기일 당시 구(舊)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 본인이다. 민변은 이번 소송을 통해 개인주주들이 불공정한 회사합병으로 인해 입은 손해에 대해 삼성물산 뿐만 아니라 합병으로 이익을 얻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일가, 부당 합병에 찬성한 구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이사·감사위원, 제일모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발생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21일 서울시 구로동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를 바랬지만 결국 파업을 강행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 국민의 발이 되어 주어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욱 안타깝다"며 "정부는 파업기간 중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철도노조의 주당 39.3시간 근로시간을 37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4654명의 인력증원 요구에 대해서는 "인력을 41.4%나 늘리고 인건비도 4421억원 증가시키는 등 큰 부담이 발생한다"며 "추가 수익 창출이나 비용절감 없이 일시에 4천여명의 인력을 증원
20일 서울시가 '2019년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체납자 자택을 수색 중인 서울시 세금조사관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방세 138억4600만원을 미납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3년 연속 고액 체납자 개인 1위에 올랐다. 전두환씨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현재까지 지방세를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는 '2019년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개인 체납액 1위는 오 전 대표로 그는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오 전 대표는 2015년 지방소득세 등 총 3건을 아직까지 미납한 상태다. 법인 체납액 1위는 불법 다단계 사기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주수도씨의 제이유개발로 총 113억22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2위 역시 주수도씨와 연관있는 제이유네트워크로 모두 109억47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전두환씨는 2010년 지방소득세 등 총 7건, 9억1700만원을 체납해 4년 연속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35억5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고액·상습
19일 검찰은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배임수재·업무상 횡령·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작년 7월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조사과정 중 범칙조사로 전환했다. 범칙조사는 국세청이 조사 과정 중 조세범처벌법 처벌 대상인 거액의 탈세, 편법 증여, 비자금 조성 등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될 때 시행된다. 이후 국세청은 올해 1월 한국타이어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2018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타이어와 오너 일가 지분 보유 계열사를 사익편취 규제대상으로 지목했다. 국세청의 고발 이후 해당 사건을 배당받은 조세범죄조사부는 수사를 거쳐 조 대표의 조세포탈 혐의 외에도 개인 비리 관련 혐의 등
19일 공정위는 지난 15일 ICT분야 전담팀이 첫 회의를 열고 OTA의 가격 동일성 조항 등 주요 현안 및 이슈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조사전담팀(Task Force)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 19일 공정위는 지난 15일 사무처장 주관 하에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지식재산권 등 3개 분과 ICT 분야 전담팀의 첫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및 이슈들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ICT 분야 전담팀은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 등의 불공정행위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향후 소송과정 등까지 고려해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전담팀이다. 공정위 사무처장(팀장) 하에 시장감시국이 중심이 돼 경제분석과·국제협력과 등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플랫폼·모바일·지식재산권 등 3개 분과로 이뤄졌으며 15명 내외로 구성됐다. 온라인 플랫폼 분과에서는 플랫폼 사업자가 차별 취급이나 배타 조건부 거래 등을 통해 기존 지배력을 인접 또는 하방시장으로 전이시키는 행위를 감시한다. 모바일 분과는 모바일 시장에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화학소재 업체 스텔라케미파가 생산한 액체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을 허용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관련 브리핑 중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그동안 수출규제하던 액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자국 내 화학소재 생산업체 스텔라케미파의 액체 불화수소 한국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초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 허가를 시작으로 같은달 말경 기체 불화수소, 9월에는 플루오린폴리이미드 수출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스텔라케미파는 고순도 불화수소 세계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일본 화학업체로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지난 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급감했다. 이달 초 스텔라케미파는 지난 7월부터 9월(일본 회계기준 2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4억600만엔(한화 약 784억원), 1억48
15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 14일 백복인 KT&G 사장을 소환해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과정 중 분식회계 및 배임 의혹 등을 집중조사했다. 사진=KT&G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인수 인수과정에서 분식회계 및 배임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백복인 KT&G 사장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소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금감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감원 회계조사국은 백 사장을 소환해 분식회계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KT&G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를 인수하기 위해 국민연금과 함께 총 1534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 트리삭티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2017년 2월경 트리삭티에 480억원을 추가 투자해 나머지 지분 33%를 확보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KT&G가 분식회계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8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KT&G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렌졸룩 지분 100%를 원래의 주주인 조코로부터 당초 취득원가인 180억원보다 약 5배나 비싼 897억
14일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이 이달 1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상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직권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상조회사들을 대상으로 해약환급금이 적정하게 지급됐는 지 여부 등 대규모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14일 공정위는 소비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관할 시·도 담당자와 함께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지급여력비율이 업계 평균치보다 낮은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유관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 중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조사 중이거나 올해 상반기 직권조사를 받았던 업체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조업체별 적정 해약환급금 지급 여부 및 선수금 보전비율 준수여부, 계약체결 강요·계약해지 방해 여부 또는 거짓·과장 정보제공 등 할부거래법상 상조업체의 금지행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일부 상조업체들이 회원 가입비 명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소액을 미리 받는 등 다양한 변종 거래가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거래 행위가 선불식 할부거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상조 사업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는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히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 6개월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필리핀인을 자택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이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는 이 전 이사장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취소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작년 초까지 필리핀 여성 6명을 대한한공 직원인 것처럼 꾸며 일반연수생 비자(D-4)를 발급받아 위장 입국 시킨 후 매달 50만원의 급여를 주며 가사도우미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A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13일 정부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주택연금 가입 대상 연령이 현행 60세에서 55세로 하향조정되고 가입 가능한 주택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 9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노후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55세로 하향 조정하고 가입 가격 상한기준은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이 지급되는 제도다. 주택연금 가입 연력 확대에 이어 정부는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시 배우자에게 연금 자동승계, 취약 고령층에 대한 주택연금 지급액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택연금에 가입한 노령층들이 해당 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해 노령층들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법들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퇴직연금 수령기간이 10년을 초과할 시 세제지
12일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12일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금호산업은 같은날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과 관련해 지난 7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이를 검토한 결과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와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과 비교해 가장 많은 2조4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 정도를 매각 가격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장 유력했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HDC-
12일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고가 아파트·오피스텔 취득자와 고액 전세입자 등 자금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탈세혐의자 224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서울 및 지방 일부지역 고가 아파트·오피스텔 취득자와 고액 전세입자 등 자금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탈세혐의자 200여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국세청은 NTS 과세정보와 국토교통부 자금조달 계획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탈세혐의자 224명을 세무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30대 이하가 부모 등으로부터 증여재산공제 한도액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을 크게 초과해 자금을 증여 받은 뒤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례는 이번 국세청 집중 조사 대상이다. 또한 국세청은 세무조사과정에서 금융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 본인의 자금원천뿐만 아니라 부모 등 친인척간 자금흐름과 사업자금 유용 여부까지 추적하고 차입금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지난 2017년 8월 이후 부동산・금융자산 편법증여 및 양도소득세 탈루혐의 등에 대해 7차례에 걸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2~2.3% 이상으로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2.2∼2.3% 이상으로 잡았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경제운영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2.2∼2.3%로 보고 있다"며 "그 이상 달성되도록 경제활력 과제들을 발굴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내년부터 구조 개혁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와 달리 구조개혁을 위한 실천 과제 구체화에 더 역점을 두겠다"며 "경제활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우리 경제의 미래 대비와 체질 개선 등 구조개혁 과제들을 비중있게 다루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혁신, 노동혁신, 공공개혁 등
11일 박기흥 공정위 지주회사 과장은 올해 9월말 기준 지주회사는 총 173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주회사로 전환한 대기업집단 체제 밖 계열사 중 절반 이상이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거나 사각지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2019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지주회사는 일반지주회사 163개, 금융지주사 10개로 총 17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지주사 총 173개(일반지주회사 164개, 금융지주사 9개)가 동일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작년 9월 이후 일반지주회사 14개가 새로 만들어졌고 기존 15곳은 지주회사에서 제외됐으며 금융지주사는 1곳이 신설됐다. 지난 9월말 현재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집단은 28개로 작년과 비교해 1곳이 줄었다. 28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모두 39개로 지난해 보다 2개 늘었다. 이중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은 총 23개로 작년 22개와 비교해 1개 증가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집단은 롯데·효성·에이치디씨였으며 애경그룹은 대기업집단으로 새롭게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