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신도시 조성으로 서울 주택수요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는 지적에서다. 국토부는 11일 손병석 제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TF 운영을 통해 2기 신도시 등 현재의 수도권 교통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광역철도(GTX 등), 도로, BRT, M버스, 환승센터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김포·검단·파주 등 ‘2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충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추진이 발표되자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과 기존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시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 중심부까지는 아직도 1시간 30분 이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되자 롯데가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 석방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주식을 각각 410만1467주, 386만3734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식 매입 금액은 2조2274억원이다. 롯데지주는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1대주주(지분율 23.24%)로 올라섰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지주사 편입으로 그룹의 지주 체제를 더욱 안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유통 및 식음료 업종에 편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1165만70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 과정을 통해 약 4576만주(지분율 39.3%)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게 됐고, 이날 소각이 결정된 자기주식은 이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롯데지주는
[사진=네이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모바일 네이버의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사라진다. 네이버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9’ 행사에서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네이버의 모바일 첫 화면에는 구글처럼 검색창 화면만 떠 있다. ‘그린 윈도’라 불리는 이 검색창은 메인 최상단에 위치한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올라오는 글 5개와 사진 2개 등 뉴스 콘텐츠는 오른쪽으로 화면 전체를 넘겨야 볼 수 있는 ‘뉴스판’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추천 뉴스가 배치된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검색차트판’으로 배치가 바뀐다. 이처럼 기존 텍스트 중심의 콘텐트가 담긴 오른쪽 화면은 ‘이스트랜드’로 통칭한다. 반대로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 등 새로 시도하는 서비스가 담긴 ‘웨스트랩’이 등장한다. 한 대표는 “첫 화면에 보이는 7개의 뉴스와 20개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3000만명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현상에서 고민을 시작했다”며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자연주의 컨셉 광고로 널리 알려진 ‘스킨푸드’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스킨푸드는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고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조윤호 대표가 2004년 설립한 1세대 로드샵 화장품 업체다. 당시 ‘미샤’와 ‘페이스샵’ 등 다른 로드샵들과 경쟁하며 국내 3대 로드샵 업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스킨푸드는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지난 2015년 국내를 휩쓸고 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 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약 1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스킨푸드는 해외 사업권의 일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원가 절감, 재고자산 정비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스킨푸드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127일’ 박준희 관세청 사무관이 ‘삼성중공업 관련 민원’을 거절한 이후 2016년 9월 13일부터 2017년 1월 17일까지 ‘탕비실’에서 근무했던 기간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이 기업 민원을 뿌리치자 사기업에서도 근절된 지 오래인 ‘벽면 근무’와 유사한 보복을 당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4일 웹이코노미는 관세청이 1조원 이상의 국고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보세공장원재료’ 관련 규제를 풀어주려고 시도한 의혹에 대해 다뤘다. [본지 10월 4일자 [단독] 관세청, 삼성重 최대 5000억 환급 시도 정황…靑 민정수석실 “현재 조사 중” 참조] 당시 박 사무관은 관세청 감찰실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거짓일 경우 내가 옷을 벗고 모든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철저한 감찰을 주문했지만 이 사건은 외압을 받은 사람만 있고 외압을 가한 사람은 없는 사건이 돼버리고 말았다. 이를 두고 관세청은 박 사무관의 폭로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감찰에서 해당 의혹을 조사한 결과 사실 관계를 확인할 만한 증거가 없고, ‘전원 무혐의’로 결론이 난 사안을 두고 박 사무관이 왜곡된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사무관의 폭로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 산업 위기지역 간담회에서 지역별 일자리 창출방안 등에 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대책 지원에 재정 당국이 적극 나설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도 같은 생각으로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거제·군산·목포·창원·통영·고성·영암·해남·울산시 동구 등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전체적으로 지금 일자리 상황이 상당히 엄중하다”며 “특히 거제, 통영, 고성, 울산 순서로 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뛰어넘고 지역 경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그동안 위기 지역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두 차례의 목적예비비 편성 등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은행 ATM 부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최근 5년간 은행 지점(점포) 880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도 약 1만 2000개 줄어들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점포, 무인자동화기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은행 점포 수는 6768개로 약 5년 전인 2013년 말(7652개)보다 884개 감소했다. 점포를 가장 많이 줄인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 점포는 올 6월 말 765개로 2013년 말(980개)에 비해 215개 감소했다. 이어 국민은행(-152개), 씨티은행(-147개), SC제일은행(-133개), 우리은행(-109개), 신한은행(-72개) 순으로 점포를 축소했다. 이와 반대로 수협은행은 2018년 상반기 말 현재 130개로 2013년 말 기준 118개에서 12개 점포를 늘렸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14개로 점포수에 변동이 없었다. 현금지급기(CD)와 ATM과 같은 은행의 무인자동화기기는 올해 6월말 현재 4만3831개로 지난 2013년 말(5만5513개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교보생명이 종신 연금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도록 유도하는 영업 방침을 세웠다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받는 대신 일시금으로 받는 가입자가 늘어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급해야 할 연금액이 줄어 이익이다. 7일 한국일보가 입수한 교보생명의 ‘연금보험 노후생활보장 최적화 서비스 시행안’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8월 자사 고객센터 상담직원의 종신 연금보험 가입자 응대요령 지침을 마련했다. 종신연금 가입자가 연금 수령 시점이 돼 고객센터를 방문할 경우 수령 방식을 △일시금 △부분 일시금 △확정기간형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알리겠다는 목적에서였다. 문제는 시행 안에 고객센터 직원이 종신연금 가입자로 하여금 수령 방식을 일시금이나 부분 일시금으로 바꾸게 하면 이를 실적으로 인정해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월 2건 이상 변경 실적을 거둔 직원에겐 4만원, 3건 이상일 땐 7만원, 4건 이상엔 9만원을 지급하는 식이었는데 건수 계산 시 종신연금을 일시금으로 갈아타도록 하면 1건, 부분 일시금으로 변경하면 0.5건으로 집계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민 노후자금 643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선임됐다.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주진형 전(前)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최종 인사검증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민연금공단은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뒤 1년 3개월째 공백이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오늘 안에 임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623조원의 국민연금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강 전 본부장 사퇴 이후 지난 2월 공모절차를 시작했으나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의 최종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7일 재공모를 결정했다. 당시 곽 전 대표이사가 사실상 내정됐으나 정부의 인사검증을 통과하
뇌물 혐의 관련 2심 재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신 회장의 복귀로 롯데는 인수·합병(M&A), 지주사 전환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경영복귀 첫날 소회와 시급한 경영 현안, 투자 및 고용 확대 계획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빠르게 18층 집무실로 향했다. 신 회장은 한동안 내부업무를 위주로 경영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화학·식품·호텔&서비스·유통 등 4개 사업 부문 부회장단과 만나 경영 현안을 보고받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월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면세점 특혜를 대가로 70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됐다. 신 회장은 구속 수감 2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내년 4월부터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된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는 공직에서 영원히 퇴출된다.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경우 영구적으로 공무원이 될 수 없다. 8일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6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해 공직사회 내 경각심을 강화하고,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개정안은 내년 4월 17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전에 저지른 성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은 개정된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무원 임용 결격과 당연 퇴직 사유의 성범죄 범위를 기존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에서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확대하고 벌금형 기준을 기존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강화한다. 임용결격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특히 미성년자 성범
재규어 레인지로버.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의 재규어 XF, 레인지로버 등 5개 차종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1만6022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식에서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재규어 XF, 재규어 XJ,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레이지로버스포츠 등 5개 차종이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및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따른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결함원인, 시정대상 대수 및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하게 된다. 점검은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 리콜 관련 자세한 정보·문의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로 하면 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
지난 4월 중국 광저우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랜드인 ‘기어’를 ‘갤럭시’로 통합한다. ‘기어’ 브랜드는 사실상 폐지됐다. 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360’ 상표와 ‘갤럭시 VR’ 상표를 연달아 등록했다. 이에 따라 360도 카메라인 ‘기어 360’은 ‘갤럭시 360’으로, VR 헤드셋인 ‘기어 VR’은 ‘갤럭시 VR’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은 오는 2019년 상반기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알려진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기어 브랜드 폐지는 삼성전자가 후속작을 ‘기어’ 대신 ‘스마트워치’ 브랜드로 변경하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기어S3’ 후속작을 발표하며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피트니스밴드 역시 ‘기어핏’ 대신 ‘갤럭시핏’으로 상표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유럽 특허청에 ‘삼성 버드’라는 상표를 등록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에서도 기어라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CJ 계열사로 편입된 대한통운이 지난 1950년부터 68년간 정부 양곡 운송사업을 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5년간 CJ대한통운에 지급한 운송비만 약 1000억 원에 달한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 양곡 운송 계약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1950년 현 CJ대한통운의 전신인 ‘한국미곡창고주식회사’와 정부 양곡 운송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은 68년간 이어졌다. 박 의원은 “최근 5년간 정부 양곡의 운송물량과 운송비는 각각 667만5000톤, 1256억8200만원에 달한다”며 “일부 시장접근물량(TRQ) 수입쌀의 국내 첫 운송작업을 제외하면 CJ대한통운이 최근 5년간 가져간 운송비만 약 100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정부 양곡이란 정부가 공공비축 혹은 시장격리 등을 목적으로 민간으로부터 매입해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양곡을 뜻한다. 관리 주체는 국가와 지자체이지만, 보관, 수송, 가공 등 각 분야는 정부가 민간과 도급계약을 체결해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경쟁입찰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의 모습.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오는 15일부터 보유 주택 수가 2주택 이상인 다주택자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자금대출 신규 보증이 전면 제한된다. 1주택자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다. 민간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SGI)은 1주택자에도 소득 제한 없이 전세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을 7일 발표했다. 그간 전세대출 보증에 대해선 주택 수나 소득요건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실수요 서민 지원’ 이라는 당초 전세보증 취지와 달리 다주택자가 전세대출을 받아 갭투자를 하는 등 투기수요로 활용된다는 우려에서 전세대출 보증 규제가 강화됐다. 다만 이번 조치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것으로 무주택자와는 상관이 없다. 즉, 무주택자는 연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전세보증을 받는 데 제약이 없다. 우선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보증해주는 전세자금대출을 15일부터는 새롭게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는 다주택자라도 2년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