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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VR기기·360도 카메라도 ‘갤럭시’…‘기어’ 브랜드 폐지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도 ‘기어’ 이름 빠질 듯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랜드인 ‘기어’를 ‘갤럭시’로 통합한다. ‘기어’ 브랜드는 사실상 폐지됐다.

 

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360’ 상표와 ‘갤럭시 VR’ 상표를 연달아 등록했다. 이에 따라 360도 카메라인 ‘기어 360’은 ‘갤럭시 360’으로, VR 헤드셋인 ‘기어 VR’은 ‘갤럭시 VR’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은 오는 2019년 상반기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알려진 갤럭시S10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기어 브랜드 폐지는 삼성전자가 후속작을 ‘기어’ 대신 ‘스마트워치’ 브랜드로 변경하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기어S3’ 후속작을 발표하며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피트니스밴드 역시 ‘기어핏’ 대신 ‘갤럭시핏’으로 상표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유럽 특허청에 ‘삼성 버드’라는 상표를 등록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에서도 기어라는 이름이 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