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 직장인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00만원이었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8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801만명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으로 전년(3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은 71만9000명으로 전년(65만3000명)보다 10.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직장인 중 상위 3.9%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4216만원)으로 나타났다. 세종(4108만원), 서울(3992만원)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가장 급여액이 적은 지역은 제주(3013만원)였고 이어 인천(3111만원), 전북(3155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200만명으로 총 환급액은 6조6000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5만2000원씩 돌려받은 셈이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51만원)보다 약 4만원 늘었다.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 1774만명보다 27만명(1.5%) 증가했다. 이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1044만7000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산업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개발하던 IT 개발자가 지난 10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는 산은으로부터 해당 용역을 수주한 SK C&C의 하청업체 직원 신모씨(39)로 밝혀졌다. 신모씨는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청업체 직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 소식이 알려지며 이들의 열악한 처치에 대한 개선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용역을 발주한 산업은행과 수주사인 SK C&C는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건 덮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산업은행 별관 2층 화장실에서 산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개발하던 SK C&C의 하청업체 직원 신모씨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망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IT 업계에선 SK C&C측의 과도한 '빅뱅' 방식 업무 전달과 이에 따른 스트레스 및 잦은 과로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빅뱅' 업무 방식은 IT 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흔히 프로젝트 완료를 앞두고 개발자가 회사에 상주하며 밤낮없이 장시간 일하는 행태를 뜻한다. 사망사고 직후 고인의 동료는 청와대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 첫째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둘째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관세청이 밀수 등 관세법 위반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대한항공을 검찰 고발했다. 지난 4월 조사에 착수한 이후 8개월여 만이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27일 밀수입 등 혐의로 일우재단 이명희 전 이사장,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진에어 조현민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 2명, 법인 대한항공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고발·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 등 총수일가 3명은 밀수품 수령과 사용혐의, 대한항공 직원 2명은 밀수품을 운반해 총수일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총수일가는 200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60회에 걸쳐 해외 명품과 생활용품 1061점 등 1억5000만원 상당을 밀수입했다. 이들은 또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30회에 걸쳐 가구와 욕조 등 132점, 시가 5억7000만원 상당을 허위 신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명희 이사장, 조현민 전 부사장 등 3명에게는 밀수입 혐의가 적용됐고,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명희 이사장에게는 허위신고 혐
사진=한국남동발전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안전 문제’가 뒤늦게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김용균씨(24)가 지난 11일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남동발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서 외주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국남동발전에서 운영 중인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 60대 박모씨가 고정되지 않은 발판을 밟아 5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박씨는 밑에서 받쳐주는 파이프가 없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추락방지망은 존재하지 않았고, 안전고리를 걸 수 있는 장치도 충분히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 원청인 남동발전은 현장 안전감독을 소홀히 했지만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는데 그쳐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사고 이후 이뤄진 내부감사에서 예방점검 활동과 안전관리 감독 업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남동발전의 재발방지 대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라면 봉지 뒷면을 보면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영양정보,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이 빼곡히 적혀있다. ‘3대 라면’ 비교 하(下)편에서는 이들 성분을 추가로 비교해본다. ‘건더기 스프’ 비교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간 ‘건더기 스프’는 라면의 씹는 맛과 국물 맛을 살리는 부재료다. 건더기 스프가 라면에 잘 어우러져야 제조사가 의도한 본연의 라면 맛이 완성된다. 신라면의 ‘건더기 스프’ 재료는 총 5개다. 진라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6개, 5개다. 이들의 공통재료는 청경채, 당근, 건파 등 3개다. 신라면은 여기에 건표고버섯과 건고추를 추가했다. 진라면은 신라면 재료에 조미쇠고기맛후레이크를 더해 고기 건더기를 구현했다. 삼양라면은 이들과 별개로 공통재료에 햄맛후레이크와 건양배추를 더해 부대찌개의 풍미를 높였다. ‘가격 및 영양정보’ 비교 소비자들은 라면 가격에 민감하다. 과거 농심은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을 담았다’는 광고와 함께 신라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든 한 ‘신라면 블랙’을 출시했다가 소비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라면치고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 출시 당시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국세청이 유재철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으로 임명하는 등 하반기 고위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24일 이 단장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가급 1명과 고위공무원 나급 15명 등 총 15명 규모의 하반기 고위직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유재철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대전지방청장에는 이동신 자산과세국장이, 대구지방청장은 권순박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유 신임 청장(52)은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3년 행정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소비세 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고, 세제실, 외교부 등 대외 경험도 풍부하다. 이 신임 청장(51)은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세원담당관, 중부청 조사4국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 세법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권 심임 청장(55)은 안동고와 세무대학을 나와 1983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총 35년간의 풍부한 실무경험 보유하고 있다. 본
21일 롯데제과는 '몬스터칙촉' 제품이 출시 3개월만에 5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제과는 초코칩 비스킷 '몬스터칙촉'이 출시 3개월 만에 500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해 올해 출시된 비스킷 신제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몬스터칙촉'은 기존 '칙촉' 제품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 커져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 및 SNS상에 수백 개의 관련 시식 후기가 게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식품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 등으로 저용량·소포장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몬스터칙촉'은 이를 뒤집어 오히려 더 크게 만들었고 이러한 역발상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몬스터칙촉'은 쇼콜라맛과 티라미수맛 2종이 있으며 아래 부분에 초콜릿 코팅을 추가해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욱 진해져 쌉싸름한 커피와 잘 어울린다. '몬스터칙촉 쇼콜라'는 초콜릿의 함량을 높여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몬스터칙촉 티라미수'는 커피와 크
이판식 국세청 원천세과장이 20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올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800만 근로자와 160만 원천징수의무자(회사)는 올해 급여에 대한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소득·세액공제 항목 등을 미리 확인해 증명서류를 꼼꼼히 챙겨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하고, 원천징수의무자는 연말정산 세액을 정확하게 계산해 공제금액이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회사는 이달 31일까지 연말정산 신고 유형을 선택하고, 근로자에게 일정 및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근로자는 내년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근로자는 내년 1월20일부터 2월28일까지 간소화에서 제공하지 않는 영수증은 직접 수집하고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공제 증명자료를 함께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 무주택 근로자, 주택 구입·임차 비용 소득·세액공제 가능 무주택 세대의 근로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의 한 임원이 지난달 11일 '빼빼로데이' 때 자신을 챙기지 않았다며 고성과 함께 과자를 집어 던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겨레에 따르면 대홍기획 상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쯤 방에 직원 4명을 호출했다. 주요 목적은 ‘빼빼로데이’인 지난달 11일 회사가 이벤트로 지급했던 빼빼로 과자를 자신이 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A상무는 “여러분은 다 받았지?”라며 30분간 직원들을 호통쳤다. A상무는 큰 소리로 직원들에게 화를 내면서 빼빼로 과자를 집어 던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준법경영팀은 사건 직후 직원들의 제보를 받아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피해 직원들에게 사과하라’는 대표이사 명의의 경고장을 받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문제는 3주 가량의 조사기간 동안에도 A상무는 정상적으로 출근했다는 점이다. 특히 조사기간 중에도 제보자 색출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사측의 대응이 안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비위 혐의나 물의를 빚은 임원을 대상으로 감찰에 들어가면 대기발령 등의 조치를 내리지만 사측의 대응은 다소 이례적이기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이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회피한 조세포탈범 공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정농단’의 주역인 최순실 씨가 사실상 지배한 K스포츠재단은 상속·증여세법 위반으로 증여세를 추징당해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조세포탈범 30명,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 11곳,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단 공개는 2014년 이후 올해가 다섯 번째다. 조세포탈범 공개 대상은 거짓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소득을 은닉하는 등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 유죄가 확정된 이들이다. 주요 명단공개 대상을 살펴보면 신원그룹 창업주인 박 회장은 양도소득세 등 총 25억7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과 벌금 30억원이 확정됐다. 한국콜마 윤 회장은 발생한 배당소득 등을 신고·누락하는 방법으로 36억7900만원의 세금을 탈루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무기로비스트이자 무기중개업자로 알려진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은 중개수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시중에 출시된 종류만 100여 가지를 훌쩍 넘는 라면. 따뜻한 국물과 중독적인 맛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라면 한 개가 어떤 성분으로 이뤄져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열량이 높은 반면 영양가는 거의 없고, 나트륨이 많이 첨가됐다는 정도만 인지하고 있을 뿐이다. 라면의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는 봉지 뒷면에 적혀있으나 깨알 같은 글씨체여서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종류별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이에 웹이코노미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라면 3종류의 원재료와 영양정보를 비교 평가해봤다. 비교 대상 라면으로는 시장점유율 1~3위 업체의 대표 제품인 농심 신라면, 오뚜기 진라면(매운맛),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을 선정했다. ‘면’ 비교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은 기름에 튀겨낸 면(유탕면)과 국물 양념인 분말 스프로 구성돼 있다. 라면 맛을 내는 데는 ‘마법의 가루’라 불리는 스프 뿐 아니라 면도 중요하다. 면에 배합되는 재료에 따라 면 자체의 맛과 국물 흡수력이 달라진다. 신라면의 ‘면’ 원재료 성분은 총 11개다. 진라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15개, 11개다. 이들의 공통재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통행료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 지난달부터 ‘먹통’이 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도공은 이를 공지조차 하지 않아 앱 이용자들이 영문도 모른 채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 말 도공의 통행료서비스 앱은 일부 스마트폰 기종을 중심으로 ‘서버통신실패’라는 문구와 함께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도공은 운전자들의 편의와 미납통행료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통행료서비스 앱을 전격 출시했다. 운전자는 해당 앱을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료 내역을 확인하고 미납통행료가 있을 경우 즉시 납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11월 말부터 도공의 통행료서비스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한 이용자는 “통행료 미납내역 조회와 납부를 위해 앱에 접속하려고 했지만 오류메시지와 함께 계속 접속에 실패했다”며 “다음날에도 시도했지만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은행에 가서 납부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접속 장애가 일어나지 않는 이용자들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결제 오류 때문이다. 통행료서비스 앱은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미납통행료 결제 관련 오류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도 과도한 초과 근무를 지양하고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는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추천한다. ◆ 따뜻한 시간 향긋한 커피, 커피 클래스 커피는 가장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 하루 한 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기 마련. 커피 클래스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 관련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커핑 방법, 산지별 커피 시음, 핸드드립 커피 추출 강의로 수업이 진행된다. 마지막엔 기념품도 증정한다. 최대 5명까지만 받는 소규모 클래스니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면 된다. ◆ 여의도 위스키 원데이 체험 클래스 위스키가 비싸고 독한 술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깊은 향기와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위스키를 처음 접하거나 좀 더 깊은 지식을 탐색하고 싶은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원데이 클래스를 수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연말 모임과 송년회로 분주한 12월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좋은 시기다. 이때 내가 직접 만든 센스 있는 선물로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한다면 어떨까.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가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클래스 상품 5가지를 추천했다. ◆ 수채과슈로 2019년 캘린더 만들기 송파동에 있는 성인미술 화실 ‘아트블라썸’에서 운영하는 클래스다. 매력적인 재료 과슈물감으로 다가오는 2019년을 준비해보자. 과슈물감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을 위해 기본이론을 설명한 뒤, 물감 농도 조절, 여러가지 느낌의 색을 배운다. 작품 완성 후 포토타임도 준비되어 있다. 아기자기 예쁜 그림 캘린더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 정성 담은 앙금 꽃 올린 떡케이크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맛 좋은 앙금 꽃 떡케이크를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다. 최대 2인까지 함께 듣는 수업으로, 꼼꼼하게 지도받을 수 있다. 백설기 떡 치기부터 갓 쪄진 떡 맛보기, 꽃짜기까지 앙금플라워 케이크 제작 전반을 체험할 수 있다. 기본 스타일의 장미를 비롯해 다양한 모양의 꽃짜기를 배운다.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도록 레시피도 제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대형 건설사의 하청업체 선정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은 국토교통부 전·현직 공무원 등 건설공사 비리에 연루된 3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사건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특감반) 전원 복귀의 불씨가 된 비위 행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직권남용·금품수수·입찰 담합 행위 등의 혐의로 전(前) 국토교통부 국장 유모(60)씨와 건설전문 신문 발행인 허모(55)씨를 구속하고 건설업체 대표 박모(58)씨 등 28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4일 밝혔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현직 국토부 서기관(4급)도 포함됐다. 검거된 이들은 국토부 공무원을 비롯해 건설전문지 발행인, 건설업체 대표 등 이른바 ‘갑’의 위치에 있는 건설업계 종사자들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과장으로 재직하며 평소 친분이 있는 업체가 공사를 수주받을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유 씨가 대형 원청업체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덕에 해당 업체는 100억원가량의 공사를 수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