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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롯데제과, '몬스터칙촉' 출시 3달만에 500만개 판매 기록 달성

실적호조에 힘입어 '칙촉'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롯데제과는 초코칩 비스킷 '몬스터칙촉'이 출시 3개월 만에 500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해 올해 출시된 비스킷 신제품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몬스터칙촉'은 기존 '칙촉' 제품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 커져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 및 SNS상에 수백 개의 관련 시식 후기가 게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식품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 등으로 저용량·소포장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몬스터칙촉'은 이를 뒤집어 오히려 더 크게 만들었고 이러한 역발상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몬스터칙촉'은 쇼콜라맛과 티라미수맛 2종이 있으며 아래 부분에 초콜릿 코팅을 추가해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욱 진해져 쌉싸름한 커피와 잘 어울린다.

 

'몬스터칙촉 쇼콜라'는 초콜릿의 함량을 높여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몬스터칙촉 티라미수'는 커피와 크림치즈가 더해져 부드러운 맛이 좋다. '몬스터칙촉'은 봉지 단위의 낱개로 판매되며 가격은 1200원(40g)이다.

 

8월말에 출시된 '몬스터칙촉'은 일부 편의점을 시작으로 한 달간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소비자 반응이 좋아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넓히며 지난달에는 약 10억원이 판매됐다. 출시 후 3개월간 누적 매출액은 약 2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몬스터칙촉'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칙촉' 브랜드 전체의 매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연간 판매액이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몬스터칙촉' 제품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롯데제과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낱개 포장의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