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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억대 연봉' 직장인 70만명 돌파…평균 연봉 3500만원

국세청, '2018 국세통계연보' 공개…평균 연봉 1위 지역 울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 직장인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평균 연봉은 3500만원이었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8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801만명의 평균 연봉은 3519만원으로 전년(3360만원)보다 4.7% 증가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은 71만9000명으로 전년(65만3000명)보다 10.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직장인 중 상위 3.9%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4216만원)으로 나타났다. 세종(4108만원), 서울(3992만원)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가장 급여액이 적은 지역은 제주(3013만원)였고 이어 인천(3111만원), 전북(3155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1200만명으로 총 환급액은 6조6000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55만2000원씩 돌려받은 셈이다. 1인당 환급액은 전년(51만원)보다 약 4만원 늘었다.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는 총 1801만명으로 전년 1774만명보다 27만명(1.5%) 증가했다. 이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1044만7000명(58.1%), 754만7000명(41.9%)으로 조사됐다.

 

일용 근로소득자 수는 817만2000명, 소득금액은 6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0.1%, 4.4% 늘었다. 1인당 평균 일용소득은 전년보다 4.2% 늘어난 793만원이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5만8000명, 총급여는 14조13억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2510만원으로 전년(2400만원)보다 4.6%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근로자가 20만2000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