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도 과도한 초과 근무를 지양하고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을 보장하는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를 추천한다.

◆ 따뜻한 시간 향긋한 커피, 커피 클래스

커피는 가장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 하루 한 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기 마련. 커피 클래스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커피 관련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커핑 방법, 산지별 커피 시음, 핸드드립 커피 추출 강의로 수업이 진행된다. 마지막엔 기념품도 증정한다. 최대 5명까지만 받는 소규모 클래스니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면 된다.

◆ 여의도 위스키 원데이 체험 클래스

위스키가 비싸고 독한 술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깊은 향기와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위스키를 처음 접하거나 좀 더 깊은 지식을 탐색하고 싶은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클래스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4종의 위스키를 시음한다. 글렌모렌지의 오리지날 위스키와 다른 종류의 통에서 2차 숙성한 3종류의 술을 마시며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식 디저트는 각 술에 어울리는 소시지 플레이트, 티라미수, 치즈 플레이트, 크래커 등을 제공한다.

◆ DJ가 되어보는 시간, 원데이 디제잉 클래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디제잉에도 눈길이 갔을 것. 즐기기만 하기보다 직접 내가 좋아하는 곡을 믹싱해보는 DJ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어때가 추천하는 디제잉 클래스는 90분 동안 선곡한 음악 간 싱크(sync)를 맞추는 기본 과정, 음악 간 톤 조절과 연결 스킬, 사운드 믹스트랙 완성하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당일 믹싱한 음원은 개인 소장용으로 제공된다.

◆ 나만의 향수 만들기

흔한 향이 아닌 나만의 향을 만들어보자. 종로구에 위치한 ‘메모센트’ 공방에서 운영하는 향수 만들기 클래스는 조향사가 세상 단 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만들도록 도와준다. 기존 만들어진 베이스 향수를 사용하지 않고, 120여 가지의 향료를 활용해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향수를 조합한다. 시향 향수를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예뻐지는 뷰티 바이블, 메이크업 클래스

나에게 맞는 인생 메이크업을 아직 못 찾았다면, 1:1 메이크업 클래스에서 정답을 찾아보자. 기초부터 풀 메이크업까지, 내 얼굴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스킬, 퍼스널 컬러를 배울 수 있다. 메이크업에 따라 팔색조로 변하는 자신을 경험해볼 수 있다. 특별한 약속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신경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