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5조원대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2일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실시해 응찰액 5조 2500억원을 모두 낙찰했다. 시중에 단기자금이 풍부할 때는 시중은행에 RP를 매각해 시중자금을 흡수하고 단기자금 부족 시에는 RP를 매입해 유동성을 높임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한다. 한은이 RP를 무제한으로 매입하면 그만큼 유동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무제한 RP매입은 1998년 외환위기(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동원되지 않은 조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기금융시장에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자 한은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해 시중에 한도 없이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판 양적완화’가 시작된 셈이다. 이번 RP매입 금리는 기준금리 0.75%보다 0.03% 높은 0.78%로 결정됐으며 만기는 91일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회 한도 없이 정례적으로 RP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
[사진제공=뉴시스] 압구정 4구역 내 현대 6차 아파트의 모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강남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일몰 기한 연장에 성공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 사업구역의 일몰기한 연장에 동의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일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포함한 강남구 압구정특별계획구역 3·4·5,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반포동 삼호가든6차,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등 24개 구역에 대한 일몰기한 연장 안건에 동의했다. 정비구역 일몰제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 진행이 더딘 곳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일몰기한 내 소유자 30% 이상 동의를 받거나 자치구청장의 판단으로 2년 범위 안에서 일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구역들은 모두 일몰기한 연장에 대한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하한선인 30%를 넘겼다. 일몰기한 연장은 도계위 자문을 얻어 서울시가 최종 결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문 결과대로 일몰기한을 연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서울 을지로 3구역 지하쇼핑센터의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서울교통공사는 소비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6개월간 상가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임대료 50% 인하 적용 기간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다. 이미 전액 고지된 2~3월 임대료는 4~5월 임대료 받지 않는 방식으로 소급 정산된다. 6~7월 임대료는 50%만 고지된다. 임대료 인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상 ‘소기업 및 소상공인 매출기준’에 부합하는 입점업주다. 소매업 연평균 매출액 50억원 이하, 음식점업 10억원 이하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다만 소상공인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사업자가 직영으로 상가를 운영할 경우 제외된다. 또 2~7월 매월 납입기한일까지 임대료를 3회 이상 연체한 업주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계약 해지 대상이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적용 시 총 3196개 상가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약 201억원의 임대료가 감면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 평균은 33억5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팀장과 A씨 이 두 명이 정말 다니기 싫게 만든다. A야 이제 그만해라. 이젠 좀 적당히 해. 그만해 제발…” 지난 17일 저녁 9시 경 오리온 익산공장에 근무하던 한 여성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이 작성한 유서에는 회사 이름과 팀장과 A씨 등 직장 동료의 이름, 회사 내에서 받은 스트레스 등에 대한 얘기가 적혀 있었다. 유족들은 지난 2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료 괴롭힘 직장 따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족 측은 “딸의 직장 동료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사실을 전해줬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유서에 적힌 A씨는 고인과 같은 부서도 아니며 같은 시간대에 근무를 같이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고인과 다툴 이유도 없었고 다투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오리온 측은 “당시 이물 클레임이 들어왔었고 정상적인 절차 중 하나로 팀장이 고인에게 경위서를 받았는데 이 때문에 팀장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와 관련해서도 “조직이나 동료 간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생산라인.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동성 악화 우려로 임금 삭감 및 국내공장 휴업까지 고려하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지난달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완성차 업체 5곳과 1·2차 부품업체 5곳 등 10곳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미국·유럽공장과 한국지엠·르노삼성차 본국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이어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80~98% 정도인 국내 공장 가동률로 버티고 있다. 일부 완성차와 부품 업체의 경우 4월 이후 글로벌 부품 조달 차질을 예상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센터는 “10일 이상 국내공장 휴업을 고려하거나 임금 지불 유예·삭감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업체도 있었다”면서 "특히 부품 업체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공장 폐쇄 등으로 지난달 매출이 20~30% 감소한 데 이어 이달부터 매출 감소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원센터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배달의민족은 1일 수수료 중심의 새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서비스는 주문 성사시 배달의민족이 5.8% 수수료를 받는 요금체계다. 기존 배달의 민족 요금제는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로 자금력 있는 점주들이 광고를 독점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이번 오픈서비스에 부과되는 수수료 5.8%는 국내외 배달 앱 업계가 부과하는 통상 수수료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배달의민족 측은 서비스 시행에 앞서 회사가 자체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입점 업주의 52.8%가 회사에 지급하는 광고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광고비용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업주들의 반대에 대해 “비용이 늘어나는 업소도 있고 줄어드는 업소도 있다”며 “하지만 영세 업주와 신규 업주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어 “새 요금체계에서는 고객이 자신과 가까운 가게나 재주문을 많이 하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초부터 입점 업소를 대상으로 오픈서비스 가입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급매물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1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9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3% 상승했다. 지난해 말 0.86%를 기록했던 상승폭은 올해 1월 0.34%, 2월 0.15%에 이어 지난달 0.13%까지 세달 연속 감소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각각 2월 0.12%에서 3월 0.1%로 0.02%p 줄어들었고 단독 주택은 0.36%에서 0.35%로 0.01%p 둔화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이 지난 3월 들어 정부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내 팔려는 급매물 증가 등으로 인해 호가가 하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경기도 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1.31%로 전월(0.78%) 보다 0.53%p 상승했다. 이중 아파트의 변동률은 1.87%로 전월 1.09%에 비해 0.78%p 올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벚꽃이 개화하는 국회여의서로 일대도 전면 폐쇄조치 한다. 서울시는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개화시기인 4월 초부터 여의도 주변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일부 폐쇄 등 특별 운영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말인 4·5일과 다음주 토요일인 11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24시간 폐쇄된다. 4개 주차장 6곳의 출입구에는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차량·시민 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출입로 15곳을 폐쇄한다. 또 홍보물 부착 및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한강공원 시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다만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의 경우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 수요를 감안해 불가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그늘막(텐트) 설치도 단속하기로 했다. 그늘막 특성상 폐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해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늘막 설치 허용시기는 기존 4월 1일에서 5월 1일로 조정됐다. 또한 시는 여의도 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밝혀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3131억원으로 1년 전 금액인 3조2137억원보다 2조994억원 증가했다. 한은이 5조원대의 순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의 순익은 2008년 이후 대체로 3조원대 안팎을 유지했었다. 지난해 한은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국제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증권 매매차익이 크게 늘어난 데 있다. 한은의 이익은 주로 외화자산 운용 등 유가증권 이자에서 발생하고, 비용은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발행 시 발생한다. 한은의 총수익은 16조 42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902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자와 매매이익이 각각 6844억원과 1조 3858억원 증가했다. 총비용도 4718억원 감소한 9조716억원이다. 통안증권이자가 791억원 증가했으나 유가증권매매손이 7028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한다. 지난해에는 1조 5939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남겨뒀다. 순익의 약 70%에 달
[사진제공=뉴시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앞으로 모든 건설사는 하도급 업체에 줄 공사 대금에 지급 보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으로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원사업자의 신용등급이 아무리 높아도 반드시 하도급(하청)업체의 대금 지급에 대한 보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 하도급법 시행령은 하도급 업체에 건설을 위탁할 때 의무적으로 하는 공사 대금 지급 보증을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회사채 A0·기업어음 A2+이상)이거나 직접 지급에 합의한 경우에는 지급 보증 의무를 면제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높은 원사업자의 경영상태가 단기간 나빠지는 경우가 있고 하도급 대금 미지급 관련 법 위반과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이에 새 시행령에서는 공사대금 지급보증 의무 면제 사유 중 ‘원사업자가 신용 평가에서 공정위가 고시 기준 이상의 등급을 받은 경우’를 삭제했다. 다만 원사업자의 부담 등을 고려해 새 시행령은 공포 한 뒤 3개월 후에 시행된다. 이 밖에도 다른 지급보증 면제 사유인 직불 합의의 기한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31일 이사회를 통해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부회장(50)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별세한 고(故) 윤덕병 회장의 외아들인 윤 신임 회장은 부친을 이어 한국야쿠르트를 이끌게 됐다. 윤 신임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전무로 승진해 2012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15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공식적으로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전문경영인을 따로 두었다. 윤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절반으로 급감한 롯데가 면세점에 ‘언택트’(비대면)소비를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기존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면 리뉴얼해 스마트 스토어로 바꿨다.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스토어 전용 모바일 카트에 접속한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 상세정보 등을 확인한 후 모바일 장바구니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쇼핑을 모두 마쳤다면 고객별로 제공되는 고유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결제하면 된다. 외국인 고객의 비율이 높은 면세점 특성을 고려해 롯데면세점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으로도 모바일 카트 접속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별 상세 정보는 국문, 영문, 일문, 중문 등 4개 언어로 제공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미래형 매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사진제공=서산소방서][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지난 4일 폭발사고가 있었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이 대규모 폭발 사고와 관련해 대전지방노동청이 특별감독을 벌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81건이 드러났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전체 적발 사항 가운데 47건은 기소하고 1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롯데케미칼 측에 5억741만원의 과태료도 함께 부과했다. 노동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위험물질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책임자가 협력업체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안전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또 유해화학물질 안전과 관련된 보고서에 따른 점검 일정도 무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청 관계자는 “사용자 측 위반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3시경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인명 1564건, 부동산 250건, 농수축산 35건 등 총 195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폭발은 공장 내 압축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불법리뷰 차단에 나섰다.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리뷰를 이용해서 부당 이득을 취한 리뷰 조작 업체들을 적발해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리뷰 조작 업체들은 배민 입점 가게에서 음식 값보다 5000원~1만원 많은 금액을 받고 주문한 뒤 허위 리뷰를 써주고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업체는 1만8000원 짜리 치킨에 대한 리뷰를 긍정적으로 써주기로 하고 업주로부터 2만3000원을 받아 결제한 뒤 차액 5000원을 챙기는 방식이다. 이런 불법 행위는 자금 여유가 있는 기업형 식당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부터 ‘부정거래감시팀’이라는 전담 조직을 두고 모든 음식점 리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를 적발했다. 부정거래감시팀은 주민등록번호 대체 식별번호인 CI(Connecting Information)를 기준으로 주문대비 리뷰 작성률, 리뷰 수 증가율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일 올라오는 수십만 건의 리뷰를 검수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에만 약 2만 건의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014년 2월 통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경기전망지수는 60.6으로 각각 전월보다 17.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25.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 장비 등 4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섬유 제품,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69.5%)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에선 서비스업 10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변동 항목별에서는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