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유니클로의 자매브랜드 GU(지유)가 모든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다. GU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을 전후로 국내 GU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GU는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후 온라인 스토어도 7월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GU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006년 선보인 저가 브랜드로 2018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을 오픈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미쳤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은 문을 닫지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계속 GU 제품을 판매한다. 에프알엘코리아측은 “한국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적당한 시기에 다시 매장을 낼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두산중공업이 21일부터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휴업은 전 부문에 걸쳐서 업무 부하를 고려해서 결정했으며 대상자에 30대 젊은 직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당초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를 약 400명으로 잡았으나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자 휴업 규모를 줄였다. 2차 명예퇴직 신청자 중에는 입사 6~7년차인 20대 전문직 직원 4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휴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7개월간 휴업에 들어가며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1차에서 700여명, 2차에서 180여명이다. 두산중공업 직원은 3월말 기준으로 6526명이고 이 중 기간제 근로자는 837명이다. 한편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및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에어부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에어부산이 7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7월 국제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반기 국제선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7월 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8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에어부산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5% 감소했고 영업 손실도 385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약 4개월 만의 국제선 운항을 앞두고 국내외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국내선 8000원, 일본 노선 3만5000원, 동남아 노선 4만5000원 등 항공권을 판매한다. 특히 국제선 노선 재운항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국내선과 국제선 특가 항공권 모두 여정변경 수수료(1회)와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당초 6월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검토했지만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및 해외 입국제한 조치 등을 고려해 7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현금으로만 결제 할 수 있다’ 모두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 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모두 판매자의 편의를 위한 말들로 법적 효력이 없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는 과실이 없으면 물품 수령 후 7일 이내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 부가가치세를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런 SNS 마켓 10곳 중 4곳은 주소와 연락처, 사업자 번호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 일반 쇼핑몰에 비해 쉽게 상품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SNS마켓 특성상 피해 발생 시 소비자 구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최근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많았던 상위 4개 SNS 플랫폼 내 마켓 800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주소와 연락처, 사업자 번호(통신판매업 신고번호) 표시를 누락한 곳이 326곳(40.8%)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주소 표시를 하지 않은 곳은 37.5%로 누락률이 가장 높았다. 연락처와 사업자 번호를 적시하지 않은 곳은 각각 3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는 2022년부터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주문 시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을 내야 한다. 일회용 컵을 커피전문점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을 비롯해 4개 법안이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개 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6개월에서 2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자원재활용법은 일회용 컵 재활용을 유도하고 일회용 컵으로 인해 생기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도 급증했지만 일회용 컵이 회수 또는 재활용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개정안에 따라 커피전문점은 정부가 정한 보증금을 커피 가격에 반영해 판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회용 컵 보증금을 포함한 커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추후 일회용 컵을 반환하면 지불했던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는다. 환경당국은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으로 소각비용 감소, 재활용률 증가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66% 감축되고 연간 445억원 이상의 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 제조 과정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액체질소를 사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매장 11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식품 용도가 아닌 액체 질소를 아이스크림 원액에 섞어 조리 및 판매한 ‘브알라’ 가맹점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이들 매장에 대한 영업 정지 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 용도로 만든 액체 질소는 식품을 포장할 때와 순간적으로 냉각시킬 때 첨가물로 쓸 수 있지만 최종 식품에는 액체 질소가 잔류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불량식품 신고 전화 제보를 토대로 브알라 본사와 가맹점 등 총 24곳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불법 사실이 적발된 가맹점 11곳은 브알라 계약업체인 SK종합가스와 에이티에스가스 2곳에서 액체질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브알라 본사와 액체질소 판매업체에 대해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식약처에 적발된 브알라 지점은 다음과 같다. ▲역삼동점·압구정로데오점·연세대 신촌캠퍼스점·서초1호점·대학로점·센트로폴리스점·을지로점·상공회의소점·인천국제공항T2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국내선의 운항 중단 기간을 또 연장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는 사태가 3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의 모든 운항을 다음달 25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국적기 중 처음으로 3월 24일부터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하며 셧다운에 들어갔다. 당초 국내선은 이달 말, 국제선은 6월 말까지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국내선 운항을 또 다시 미루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현재 채무는 1152억원 이상이다. 항공유 구입비, 공항 이용료, 직원 임금 모두 체납상태에 있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직원들에게도 퇴직금과 임금 미지급분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제주항공에 인수되기 전까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에 돌입한 제주항공은 현재 진행 중인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기업결합심사가 끝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사진제공=LG전자] 구미사업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해외로 이전한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말 구미 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현재 올레드 TV·LCD TV·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조립 및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가운데 2개 라인을 연내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으로 옮겨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라인 이전을 계기로 조립, 품질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친 자동화 설비도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릴 방침이다.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라인은 기존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줄이고 롤러블(Rollable), 월페이퍼(Wallpaper)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한다. LG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컨트롤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후 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Drugstore)에서 구매하는 각종 생필품과 대용량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품목은 기저귀나 양주 등으로 보통 할인율이 높고 종류가 많은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율이 높던 상품이다. 이는 대형마트 등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자 결제 가능한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생필품을 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존에 잘 판매되지 않았던 기저귀와 고가 상품인 와인·양주 등 판매량이 늘었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기저귀 판매량은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에서 전주 동기 대비 각각 54.1%, 17.2%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평소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던 소주나 맥주가 아닌 와인이나 양주를 골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와인은 17.2% 양주는 12.8% 판매량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대용량 제
[사진제공=존슨즈 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의 수십 년 간 자사 주력제품이었던 ‘베이비 파우더’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지난 1930년대 처음 출시된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존슨즈의 베이비 파우더는 난소암 유발 논란에 휩싸이며 약 2만건에 달하는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존슨즈는 19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소송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의해 판매가 급감했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베이비 파우더의 성분인 탤크(Talc)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발진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천연 상태의 탤크에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다. 다만 존슨즈는 안정성이 입증된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베이비파우더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존슨즈는 여전히 “탤크는 암과 연관성이 전혀 없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한국은 기존과 같이 탈크 성분의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를 지속적으로 국내 공급 및 판매할 계획이다”라며 “의료 전
[사진제공=뉴시스] 한 대형마트의 주류 코너.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타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의 위탁제조(OEM방식)를 허용했다. 또 빠른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제조 방법 승인과 주질 감정 등의 소요 시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 제조 면허는 제조장별로 발급돼 주류 제조업자가 타 제조장에 생산 주문을 할 수 없다. 이번에 개선된 규제로 주류 제조 시설을 갖춰 면허를 받은 업체는 타사 시설을 이용해 위탁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임재현 국세청 세제실장은 “주류 OEM 제조가 허용되면 제조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원가가 낮아지고 해외 외주 생산 물량이 국내로 전환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7월부터 음식점은 전화나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음식과 함께 주류를 주문 받아 배달하는 경우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 한해 판매 할 수 있다. 현재 음식점의 주류 배달 기준은 ‘음식에 부수하여’ 주류를 배달하는 통신판매에 대해 허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GS홈쇼핑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직원이 발생해 19일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최근 접촉한 지인이 이날 정오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GS홈쇼핑은 한 시간 뒤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20일에 나올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감염 여부를 본 뒤에 재택 근무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 2월 직원 중 확진 환자가 발생해 건물 폐쇄를 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자료제공=한국거래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기업 수익성이 코로나19 타격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592곳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이 495조2735억원으로 작년 동기(490조9851억원)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19조4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47.8% 급감하며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대표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율은 2.2%로 1년 전보다 각각 1.8% 포인트, 2.1% 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면 상장기업이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은 여실히 드러난다. 전체 매출의 11.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4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13조299억원)과 당기순이익(6조1487억원) 감소율은 각각 41%, 61.8%에 달한다. 전체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순이익 감소를 보였다. 순이익 증가는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로그인 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많은 불편을 야기했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민간업체 전자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웹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방식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 IT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 공인인증서 제도는 1999년 도입됐으나 인증서 발급과 설치 절차가 복잡하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 이용을 활성화 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공인인증서는 사라지고 민간업체들의 인증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의 인증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 인증서는 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공동으로 서비스 회원가입·금융거래·계약체결 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누적된 적자와 모회사의 투자 철회, 1분기 감사의견 거절 등 잇따른 악재에 쌍용자동차가 추가 자산매각에 나선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서울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를 비롯해 대전 서비스센터부지,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에 대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평택공장과 창원공장 등 생산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자산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는 토지면적 1만8089㎡다. 공시지가는 694억원이지만 개발 가능성이 높아 시세는 1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쌍용차는 구로 정비사업소가 서비스센터로 활용되는 점 등을 감안해 매각 후 3년간 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 백(Sales & Lease Back)’ 방식을 따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서울, 대전 서비스센터 부지와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을 모두 합치면 액수가 꽤 된다”며 “빠른 시일 내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매각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로 부지의 경우 서울 내 유일한 서비스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