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경기 부천시 물류센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쿠팡이 부천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 부천시 오정동의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쿠팡은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했다. 부천 물류센터는 수도권에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다. 쿠팡 측은 “부천 물류센터는 포장된 상태로 입고 된 상품을 다시 재포장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인체가 상품에 직접 닿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택배 상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부천 물류센터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물류센터 폐쇄 후 추가 방역 조치를 계속 하고 있고 이후 고객이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보건당국과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근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진행되고 있어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 국제 암 연구소에서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에 해당한다. 다만 메트포르민 의약품 중 일부 품목에서만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대다수 환자에게는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식약처의 인체영향평가결과 이 약물을 복용해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 중 0.21명으로 인체에 위해를 끼쳤을 우려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의·약사의 상담 없이 현재 처방받은 의약품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자료제공=식약처]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의약품 목록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근 5년간 이동통신 3사의 소멸된 통신마일리지는 1154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용된 마일리지인 377억원에 비해 3배나 많은 수치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통신 마일리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소멸된 마일리지의 경우 SKT 557억원, KT 462억원, LG유플러스 135억원 순이었다. 통신마일리지는 종량제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요금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로 적립 후 7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제휴업체 매장에서 사용하는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르다. 통신마일리지의 사용처는 SKT의 경우 통신요금, 부가서비스, 로밍사용료, 휴대폰AS, 네이트 유료 콘텐츠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KT는 통신요금, 사은품 구매, 단말기AS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요금, 기기할인권, EZ포인트 할인 서비스 등에 사용 가능하다.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소멸되는 통신마일리지가 많아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거쳐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항 이용객 감소가 계속되면서 4월 면세점 매출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4월 면세점 매출은 약 98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월 1조873억여원보다 9.2%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월 2조247억여원과 비교하면 52% 줄어든 것이다. 방문객 수도 35만4000여명으로 3월 58만7000여명보다 40% 감소했다. 공항 이용객이 줄면서 공항 면세점 매출은 석 달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약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롯데와 신라, 신세계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임대료 감면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공사가 조속한 시일 내로 임대료 감면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도 추가 지원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담회가 끝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면세업계 임대료 지원 방안은 깜깜무소식이다. 인천공항의 면세점 한 달 임대료는 신세계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병목 부위에 회전돌기가 있는 하이트진로의 테라 병 디자인을 놓고 특허 다툼이 또 다시 벌어졌다.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지난해 11월 특허심판원 결정에 반발한 특허권자 정경일 아이피디벨롭먼트 대표가 경청의 법률지원을 받아 항소심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2009년 병목 부위 회오리 문양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내용은 병 내부 회오리 돌기가 병 안 액체를 회전하면서 배출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테라 병을 출시했다. 정 대표는 하이트진로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자 지난 5월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같은 해 11월 하이트진로의 손을 들어줬다. 테라 병이 특허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정 씨의 특허도 무효라고 판결했다. 회오리는 병 외부의 심미감을 위해 만든 것이고 내부 돌기는 공정상 불가피하게 만들어졌다는 하이트진로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특히 테라 병에 정 대표 특허의 회전 배출 효과와 관련된 구성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대중교통과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승객이 버스나 택시를 탑승할 때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거해 관할 시·도지사가 개선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탑승객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 분야 방역 강화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사업정지나 과태료 등과 같은 행정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 철도 및 도시철도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 비행기 탑승객은 27일 자정부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해오던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확대한 조치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대중교통의 에어컨 지침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대중교통뿐만 아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중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재고 소진 및 판로 확대 등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4시 20분부터 노마진 판매 방송인 상생스튜디오를 통해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입점 상담회에서 재고 소진이 가장 시급한 상품으로 선정됐다. 내달 중 부산·경남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달 27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상품만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특집 방송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아이몰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열어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을 소개한다. 다음달 23일과 25일에는 티커머스 채널인 롯데ONETV를 통해 수산품 판로 지원 방송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소셜 펀딩을 통한 기부금 마련에도 나선다. 공식 SNS 채널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면 건당 827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법원이 유해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얼음정수기 판매사 코웨이에게 고객당 100만원의 손해 배상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판사 이숙연·서삼희·양시훈)는 정수기 소비자 233명이 코웨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정수기 대여·매매 계약을 맺은 원고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코웨이는 2015년 고객의 정수기 냉수 탱크에서 금속 물질을 발견했고 조사 결과 부품인 증발기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코웨이가 직원들이 사용하는 정수기 19대를 검사한 결과 이 중 4대의 냉수 탱크에 담긴 물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평생 음용 권고치보다 높은 농도의 니켈 성분이 검출됐다. 코웨이는 이미 판매 및 대여한 정수기들의 증발기에 플라스틱 덮개를 씌우도록 조치했으나 고객들에게는 관련 사항을 알리지 않고 “기능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만 설명했다. 이런 문제는 2016년 언론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정부는 민관합동 제품결함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고
[사진제공=서울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지하철 9개 역사에서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창립 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역사 내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상품은 현금 및 카드로 구매할 수 있으나 지역화폐는 사용할 수 없다. 단기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판매사업자들이 서울시에 사업자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현장 판매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해 위생 대책도 철저히 마련한다. 판매인원 외 지자체·행사 관계자를 1명 이상 배치하고 일정 거리를 두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손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모든 참가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거래 장터가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택배상자에서 실종 아동들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찰청, 한진택배, 제일기획과 함께 세계 실종 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아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 테이프(Hope Tape)’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상자에 부착하는 밀봉용 테이프에 실종 아동의 정보를 담아 실종 아동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테이프에는 장기 실종 아동 28명의 실종 당시 모습, 경찰의 나이 변환 몽타주 기술로 제작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겼다. 더불어 경찰청의 ‘안전드림(Dream)앱’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실종 아동 신고와 검색 및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도 가능하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 테이프를 비치해 고객이 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프 테이프가 부착되는 택배는 한진택배 물량을 포함해 62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 및 실종 아동의 날을 맞이해 실종 아동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메디톡신주’ 잠정 제조·판매 중지 처분 집행을 멈춰달라는 메디톡스의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2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행정2부(신동헌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제조·판매 중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 사건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제조·판매 중지 처분으로 메디톡스 측이 입게 될 회복하기 힘든 손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 측은 지난달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가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하자 항고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과 관련해 메디톡신 주 3개 제품(150·100·50단위)의 제조 및 판매,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이 처분은 대전식약처장 명의로 내려졌다. 메디톡스는 의혹을 산 해당 제품에 대해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 생산된 것으로 오래 전 소진돼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의약품 제조·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김소미 웹이코노
[사진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인터넷 쇼핑 생방송이다.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 ICT(정보통신기술)업계에서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국내 포털 업체 두 곳이 라이브 커머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용하고 있다. 22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1일 오후 ‘카카오쇼핑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구매하는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카오커머스의 공동구매서비스 톡딜을 홍보하기 위해 라이브를 시작했고 이를 본격화해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선보인 것이다. [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는 판매자와 실시간 채팅을 하고 채팅창 하단에 뜨는 링크
[사진제공=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최저가 보장제’를 운영했던 요기요가 당시 전화 주문 가격이 앱 주문 가격보다 저렴할 경우 등록업체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갑질을 시행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27일 전원회의를 열고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즈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기요는 2013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고객이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 가격이 직접 가게로 전화로 주문한 것보다 비쌀 때 차액의 300%(최대 5000원)까지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했다. 요기요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등록업체가 최저가 보장제를 위반하면 앱 노출을 줄이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등 불이익을 통해 압박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피해업체 신고를 받아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기아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 및 판매한 싼타페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드카니발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쿠페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이 느슨해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코리아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일부에서 균열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의 리콜에 나선다.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또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 헤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오리온이 익산공장 직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오리온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가 있었고 고인의 자살 동기와 회사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 조사에서도 공장 내 경직된 조직 문화에는 문제가 있으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와는 상관이 없다고 잠정결론 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 부분은 관련된 사람들의 명예를 포함한 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입장문을 통해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또 최근 불거진 공장 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1년 7개월 전의 일로 회사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최근 유족의 문제 제기로 알게 됐고 조사 및 징계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공장 내 일부 경직된 조직 문화가 존재함을 발견했고 향후 지속적 교육과 지도를 통해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리온은 “조사결과와 내용을 유족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