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953년 통계 작성 이후 503배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한화 기준)은 3만9665배 확대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2015년 기준년 2차 개편결과(1953~1999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는 1953년 477억원에서 2018년 1983조원으로 3만9665배 늘었다. 1인당 GNI도 연평균 10%씩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67달러에서 3만3434달러로 503배 증가했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1950년대 3.6%에 머물렀던 연평균 1인당 GNI 증가율은 1960년대 10.4%로 증가했으며 1970년대엔 22.8%, 1980년대엔 12.9%를 나타냈다. 1990년대 들어선 증가율이 6.2%, 2000년대엔 6.1%로 감소했다. 2010∼2018년엔 증가율이 6.4%로 소폭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010년대 들어 달러화 기준 1인당 GNI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실질소득 증가율과 물가상승률 하락을 원화가치 상승이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소득 통계는 달라진 경제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통계편제 기준을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중국 바이두의 AI 칩 양산에 들어간다. 18일 삼성전자는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의 1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쿤룬(KUNLUN)'을 내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바이두의 'KUNLU'은 클라우드부터 엣지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AI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이다. 바이두의 자체 아키텍처 'XPU'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 I-Cube(Interposer-Cube)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PI)과 전기 신호(SI)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칩에 신호가 전달될 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개선함으로써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회로가 보다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 I-Cube(Interposer-Cube)는 SoC 칩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실리콘 인터포저(Si-Interposer) 위에 집적하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2.5D 패키징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각각의 칩을 1개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추고 지연이자를 주지 않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라마종합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7일 공정위는 이같은 불공정거래행위를 행한 라마종합건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라마종합건설은 지난 2016년 12월 한 수급 사업자와 제주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의 수산물처리저장시설사업 건축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직접 공사비보다 7500만원 낮춘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했다. 아울러 발주처로부터 선급금 6억500만원을 받았지만 15일 이내 수급 사업자에게 선급금 5억400만원을 주지 않고, 기일을 초과해 발생한 지연이자 460여만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수급사업자에 건설위탁을 하면서 하도급대금 및 계약내용 등이 기재된 서면을 늑장 발급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 제재를 이어가 건설 분야 하도급 거래 관행 개선 및 수급사업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용자와 드라이버가 국회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17일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용자와 드라이버가 타다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타다 측은 이를 국회에 제출하고 모빌리티 사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오후 5시경 시작한 서명 운동은 하룻밤 만에 6만명 이상이 동참, 6일간 총 이용자 7만7133명, 드라이버 1530명이 참여했다. 드라이버 대상 서명운동은 실제 타다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 모씨가 지난 10일 오전 커뮤니티 및 SNS 등에 서명 동참을 독려하며 시작됐다. 나흘간 전체 타다 드라이버 수(1회 이상 타다 운행)의 15%에 달하는 인원이 서명에 참가했다. 일부 고객들은 “타다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서겠다”며 “소비자의 권익을 무시하는 법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의견을 표출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타다가 지속적으로 드라이버와 국민 편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최선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의 교역 규모가 3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섰다. 16일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는 오후 4시 41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 결과 올해 누적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4년 연속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달성에 실패했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3년 연속 1조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3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9개국(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홍콩, 한국)뿐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무역규모 증가 속도 측면에서도 무역 10대국 중 중국, 홍콩, 미국에 이은 4번째로 빠른 성장세"라며 "현 추세를 유지할 시 무역규모 순위가 2013년 이후 7년 연속 9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GS25, CU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매장 수 기준 편의점 순위가 CU에서 GS25로 변경됐다. 1, 2위 자리가 바뀐 것은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16일 GS25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 매장 수는 1만3899개라로 지난해 말(1만3107개)보다 792개 매장이 늘었다. 이에 2002년부터 줄곧 매장 수 1위를 놓치지 않은 CU는 2위로 밀려났다. 11월 말 기준 CU의 매장 수는 1만3820개로 GS25보다 79개 적다. CU의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1만3169개로 올해 11월까지 매장이 651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3위는 세븐일레븐으로 작년 말 기준 매장 수 9555개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기준 1만5개로 늘었다. 이마트24는 11월 말 기준 4438개로 지난해(3707개)보다 731개 늘었다. 편의점이 통상 본사와 5년 계약을 맺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유치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5년부터 가맹점 계약이 급증해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편 GS리테일의 편의점사업부는 지난 3분기 기준 전년 매출 1조 8178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007∼2017년 한·미·일·영 노사관계 지표를 재정리해 10년 평균 임금근로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한국의 노동손실 일수가 영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노동연구원(KLI)이 10월 발간한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1000명당 노동손실일수는 한국 4만2327일, 영국 2만3360일, 미국 6036일, 일본 245일 순으로 한국이 가장 많았다. 한국의 노동손실일수는 영국의 1.8배, 미국의 7.0배, 일본의 172.8배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가입률은 한국의 경우 2007년 10.8%에서 2017년 10.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은 같은 기간 28.0%→23.2%, 미국 12.1%→10.7%, 일본 18.1%→17.1% 등으로 감소했다. 10년간 노동쟁의는 영국이 연평균 120.1건, 한국 100.8건, 미국 13.6건, 일본 38.5건이었다. 노동쟁의 참가자는 영국이 연평균 43만2000명, 한국 10만6000명, 미국 7만6000명, 일본 7000명 순이었다. 노조원 1만명당 쟁의건수는 한국이 0.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자신들의 부동산 플랫폼 '한방'의 경쟁 플랫폼 네이버 부동산에 중개매물 광고를 집단적으로 삭제하고 신규 매물 등록을 금지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단체인 공인중개사협회가 구성 사업자인 공인중개사로 하여금 네이버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판단, 행위금지명령과 법 위반사실을 통지하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매물 정확성과 거래완료 처리 여부 등을 평가하는 '우수활동중개사 제도'를 시작했다. 협회는 같은달 23일 단체 차원에서 해당 제도 시행의 중지를 요구했다. 경쟁 심화와 광고비 증가 등을 우려한 탓이다. 협회 내 일부 지회는 네이버에 올라온 중개매물 광고를 삭제하고 신규 광고 등록을 중단하는 등 '셧다운 캠페인'을 벌였고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13일 제도 시행을 철회했다. 하지만 협회는 이번 셧다운 캠페인이 자사 플랫폼 ‘한방’을 활성화하고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대형 포털에 대한 집단 행동을 이어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지 약 6개월이 경과된 가운데 7∼10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이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두배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10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1조6433억엔(약 150억11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은 101억9000만달러에서 94억8000만달러로 7.0% 줄어드는 데 그쳤다. 앞서 일본은 지난 7월 4일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3개 핵심 품목의 대한국 수출을 제한했다. 포토레지스트는 규제 한 달 만인 8월 7일 수출이 허가됐고, 고순도 불화수소 중 기체로 이뤄진 에칭가스는 8월 말, 액체인 불산액은 지난달 중순에 수출허가가 이뤄졌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지난 9월 말 수출허가 승인이 났다. 일본의 수출허가 지연으로 국내 기업의 직접적으로 받은 타격은 미비하다. 정부와 업계가 발빠르게 대체 수입처를 찾고 일부는 국산화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본의 수출규제는 오히려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
사진제공=국가지식재산위원회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정부가 중국 내 우리 기업의 IP 분쟁 해결을 지원한다. 지난 13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5차 회의를 열고 '중국 지식재산 정책 및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확정했다. 최근 중국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라 자국 IP 보호 기조를 강화하고 IP 사법·행정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일례로 특허·상표·영업비밀을 침해할 시 최고 5배까지 손실을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했다. 지식재산위원회는 이달부터 중국 인터넷법원 이용 절차와 방법을 기업에 안내할 방침이다. 내년 3월에는 소송 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특허와 영업 비밀 침해에 국한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상표·디자인으로 확대하고 IP 침해 배상 금액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유출과 IP 침해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IP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특허전략 확산 지원센터에서 IP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토록 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과제 추진 시 IP 연구개발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르노삼성 노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를 집중 교섭 기간으로 정하고 재협상에 나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5차례 본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28일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2059명 가운데 1939명이 참여해 찬성 1363표(66.2%), 반대 565표(27.4%)로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내년 이후 부산공장 물량 감소가 예상돼 고정비용을 높이는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는 앞서 1년여간 진행한 파업을 끝낸지 6개월 만에 재파업에 들어갈 경우 신차 XM3 유럽 수출 물량 배정에 불리하고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 측도 공식적인 협상안을 준비해 이번 재협상에서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사업장의 쟁의 조정 권한을 두고 제기한 행정소송은 이르면 다음 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무역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합의안을 보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중국이 그것을 원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다’고 협상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미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를 최대 50% 축소하고 오는 15일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신들은 미중 양국이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210개 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3307개사의 신용위험 평가 결과 210개사가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20개 늘어난 수치다. 대기업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9개로 1개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80개에서 201개로 21개 증가했다. 구조조정 대상기업 중 C등급은 지난해 53개에서 올해 59개로 6개 늘었다. D등급은 137개에서 151개로 14개 늘었다. 통상 C·D 등급은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되며 워크아웃, 회생절차 등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5개사), 부동산(19개사), 자동차부품(17개사), 금속가공(17개사), 도매·상품중개(14개사) 등 순으로 많았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3조3000억원이며 이 중 은행권이 2조4000억원으로 대부분(72.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징후기업 여신의 자산 건전성을 재분류할 경우 은행권이 추가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약 173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현준 국세청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세무조사 유예 혜택이 내년말까지 연장된다. 12일 김현준 국세청장은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전통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열린 세정 감담회를 통해 "소규모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국민경제의 토대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세무검증 걱정 없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지원 혜택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세무조사 부담 축소 혜택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내수부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연장이 결정됐다. 혜택 대상은 연간 수입 금액이 일정액 미만인 소규모 자영업자로, 도·소매업 6억원 미만, 제조·음식·숙박업 3억원 미만, 서비스업 1억5000만원 미만 등 업종별 차등된 수입 금액 상한이 적용된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부동산 임대업자, 주점업자는 제외된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 유예, 세무조사 선정 대상 제외, 소득세·부가가치세
사진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11월 고용률이 1982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60세 이상 노인층으로 이뤄졌고 제조업과 40대의 취업난은 여전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5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지난 8월(45만2000명)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3% 증가한 13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도 각각 3.7%(8만2000명), 18.1%(8만2000명) 늘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불리는 제조업 취업자는 0.6%(2만6000명) 줄어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매 및 소매업과 건설업은 각각 2.4%(8만8000명), 3.3%(7만명) 줄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3.1%(3만6000명) 줄고, 금융및보험업 취업자수도 3.9%(3만3000명) 감소했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3%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15~6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