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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 1인당 국민소득 1953년 이후 503배 증가

명목 국내총생산 3만9665배 확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953년 통계 작성 이후 503배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한화 기준)은 3만9665배 확대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계정 2015년 기준년 2차 개편결과(1953~1999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는 1953년 477억원에서 2018년 1983조원으로 3만9665배 늘었다. 1인당 GNI도 연평균 10%씩 성장하면서 같은 기간 67달러에서 3만3434달러로 503배 증가했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1950년대 3.6%에 머물렀던 연평균 1인당 GNI 증가율은 1960년대 10.4%로 증가했으며 1970년대엔 22.8%, 1980년대엔 12.9%를 나타냈다. 1990년대 들어선 증가율이 6.2%, 2000년대엔 6.1%로 감소했다. 2010∼2018년엔 증가율이 6.4%로 소폭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010년대 들어 달러화 기준 1인당 GNI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실질소득 증가율과 물가상승률 하락을 원화가치 상승이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소득 통계는 달라진 경제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통계편제 기준을 바꾸는 작업을 한다.

 

한은은 앞서 지난 6월 2015년을 기준년으로 하는 1차 개편 결과를 발표했고, 올해는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로 편제된 통계자료는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