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진칼이 '3자 주주연합'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16일 한진칼은 금감원 기업공시국(지분공시심사팀)에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이뤄진 3자 연합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칼은 3자 연합의 허위공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경영권 투자, 임원·주요주주 규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내용을 지적했다. ◆ 반도건설, 허위 공시로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 위반 한진칼은 반도건설이 허위 공시를 해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도건설 측은 2019년 8월부터 계열사 대호개발 등을 통해 한진칼 주식을 매입했는데 지난해까지 이에 대한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기재했다가 2020년 1월10일 '경영참가목적'으로 변경했다. 한진칼에 따르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 주주들을 만나 본인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에 선임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한진칼은 이 같은 권 회장의 행동을 근거로 당초 지분 보유 목적이 경영참가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2020년 1월10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카카오가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율을 1% 이하로 낮췄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탓으로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한진칼의 지분 1%가량을 매입했다. 이어 올해에도 1%가량을 추가 매수해 총 2%에 달하는 한진칼 지분을 보유해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지분이 조원태 회장에게 우호적 역할을 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었다. 하지만 27일 카카오가 일부 지분을 매각하며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지분율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조 회장 측이 확보하고 있는 지분을 살펴보면 조 회장 6.52%,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31%,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7%, 특수관계인 4.15%, 델타항공 10.00% 등 총 32.45%다. 반대편에 서있는 3자 연합은 KCGI 17.29%, 반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인 울산급 Batch-III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 호위함 건조에 들어간다. 16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4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도입하는 총 6척의 35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이다 오는 2024년 인도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톤 규모로 최대 운항 속력은 55km/h에 이른다.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유사시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 수주에 성공했으며 5개월 만에 호위함(울산급 Batch-III)까지 건조를 맡게됐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해군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백화점 내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하 2층 폐기물 슈트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전날 정오 부산진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슈트장을 즉시 폐쇄 조치하는 한편 부산본점을 하루 임시 휴점에 들어가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2~3일간 몸이 좋지 않아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교대 근무를 진행하는 동료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7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15일 하루 동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관을 임시 휴점한다"며 "긴급방역작업을 실시한 후 영업 재개 일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15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지난 13일 접수했으며, 공정위는 경쟁제한성 평가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될 시 잔금 납부 후 이스타항공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을 인수한 후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당시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 운영효율 극대화, 안전운항체계 확립 등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항공사가 재난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인수거래 종결을 위해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조기에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30일 내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제주항공에 통지할 예정이다. 심사 기간은 최대 90일을 연장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3자 연합'이 한진칼 사내 이사 후보 조 회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의결권 자문기관과 연기금 등이 정한 이사 결격사유에 거의 대부분 해당한다"고 말했다. 3자 연합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사 후보자들이 국제적인 경영진 평가기준인 ESG기준(환경·사회·거버넌스)에 미달한다고 주장했다. 3자 연합은 "조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근로기준법 위반, 부정 입학 등 개인 일탈이 끊이지 않았으며 한진칼의 누적된 적자, 부채비율 폭등, 신용등급 하락 등 총체적으로 실패한 경영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진칼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5명은 경영 담당 임원들을 독립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인사들인지 의문"이라며 "이 후보들은 조원태 후보가 대표이사인 체제에서 독립적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3자 연합은 한진칼이 정관 변경안을 통해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직 분리 역시 추후 이사회 결의로 철회가 가능해 실효성이 없는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3자 연합은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 결의로 정한다고만 했을 뿐 대표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명동·강남)을 월 1회 휴점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한시적 조치다. 지난 13일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명동·강남점을 월 1회 휴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내점 영업시간을 기존(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보다 단축한 오전 11시∼오후 6시로 조정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외 롯데, 신라, 현대 등도 시내면세점이 운영 시간을 감축했다. 김포공항에 입점한 롯데면세점은 국제선 항공기 감편으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매장 영업을 아예 중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며 “매장 전체 방역 작업을 강화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강원랜드가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예정된 카지노 휴장을 23일 오전 6시까지 연장한다. 지난 13일 강원랜드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의 임시 휴장기간을 23일 오전6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달 21일부터 카지노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23일부터는 카지노 임시휴장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카지노가 이같은 장기 임시 휴장에 들어간 것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일부터 스키장, 워터파크, 콘도, 호텔 등 리조트 시설까지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임시휴장 결정을 한 이후 금일까지 모두 5차례 휴장 연장을 결정했다. 초기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탓이다. 강원랜드와 리조트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대다수는 현재 휴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지역의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의 삼성전자 공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베트남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700명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지니어 186명을 전세기에 태워 1차적으로 보냈으며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9시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3시(현지 시각)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제한하고 입국자는 14일간 별도 격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에는 삼성 스마트폰 공장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관계사의 공장과 삼성 협력사들이 모여 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삼성은 자체적인 방역 대책을 제안하며 베트남 정부에 예외적 입국 허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700여명의 입국을 허용하고 하노이 공항 대신 베트남 번돈 공항에 한국발 비행기를 착륙하도록 했다. 번돈 공항은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명품관 서관 지하 식품관은 12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2일 갤러리아는 지난 11일 영업시간 종료 후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이동경로에 당사 지하 식품관이 포함돼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식품관을 포함한 전층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했으며 강남구 보건소 지침에 따라 지하 식품관을 제외한 서관(1~5층)과 동관(전층)은 정상 영업한다. 식품관은 하루 휴업을 실시하고 13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관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고객접점 및 시설에 대해 시간 단위, 일 단위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휴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국제선 이용객이 줄어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한 이유에서다. 당초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은 하루 평균 1억∼2억원의 매출을 올렸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최근에는 매출이 100만원 이하로 급감해 영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며 향후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올 1월 일평균 24편에 달했던 김포국제공항발 국제선 출국 운항 편수는 지난 9일부터 하루 1~2편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 국적기의 일본과 중국 노선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공항에 사실상 이용객이 없어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 입점 업체가 영업을 지속 하는 데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6개사 중 19.0%는 올해 상반기 채용을 축소한다고 응답했다.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32.5%로 나타났으며 한 명도 뽑지 않는다는 기업도 8.8%에 달했다. 반면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5.6%에 그쳤다. 대기업 채용 조사가 실시된 기간은 2월5일부터 2월19일까지다. 조사 시점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대기업 고용시장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업종 상황 악화(43.6%), 회사 내부 상황 악화(34.6%), 신입사원 조기퇴사․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24.4%), 인건비 부담 증가(19.2%), 신규채용 여력 감소 (10.3%)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선택한 올해 채용시장 특징은 경력직 채용 증가(62.7%), 대졸신입 수시채용 증가(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영상회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일 통상당국이 3개월 만에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건지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종합상황실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8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번 회의는 영상회의로 개최됐으며 일본 측 회의장은 주일한국대사관에 마련됐다. 이날 영상 회의에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과 이다 요이치(飯田 陽一) 일본 경산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한국의 제도 개선을 포함한 양국의 법적 및 제도적 수출관리 역량 강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지만 수출규제 원상회복 등 실질적인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종료시간인 오후 6시를 넘겨 자정이 지난 오전 1시50분에 종료됐다. 앞서 일본은 안보상의 이유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7월 전략물자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한국은 재래식 무기 캐치올 규제(무기로 전용 가능한 물자의 수출 제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대외무역법을 개정했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재택근무를 더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108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실시 의향’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 5곳 중 2곳(40.5%)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시행률이 각각 60.9%, 50.9%이었으나 중소기업은 36.8%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사무직종의 재택근무 동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제조업 등 현장직은 낮게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직종은 ‘금융/보험’(73.3%)이었으며 ‘정보통신/IT’(58.8%), ‘석유/화학’(55.6%), ‘전기/전자’(50%) 등이 뒤를 이었다. ‘기계/철강’(14.3%), ‘건설’(20.8%), ‘제조’(29.7%) 등은 재택근무가 저조했다.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84.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21.1%), ‘직원들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사업권을 확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오후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면세점 빅3(롯데·신라·신세계) 중 한 곳인 신세계는 이번 입찰에서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각 구역별 사업권을 확보한 업체는 DF3(주류ㆍ담배) 호텔신라, DF4(주류·담배) 롯데면세점, DF7(패션·기타)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다. 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27일 대기업 면세점 사업권 5곳에 대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DF2(향수·화장품) 구역은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없었으며 DF6(패션·기타)는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참여해 유찰됐다. 공사는 2개 구역 사업권에 대해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처음 진출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고, 신세계면세점은 유일하게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DF8(전 품목)은 그랜드관광호텔, DF9(전 품목) 시티플러스, DF10(주류·담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