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 중인 라임자산운용에 상주 검사역 등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 중인 라임자산운용에 상주 검사역 등 인력을 근시일 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3일 상근·비상근 각각 1명 씩 총 2명의 상주 검사역을 라임자산운용에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고려하고 있는 여러 방안 중 하나"라며 "정확히 언제 몇 명의 인원을 파견할지는 아직 계속 검토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방안 중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근시일 내 시행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등에 의하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와 관련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보고서가 이날 금융당국과 라임운용측에 전달됐다.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1조5000억원 규모 사모펀드 ‘테티스2호’, ‘플루토 FI D-1호’, ‘플루토 TF-1호’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온 삼일회계법인은 당초 지
서울 중구청은 지난 7일 호텔신라의 전통한옥 양식 호텔 건립 사업에 대해 건축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숙원 사업인 한옥 호텔에 대해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 관할청인 서울 중구청은 지난 7일 호텔신라가 추진하는 '전통한옥 양식 호텔 건립 사업'에 대해 건축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구조안전심의·굴토심의를 통과한 뒤 관광사업계획 승인 절차까지 완료시 빠르면 내달 중으로 한옥 호텔을 착공할 수 있다. 앞서 작년 10월 22일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호텔신라 전통한옥 양식 호텔 건립 사업'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 건립 사업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내 있는 면세점 등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2층, 연면적 5만8435㎡의 한옥 호텔과 면세점,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2010년 12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한옥호텔 건립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였다. 호텔신라는 이듬해인 지난 2011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3%에서 2.2%로 하향조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CO : 이하 ‘JP모건’)가 최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JP모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중국 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과 관련해 JP모건은 한국이 41%의 중간재를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중간재의 23% 가량을 중국으로 수입하는 등 한국 제조업과 중국 공급망간 밀접한 연결 고리를 근거로 들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상보다 빨리 퍼지면서 중국 내 산업 생산시설이 중단되고 이로인해 중국 내 수요 감소와 중국의 중간재 공급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한국이 수출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은 이중 중국 중간재 공급에 의존 비율이 큰 한국 내 기술 분야가 더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이 7~9%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G가 상용화에 들어가며 설비 투자 및 마케팅비가 증가한 탓이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최소 7.4에서 최대 8.8%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지난해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8.8% 감소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 SK텔레콤이 1조10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 줄었으며, LG유플러스는 7.4% 감소한 6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5G 주파수 비용을 비롯한 5G 네트워크 투자와 5G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동통신 3사의 설비투자 비용을 살펴보면 KT가 전년 대비 65% 증가한 3조2568억원, SK텔레콤이 전년 대비 37.1% 늘어난 2조9154억원, LG유플러스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7382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비용의 경우 SK텔레콤이 전년 대비 5.5% 늘어난 3조700억원을 지출했고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 KT는 전년 대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 공급은 내수 시장에 출하된 국산·수입 제조업 생산품을 금액으로 환산해 나타낸 지수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 2017년 4.0%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2018년(-0.8%)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국산은 의료정밀광학, 기계장비 등이 줄어든 탓에 1.1% 감소했으며 수입은 전자제품, 1차금속 등이 늘어 1.0% 증가했다. 특히 기계장비는 국산(-3.8%)과 수입(-18.7%)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한 영향이다. 전기장비도 국산(-5.6%)과 수입(-6.1%)이 모두 줄었다.기타운송장비는 국산(45.2%)과 수입(7.4%)이 모두 늘어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국산은 1.7% 늘었고 수입은 0.7% 줄었다. 기계장비는 3.6%, 기타 운송 장비는 154.3% 증가했다. 1차금속은 5.3% 줄고, 컨테이너선, 기타 반도체 장비
국내 최초 민간 비영리연구소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향후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제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지난해 5월 창립 35주년을 맞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GC녹십자 창업주인 고(故) 허영섭 전 회장이 지난 1983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B형 간염백신 판매 수익으로 1984년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 비영리 연구
사진제공=홈플러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7일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자가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번째 확진자는 연수구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에도 확진자가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확인 결과 확진자는 해당 홈플러스 점포에 방문하지 않은 것을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확진자가 당사 점포를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을 찾는 고객들과 당사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해 보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금일(7일) 오전 점포 오픈에 앞서 매장 전역을 대상으로 긴급 살균 소독 등 방역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내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점포 문화센터는 모든 강좌를 오는 9일까지 휴강조치했다. 홈플러스는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전국 모든 점포의 방역 및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7일 롯데백화점이 이날 오후 2시경 부터 서울 명동 본점에 대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23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6일 GS홈쇼핑이 사옥을 폐쇄 조치한데 이어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오후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및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23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으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있는 지인 집에서 지내던 중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2일 낮 12시 40분 경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한 뒤 다음날인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측은 고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후 오는 10일 본점 매장을 다시 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며 정부에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7일 박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의 경제적 파장에 대한 기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향후 예상되는 경제적 타격을 어떻게 극복할지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무슨 대처를 할 것인지 초점을 두고 우리가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재계가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에서 각 지역상의 회원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신종 코로나 피해 유형을 취합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중간재 수출업체들(중국 수출의 80% 차지), 부품을 조달 못하는 국내 완성품 업체, 중국 현지 투자 관련 차질을 빚게 된 업체,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내수 업체 등이다. 박 회장은 "실제 이번 사태는 과거 감염병들보다 큰 피해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홈쇼핑이 새벽 시간대에 마스크 판매 방송을 편성했지만 방송 시작 직전 인터넷 경로를 통해 대부분 물량이 먼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새벽 4시 동국제약의 KF94 마스크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현대홈쇼핑은 마스크 물량 230세트(1세트 60개·총 1만3800개)를 준비한 후 방송 시작 30분 전 사전 테스트를 위해 주문 서버를 잠시 열었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 마스크 주문 링크가 유출되면서 시작됐다. 현대홈쇼핑이 공식적으로 방송을 시작하기 전 해당 링크를 통해 제품의 주문과 결제가 가능했고 상당한 물량의 마스크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방송이 시작된 오전 4시에는 이미 마스크 물량이 줄어든 상태였고 마스크 제품은 2분여 만에 매진됐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소비자들은 현대홈쇼핑 홈페이지에 5000여개가 넘는 항의 글을 올리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방송 시작 전 준비 물량이 모두 팔려 급히 30세트를 추가로 준비해 오전 4시부터 생방송에 들어갔다”며 “새벽에 마스크 구매 고객이 몰려 이같은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다음 주중 마스크 및 손 소독제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마스크·손 소독제 생산자는 앞으로 국내 출고량·생산량·수출량 등을 매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7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려 한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1일 국무회의 절차를 통해 다음 주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되면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국내 출고량·수출량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야 하며 일정량 이상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는 판매업체도 마찬가지로 식약처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홍 부총리는 "시장안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 안전을 볼모로 불안감을 악용하는 불법·부정행위가 계속 시장에서 자행되고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VR 전문 기업 드론오렌지와 GPM에 자사의 VR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에도 신규 플랫폼을 통해 VR콘텐츠 배급 서비스를 적극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덱스터스튜디오 먼저, 드론오렌지와 '신과함께VR-탈출지옥', '프롬 더 어스', '살려주세요' 총 3종의 VR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콘텐츠는 드론오렌지에서 운영하는 VR 체험 공간인 '제주 인피니티 스페이스'에서 지난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GPM의 VR B2B서비스 플랫폼인 몬스터VR에도 '조의 영역', '프롬 더 어스', '살려주세요', '미니월드' 4종을 제공한다. 몬스터VR을 통해서 운영되는 전국의 VR게임시설, 체험공간, 테마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2020년에도 VR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VR을 체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며,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VR콘텐츠를 원하는 신규 플랫폼이 있다면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전 영역에 거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급 뿐 아니라 신규 VR콘텐츠도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현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8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2819억원, 당기순손실이 3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각각 339.3%, 452% 확대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3조6239억원이며 판매는 5.6% 감소한 13만5235대였다.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1.2% 감소한 10만7789대에 그쳤지만 수출이 2만7446대로 19.7%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 영향으로 내수가 4년 연속 10만대를 넘겼지만 수출부진과 경쟁심화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실적 악화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말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노사가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주주 마힌드라가 2300억원 규모의 투자 의지를 밝히면서도 산업은행과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들에게 1조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과 납품대금 5870억원,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여 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동차 시장 침체를 최소화하고 협력사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 부품 협력사들에게 이달 중순부터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어 2월 중순 결제되는 금액은 이번주 중 지급되며 3월 중순 결제 예정인 납품대금은 2월말 지급한다. 예정일보다 최대 15일 이상 이른 시기다. 부품 양산 투자비도 기존 일정보다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을 받은 1차 협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항공사 과실로 공항에 발이 묶였던 진에어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서 승소해 20만원씩 손해배상을 받게됐다. 6일 한국소비자연맹은 2017년 진에어를 상대로 낸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2017년 6월 연료탱크 결함으로 인해 베트남 다낭-인천 노선의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승객들은 다음날 오후 대체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까지 15시간가량 대기하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진에어 측은 야간시간 공항 내 보호 의무도 준수하지 않는 등 소비자 안전을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연맹은 당시 피해 소비자 구제를 위해 탑승객 69명을 모아 지난 2017년 11월3일 서울중앙지법에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법원은 진에어 측이 소비자를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탑승객이 입었을 정신적 고통 등에 대한 위자료 20만원을 각 소비자에게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