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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금감원, '대규모 환매 중단' 라임자산운용에 상주 검사역 파견 검토

자산운용검사국 "여러 방안 중 하나 최적 방안 마련 후 근시일 내 시행 예정"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 중인 라임자산운용에 상주 검사역 등 인력을 근시일 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3일 상근·비상근 각각 1명 씩 총 2명의 상주 검사역을 라임자산운용에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고려하고 있는 여러 방안 중 하나"라며 "정확히 언제 몇 명의 인원을 파견할지는 아직 계속 검토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방안 중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근시일 내 시행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등에 의하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와 관련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보고서가 이날 금융당국과 라임운용측에 전달됐다.

 

지난해 10월 환매가 중단된 1조5000억원 규모 사모펀드 ‘테티스2호’, ‘플루토 FI D-1호’, ‘플루토 TF-1호’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온 삼일회계법인은 당초 지난달 13일 실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CIO(최고운용책임자) 겸 부사장이 지난해 11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회삿돈 100억원을 가로챈 채 도주해 실사에 어려움을 겪어 실사결과 발표기한을 연장했다.

 

금감원은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실사결과를 분석해 조만간 사모펀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이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 예상 손익률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라임자산운용은 문경석 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신임 CIO를 준법감시인으로는 대형 자산운용사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최모씨를 채용했다. 이들은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상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