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5일 금융위원회는 가족카드 사용 시 고객이 별도로 비용을 부담하고, 카드명의자 동의하에 본인에게도 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드 사용자 외 결제 책임자가 별도로 사용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발표한 현장메신저 제안 수용사례에 따라 현장메신저가 이와 같은 내용을 제안하자 금융위는 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연내 시행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금융위는 펀드 간이투자설명서에 정보가 너무 많고 양식이 복잡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지난해 10월부터 펀드핵심정보와 펀드투자위험을 첫 면과 상단에 배치하는 등 투자자가 설명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현장메신저는 2016년부터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금융 관련 제도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지속돼왔다. 금융위는 5일 “금융당국과 금융현장을 연결하는 제 5기 현장메신저를 신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단체와 금융회사 직원, 법인대표 등으로 총 105명이다. 특히 이번 제 5기 현장메신저는 시각·청각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해 구성이 보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망치를 낮춰 잡은 지 한 달 만에 재조정이다. 이날 JP모건은 JP모건은 "코로나19의 확산과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성장률 전망 내림세를 반영할 때 1분기 타격 이후 한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0.9%로 낮추고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바이러스 발생 이전에 전망했던 2.3%에서 1.9%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달 초에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인하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영향을 반영해 재차 전망치를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JP모건은 한은이 이달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도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금리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부상했다"며 "이달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지금으로서는 3분기 중 추가 0.25%포인트 인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당초
이재웅 쏘카 대표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 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부는 혁신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눈물과 자신이 주도한 정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수천 명의 드라이버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줄어든 이동 수요 때문에 업계 생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에 국토부 장관은 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을 통과시키고 있다"며 "감염 위기를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이동을 책임졌던 수천 명의 사람은 보이지 않았나 보다"라고 썼다. 지난 4일 여객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고 5일 열릴 본회의 관문을 넘으면 타다의 현행 차량 공유 서비스는 불법이 된다. 타다 드라이버드라이버들로 구성된 프리랜서드라이버협동조합도 5일 성명을 내고 "법사위 여상규 위원장의 독단적 여객법 개정안 처리에 경악을 금할수 없다"면서 "국민의 뜻을 따르진 못할 망정 추악한 직권남용의 모습을 백주대낮 온 천하에 드러냈다"고 반발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
[사진제공=Pixabay]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매점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사용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7.0%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고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은 2조원으로 5.7% 증가했다. 법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0.9% 늘어난 4200억원이다. 개인 신용카드의 사용처별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 일평균 2560억원 사용돼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등이 포함된 종합소매(2240억원)를 넘어섰다. 이외 의료 및 보건 분야 사용액이 8.9%, 교육 부문 7.0% 증가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매년 사용이 늘고 있다. 이외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18.8% 증가한 25억원, 현금 IC 카드 등 기타 지급카드는 지역화폐 활성화로 인해 이용액이 74.2% 늘어난
5일 CJ그룹은 CJ ENM·CJ프레시웨이·스튜디오드래곤 등 3개 상장사가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현재 8개 상장계열사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CJ그룹은 CJ ENM·CJ프레시웨이·스튜디오드래곤 등 3개 상장사가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CJ그룹은 8개 상장 계열사 모두 전자투표제 도입을 완료했다 . 앞서 지난 2018년 CJ그룹은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에 처음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CJ주식회사·CJ제일제당·CJ CGV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들이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소액 주주들의 주주권 행사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에 따라 CJ그룹의 총 8개 상장 계열사 주주는 주주총회 11일 전부터 10일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 내역은 각 상장사별 주총 당일 의결 정족수에 산입되며 결과는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자투표제
5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020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 행위를 근절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국세청과 과세정보를 공유해 대·중견기업의 불법행위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기업집단의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대규모 내부거래의 이사회 의결·공시 등 3개 공시제도를 전면 개선한다. 5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올해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 행위 근절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사업기반을 잠식하는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집단의 통행세 수취, 계열사 자금·담보지원 행위 등을 조사해 적극 시정할 방침이다. 또 의식주 분야·원자재 시장 등에서 이루어지는 중견규모 기업집단의 부당지원행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의 부당한 일감몰아주기 관행을 없애기 위해 부당행위계산부인에 따른 법인세 경정처분 자료, 일감몰아주기 과세자료 등을 국세청과 공유한다. 위장계열사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도 올
[사진제공=롯데]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라인 유통 분야를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일원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호텔과 화학분야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 회장은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를 통해 "실(實) 점포에서의 성공체험을 모두 버리겠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대형마트(슈퍼)와 양판점(전문점), 백화점 중 채산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약 20%, 총 200개 점포를 연내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는 536곳 중 대형점 중심으로 20%, 양판점은 591곳 가운데 20% 정도, 백화점은 71곳 중 5곳을 폐쇄한다. 닛케이에 따르면 신 회장은 기존 경영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 인터넷 사업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신 회장은 "인터넷 사업을 일원화해 모든 제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월 인사를 통해 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40%를 젊은 층으로 바꾼 것에 대해선 "말로는 디지털화를 외치면서 (기존대로 오프라인) 점포 운영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호텔과 화학 분야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진칼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비롯해 신규 사외 이사 추천안 등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칼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총 11명(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8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사외이사 후보는 임기 만료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를 대신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대표, 최윤희 건국대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을 추천했다. 한진칼 이사회는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헀다. 또한 대표이사가 함께 맡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서 따로 선출하는 정관변경안을 결의해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앞서 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은 지난달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외 이사 후보 8명을 추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사퇴하면서 현재 7명이 남았다. 오는 27일 예정된 주총에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데이터 서비스 기업 롯데멤버스가 2018~2020년 1~2월 신학기 용품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신학기 쇼핑 트렌드를 분석했다. 자료제공=롯데멤버스 롯데멤버스 제휴사 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점들의 올해 1~2월 신학기 용품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건당 평균 구매액(14만 8천 원) 역시 지난해(12만 원) 대비 23.7%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전자·비디오게임(41.9%), 컴퓨터·노트북(40.4%), 교육용 완구(9.8%) 구매액이 증가했다. 신학기 용품 중 디지털 제품들의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건당 구매액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자사전과 같은 소형디지털가전(-40.9%), 문구용품(-34.6%), 노트(-34.6%), 필기도구(-33.4%), 놀이용 완구(-27.5%) 등 아날로그 제품들은 대부분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자녀 학령기별 구매 상품 순위는 유아의 경우 놀이용 완구(38.5%), 의류(23.6%), 교육용 완구(20.4%), 잡화(17.4%), 서적(1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초등 자
[사진제공=KB증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위너스자산운용이 일본 닛케이지수(닛케이225)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 거래에서 KB증권의 반대매매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위탁 중개를 맡은 KB증권과 책임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위너스운용에 따르면 KB증권은 위너스운용이 보유한 ‘닛케이225 주가지수 옵션’에서 손실을 입을 것으로 판단해 반대매매에 들어갔다. 위너스운용은 8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악의 경우 파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KB증권이 정규장이 아닌 야간시장에 반대매매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닛케이지수는 3.67% 하락했다. 같은날 오후 미국 증시도 장초반 3%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KB증권은 다음 영업일에 닛케이 역시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날 야간시장에서 독단적으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 위너스운용은 거래가 적은 야간시장에서 KB증권이 반대매매를 진행해 옵션 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초래했다며 KB증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일반적으로 파생상품 거래에서 증거금이 부족해 반대매매가 예상되는 경우 익일까지 여유를 주는 것이 통념이지만 KB증권은 무리하
폭발 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4일 새벽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사고 당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최고경영진으로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수습과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임 대표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지역사회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임오훈 대산공장 환경·안전 담당 상무는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 대책에 대해 "직원들이 한 집 한 집 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창문이 파손된 상점에 대해서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창문 파손 등으로 숙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대해서는 수리를 마칠 때까지 서산시 한 호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사고 원인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
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운영시 미국 금리인하 등 정책여건 변화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0.5%p 인하와 같은 대외 정책여건 변화를 향후 통화정책 운영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국내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이같은 정책 여건 변화를 감안해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펼쳤다. 그는 “통화정책만으로 코로나19의 파급 영향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 정책과의 조화를 고려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연준은 긴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1.75%에서 1.00~1.25%로 0.5%p 낮췄다. 글로벌 금융업계는 연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점, G7(주요 7개국) 총재·재무장관들이 정책공조에 나선
4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 펀드) 불완전 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제재를 확정했다. 사진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좌)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이하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제재를 확정했다. 4일 금융위는 이날 오전 9시 제4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하나은행에게는 사모펀드 신규판매 관련 업무 일부정지 6개월(3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과 과태료 167억8000만원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으로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 부과한 219억원의 과태료는 87억6000만원을 감면한 131억4000만원으로 일부 수정 의결했다. 금융위는 업무 일부정지 6개월, 설명·녹취 의무 등을 위반해 부과받은 과태료 36억4000만원 등 하나은행에 대한 나머지 제재안은 금감원 원안대로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
이달 25일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학력 문제가 이슈화돼 국민연금이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에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달 25일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건을 놓고 조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간 표 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주총 전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안(조 회장측), 이사 자격 신설안(3자 주주연합) 등 각종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주총 때 3자 주주연합 측이 조 회장의 학력 위조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회장의 모럴해저드를 부각시켜 표심을 끌고 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8년 7월 11일 교육부는 인하대학교·정석인하학원을 대상으로 한 ‘편입학 및 회계 운영 관련 사안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하대학교에 조 회장에게 수여한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인하대학교는 조 회장이 편·입학
한화그룹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팔을 걷어부쳤다. 한화 측은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휴가, 재택 근무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이날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눠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다른 1개조는 재택근무를 하는 2부제 교대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시차 출퇴근제도를 활용해 대중교통 혼잡 시간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과 첨단소재 부문은 6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공동 휴가를 실시한다. 한화생명과 한화투자증권도 공동 휴가와 재택근무를 적극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화그룹은 각 사업장에서 전 직원의 체온을 매일 점검하고 임신부들에게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중"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