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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지난해 카드 사용액 2조5000억원...전자상거래 결제가 소매점 추월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액 각 5300억원·1조5000억원...전년比 6.2%·7.0% 증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매점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사용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7.0%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고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은 2조원으로 5.7% 증가했다. 법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0.9% 늘어난 4200억원이다.

 

개인 신용카드의 사용처별 실적을 살펴보면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 일평균 2560억원 사용돼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등이 포함된 종합소매(2240억원)를 넘어섰다. 이외 의료 및 보건 분야 사용액이 8.9%, 교육 부문 7.0% 증가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매년 사용이 늘고 있다.

 

이외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18.8% 증가한 25억원, 현금 IC 카드 등 기타 지급카드는 지역화폐 활성화로 인해 이용액이 74.2% 늘어난 24억원이었다.

 

일평균 결제 건수는 신용카드 4020만건, 체크카드 2410만건이었다. 건당 결제금액은 신용카드 4만918원, 체크카드 2만2056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 1.8% 감소했다.

 

지난해 현금을 제외한 전체 지급수단의 일평균 결제액은 8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일평균 평균계좌이체 규모는 총 6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반면 어음 및 수표 결제액은 11.3% 감소한 17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