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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롯데케미칼, "피해 보상 만전" 서산 대산공장 폭발사고 공식 사과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4일 새벽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사고 당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최고경영진으로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수습과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임 대표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지역사회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석한 임오훈 대산공장 환경·안전 담당 상무는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 대책에 대해 "직원들이 한 집 한 집 다니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창문이 파손된 상점에 대해서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창문 파손 등으로 숙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 대해서는 수리를 마칠 때까지 서산시 한 호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사고 원인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 주민 10여 명은 기자회견장을 찾아 롯데케미칼 경영진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안전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