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8일 한진칼은 ‘3자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제기한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도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진칼은 이날 “대한항공은 2018년에만 11개 수사기관으로부터 18번이 넘는 압수수색과 수십회에 달하는 계좌추적 등 고강도 수상을 받아왔지만 그 과정에서 항공기 거래와 관련한 위법 사실은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칼은 프랑스 경제범죄 전담 검찰의 ‘수사종결합의서’에 대한항공이 언급됐다는 이유만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자 주주연합이 제시한 문서가 검찰과 에어버스 사이에 체결된 사법적 공익 관련 합의서로 객관적 증거에 기초한 판결이 아니라는 것. 앞서 '3자 주주연합'은 지난 6일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 전문'을 공개하며 대한항공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관계 당국의 수사를 재차 촉구한 바 있다. 한진칼은 “수사 진행 과정에서 프랑스 검찰 및 에어버스로부터 어떠한 문의나 조사, 자료제출 요구도 없었다”며 “결국 해당 합의서는 에어버스에 대한 기소면제를 목적으로 한 양자간 합의일
최근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본인 SNS를 통해 대한항공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한항공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최근 ‘용인-15 확진자 역학조사결과’를 본인 SNS에 올려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LA 해외 여행력이 있는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지난달 27일 미열이 발생한 뒤 같은 달 29일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6일 근육통·기침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 이에 지난 6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는 A씨의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 검체기관인 녹십자는 A씨에게 양성 판정을 내린 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역학조사관에 보고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병상을 배정 받고 격리 중이다. A씨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A씨 주택 내부 및 주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대한항공 승무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KE958편에 투입돼 근무했다. 해당 노선
지난 6일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근거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앞으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의 산정근거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일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공시가격과 관련된 부동산 시세 반영률, 조사·평가 및 산정 근거 등을 공개해야 한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공시가격이 적정가격을 반영하고 부동산의 유형·지역 등에 따른 균형성 확보를 위해 부동산 시세반영률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부동산공시가격 조사·평가 및 산정시에는 인근지역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특수성·예측가능성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토록 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결정·고시 전 개최하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와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내용·결과 등이 기록된 회의록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SKT가 지난 6일까지 실시하려던 재택근무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KT와 LGU+도 각각 1주일씩 재택근무 연장에 들어간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직원들의 재택근무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먼저 SKT는 지난 6일 완료 예정이던 재택근무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T의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은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당초 SKT는 지난 1일까지만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려 했으나 본사 T타워 근무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6일까지 재택근무를 재연장했다. 이번 SKT의 재택근무 추가 연장 결정은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임 등을 자제 요청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부서별 직원들이 교대로 재택과 출근을 반복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1주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실시한 ‘자율 재택근무’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자율 재택근무는 개인·조직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를 놓고 지난 6일 긴급이사회를 연 신한은행이 결론 내지 못한 채 다시 금감원에 의사결정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의 ‘키코(KIKO)’ 관련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론내지 못한 채 금감원에 추가 검토 시간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신한은행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하려 했지만 이사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금감원에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와 관련해 추가 검토 시간을 다시 요청했다. 이로써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안을 수용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하나은행과 DGB대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은 의사결정 시한 연장을 금감원에 재요청한 상태다. KDB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키코 분쟁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작년 12월 경 신한·우리·KDB산업·하나·DGB대구·씨티은행 등 6곳이 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에게 키코로 인한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배상금액은 총 255억원으로 이중 신
7일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날부터 전국 각 지점 및 아울렛의 영업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씩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각 지역 백화점·아울렛 매장들의 영업시간이 7일부터 단축 운영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전국 백화점 31곳과 아울렛 20곳의 영업시간을 기존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에는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영업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로 조정된다. 주말의 경우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이던 영업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된다. 다만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부산 본점은 이용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주말에만 영업종료시간을 기존 오후 8시 30분에서 8시로 30분 단축 운영한다. 또한 롯데아울렛은 폐점시간만 주중·주말 각각 1시간씩 단축 한다. 주중 오후 9시던 영업종료 시간은 오후 8시로 조정되며 주말 오후 10시였던 폐점시간은 오후 9시로 각각 1시간씩 변경된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6일부터 대구점을 뺀 14
법무부는 지난 6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국이 론스타 ISDS 사건의 의장중재인인 조니 비더가 사임한 사실을 우리 정부에 알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2012년 이후 약 8년 동안 이어온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와 대한민국 정부간 5조원대 규모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 Investor-State Dispute)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최근 법무부는 ISD를 담당하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국이 지난 6일 론스타 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사건의 의장중재인인 조니 비더가 사임한 사실을 대한민국 정부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의장중재인이 사임함에 따라 론스타 ISDS 사건에 적용되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중재규칙 제10조 제2항에 따라 중재판정부 결원이 보충될 때까지 중재절차는 정지된다. 중재판정부 결원은 중재규칙 제11조에 따라 해당 중재인이 선정된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보충된다. 즉 본 사건에서는 남은 중재인 2인이 5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당사자들의 선호에 따라 의장중재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신규 의장중재인 선임 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 6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코로나19로 인한 신흥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적 충격’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매출 감소가 최대 4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이달 말 진정된다는 가정 하에 한국의 관광산업 피해액은 11억8450만달러(2조원), 국내총생산(GDP)은 0.073%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정 시점이 다음 달까지 연기될 경우 관광산업 피해액이 16억7170만달러에 이르렀으며 GDP 감소는 0.103%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간 이어질 시 피해액은 31억3330만달러(3조7000억원)로 대폭 늘었다. GDP도 0.19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ADB는 전 세계의 경제적 손실이 최소 770억달러(92조원)에서 중간 1560억달러(186조원), 최대 3470억달러(4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GDP 기준 최소, 중간, 최대로 나눴을 때 각각 0.09%, 0.18%, 0.40%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이 집중된 중국은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의 3분의 2를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적 항공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 임시 중단에 따라 항공사들의 모든 일본 노선이 사실상 대폭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일본의 12개 도시 17개 노선 가운데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전부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취항 30년 만에 모든 일본 노선을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LCC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에어서울은 총 11개 국제선 노선이 모두 중단된 상태며 제주항공은 운항 중인 10개의 일본 노선 중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외 8개 노선을 9일부터 중단한다. 진에어는 총 10개 일본 노선 중 5개만 운항 중이던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기타큐슈(北九州), 부산∼기타큐슈 노선을 9일부터 중단한다. 티웨이항공도 6개의 일본 노선만 운항 중이었지만 이를 오는 9일부터 모두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9일부터 일본 노선을 중단하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쉬게 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측의 입국
6일 기아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계약이 취소된 4세대 쏘렌토와 관련해 친환경 관련 세금 혜택을 회사가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차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달 19일 4세대 신형 SUV 쏘렌토 사전계약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정부의 친환경 세제혜택을 받지 못함에 따라 사전계약을 취소한 기아차가 세제혜택을 못받아 부담해야 하는 세금을 회사가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기아차는 박형우 대표이사 명의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께 안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환경친화적 자동차(이하 ‘친환경차’)’가 받는 세제혜택을 당사가 보장하겠다”며 “사전계약 고객께는 기존 고지 가격대로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개별소비세·교육세·취득세)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당사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은 면밀히 검토해 추후 재공지하겠다”면서 “사전계약 고객께는 계약하신 해당 영업점에서 당사 보상 방안·예상 출고 시점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아차는 “저희를 믿
지난해 11월 7일 신규상장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전지 보호회로 제품 및 배터리팩·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부장 기업 중 한 곳이다. 사진=아이티엠반도체 제공[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지난해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 한해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지난 2000년 2월 23일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전지 보호회로 제품과 2차전지 배터리팩·센서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고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8월 세계 최초로 2차전지 보호회로 핵심 부품인 보
[자료제공=퓨리서치센터]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미국인 3명 중 2명꼴로 빈부격차의 이유가 불평등한 조건 때문이라고 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지난 1월 미국 성인 1만2638명을 대상으로 빈부격차의 이유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일 결과를 발표했다. ‘왜 부자가 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의 65%가 ‘다른 사람들 보다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왜 가난해지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71%가 ‘다른 사람들 보다 삶에서 더 많은 난관에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26%가 ‘다른 사람들 보다 열심히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같은 기관에서 ‘억만장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물어본 결과 23%가 부정적인 의견이었고 19%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의견은 58%였다. 50세 이상의 응답자는 15%, 30세에서 49세까지는 24%, 30세 미만의 응답자는 약 40% 순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억만장자에
[사진제공=유한양행]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며 기업들도 감염 예방을 위한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자택근무 중인 영업사원에게 현장 영업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영업사업 A씨는 지난 3일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한양행 거래처 방문지시 및 방관’이란 글을 올렸다. 앞서 유한양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주부터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영업사원들은 ‘영업’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병원을 비롯한 거래처 출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국민청원을 통해 “본사에서 재택근무를 결정했지만 일부 지점장 및 팀장은 거래처 방문을 지시하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시스템을 개선하면 해결될 일을 그저 방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확산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병원들을 돌아다니며 슈퍼 확산자가 될 수 있다”며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300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동의를 얻은 상태다. 청원 동의자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에게 건강용품과 응원편지를 보냈다. LG에 따르면 6일 구 회장은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LG가족 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를 보며 우리 LG임직원과 가족의 소중함, 건강·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이 담아 몇 가지 물품을 준비했다"면서 계열사의 마스크, 손소독제, 액정닦이, 영양제 등 건강·위생용품들을 함께 담아 보냈다. 구 회장은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자 동선과 겹쳐 감염됐을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 조치 중인 직원들에게 전날부터 물품 꾸러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액이 반토막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1분기 매출이 코로나19 때문에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수익 전망치는 4억 3000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낮췄다. 다음달까지 예상 판매 손실과 임금 및 점포 운영비용, 방역비 등을 반영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중국 내 매장 오픈도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전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점포 문을 닫거나 매출이 감소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를 수치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절반 이상 문을 닫았거나 영업시간을 조절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