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5.7% 감소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8677건을 기록해 전달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수도권 거래량은 6만5051건으로 전달 대비 2.1% 줄었다. 지방 거래량도 4만3626건으로 10.6%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되며 3월 주택 거래량이 전달보다 감소했다는 게 국토부측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주택 거래량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전달 대비 9.2% 줄어든 7만9615건, 아파트 외 주택은 5.2% 감소한 2만9062건으로 집계됐다. 3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8건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10.9%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3만6916건으로 전달보다 8.4% 줄었다. 지방은 6만2842건으로 15.8%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전달(40.4%)보다 0.3%포인트 늘어난 40.7%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0일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매체가 보도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수천억원대 부당이득 취득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수천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문 대표는 신라젠 홈페이지에 이같은 의혹에 대한 입장이 담긴 호소문을 게재했다. 문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대주주의 부당이익으로 거론하고 있는 수천억원은 국세청 요구에 따라 이미 국가에 세금으로 납부한 상태이며 개인의 사적 이익으로 취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머니투데이’는 문 대표를 비롯한 신라젠 전·현직 임원진들이 개인 법인(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뒤 지난 2014년 신라젠으로부터 400억원을 투자유치한 뒤 다시 이 자금으로 신라젠이 발행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문 대표 등이 매입한 채권을 주당 3000원대에 주식으로 전환했고 신라젠 상장 뒤인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주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롯데지주 임원 29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오는 6월까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 극복을 위해 3개월 동안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 총 29명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한다. 롯데지주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9억9786만원을 들여 롯데지주 지분 4만7400주를 매입했다. 이때 황각규 부회장 등 임원 29명도 급여의 10% 이상의 금액을 지출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5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연봉 172억4000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기업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webeconomy@naver.c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제조·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메디톡스는 입장문을 통해 “2020년 4월19일 21시,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메디톡스의 제품 ‘메디톡신주’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명령과 3개 품목을 허가 취소하는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이번 식약처 처분은 공중위생상의 위해를 초래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이와 관련된 제품 생산 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라며 “해당 시점에 생산된 ‘메디톡신주’는 이미 오래 전 소진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는 어떠한 공중위생상의 위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 가능한 ‘메디톡신주’는 2017년 4월 이후에 제조된 의약품으로,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진행된 식약처의 유통 제품 수거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2019년 수차례 진행된 식약처의 특별 약사 감시 및 유통 제품의 무작위 수거 검사에서도 유효기간 이내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증권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과 함께 '배드뱅크'설립을 추진한다. 환매가 중단된 라임 펀드를 이관해 처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19곳은 금융감독원과 회의를 열고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배드뱅크(Bad Bank)는 금융회사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일종의 구조조정기구로, 운용사 형태의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금융당국과 판매사들은 배드뱅크 설립 참여 여부와 자본금 규모, 라임 펀드 이관 범위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까지는 대형 판매사 위주로만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형 판매사들은 지난 1월 환매가 중단된 펀드에서 일부 자금이 스타모빌리티로 전달된 정황이 포착되자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한 바 있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자산운용 인수의 ‘키맨’으로 알려진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동향 친구인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던 회사다. 현재까지 알려진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연기 펀드는 4개 모(母)펀드와 173개 자(子)펀드로
[사진제공=뉴시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여년 만에 삼성 이름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과의 상표계약이 8월 4일에 종료된다. 르노삼성차는 8월 4일까지 상표사용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2년간 유예기간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와 삼성전자·삼성물산은 2000년 8월 5일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하되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약 0.8%를 지급하는 구조다. 양측은 10년 단위로 계약을 해 왔으며 지난 2009년 6월 계약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삼성카드가 르노삼성 지분 19.9%를 그대로 보유하고 ‘삼성’이라는 상호 및 상표도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예기간에도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작년 매출액이 4조6777억원, 영업이익이 2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5%, 40.4% 하락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소형 SUV인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은 아직 확보되지 못했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비중은 51%로 절반이 넘는
[자료제공=행정안전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말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차례로 도입된다. 정부는 2022년에 운전면허증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19일 위조 및 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쓰는 방식으로 공무원증을 변경하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20일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중 하나다.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당분간은 IC카드 형태인 현 공무원증과 병행 사용한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기존 공무원증과 마찬가지로 정부서울청사·정부세종청사나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을 위한 인증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세종시 공용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어울링’이나 세종시 도서관 도서대출 등 일상에서도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내년부터 복지카드(장애인등록증), 2022년에는 운전면허증으로 모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부터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변호사 무료 지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 신청이 어려울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8일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소송대리 및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3월 말까지 전화 상담으로 불법 추심 및 고금리 피해자 총 64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지원 대상은 미등록을 포함한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추심 피해(피해 우려 포함)를 봤거나 최고금리(연 24%)를 초과한 대출을 받은 채무자 중 중위소득 125%(1인가구 기준 월 219만원) 이하인 경우다. 미등록 대부업 피해자에 대한 채무자대리인 선임 사업은 소득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모두 지원한다. 채권자의 신원을 알고 있다면 최고금리 초과 대출, 불법추심 등으로 피해에 대해 반환 청구·손해 배상·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대리서비스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채무자를 대신해 추심 과정 일체를 대리해준다. 추심업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저치다. 19일 블룸버그가 9개 국내외 경제연구기관·투자은행(IB) 등으로부터 받은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8일 집계 기준) 평균치는 전기 대비 -1.5%로 집계됐다.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즈·하이투자증권·HSBC·IHS이코노믹스·JP모건·옥스포드이코노믹스·소시에테제네랄·노바스코티아은행 등이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노바스코티아은행(-3.4%)이며 이를 제외할 시 전망치 평균은 -1.3%다. 전망치가 현실화될 경우 지난 1분기 한국 경제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앞서 블룸버그 집계 9개 기관이 지난 2월 초 전망한 성장률 평균은 0.2%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지며 국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도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을 -6.8%로 집계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이 분기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 전문 1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TV'의 약관을 수정토록 지시했다. 19일 공정위는 직권 조사를 통해 트위치TV가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약관을 심사한 결과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불공정 약관은 스트리머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및 콘텐츠 삭제 조항, 이용자의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조항, 개인 정보 수집에 관한 포괄적 동의 간주 조항, 이용자에게 사전 통지 없이 약관을 변경하는 조항, 스트리머의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한 조항 등이다. 트위치TV는 스트리머가 이용자에게 통지 없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공정위는 이 같은 조항이 이용자 권리를 제한한다고 봤다. 이에 계약 해지 사유를 '약관에 명시돼있는 사유 및 이에 준하는 상황'으로 구체화했고 법 위반 소지가 있거나 보안상 문제가 있는 등 통지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사유를 통지토록 수정했다. 콘텐츠 무단 복사·사용에 대해 트위치TV에 영구적으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손봤다. 국내 약관법(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로 항공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 무급휴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실시한 전 직원 최소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를 대상으로는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휴직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며 3월부로 전 직원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15일로 휴직 기간을 늘리고 사실상 절반의 인력으로 운영을 이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수요 감소에 따른 위기를 타개하고자 여객 전세기의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운송(belly cargo) 영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중국·동남아·미주·유럽 16개 노선에서 왕복 기준 150회 운항했다. 또 이달 18일까지 국외에서 발묶인 기업인과 교민 등을 6차례 수송했고 19일에는 정부와 긴급수송작전을 통해 이란 재외국민 80명을 국내로 수송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쉬고 있는 항공기가 많아 기존 중정비 일정도 앞당겨
1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본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시직·일용직·영세자영업자 취업자 수 감소 피해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시직·일용직·영세자영업자 취업자 수 감소 피해가 가장 컸다며 이들에 대한 최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8일 김 차관은 본인 SNS를 통해 “지난 17일 발표된 3월 고용통계에 코로나 위기가 불러온 단층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3월 취업자는 대면접촉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년 대비 19만5000명 감소했는데 직전 3개월간 50만명 내외로 취업자가 늘던 추세와 비교하면 한달 만에 무려 70만명 정도 감소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이한 점은 3월 중 ‘일시휴직자’가 전년 동월비 126만명 증가하며 역대 최고수준인 160만7000명을 기록했고 3월 중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수가 159만명 감소했는데 이들 대다수가 일시휴직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시휴직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등 우리 고용시장의 안정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지만 이들 상당수가 비
17일(현지시간) 미국 ITC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다시 들여다 보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을 승인하는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ITC에 이의제기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전면(in its entirety)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ITC는 그동안 이의신청을 거부한 사례가 없다. 업계는 이번 ITC의 재검토 과정은 통상적인 절차로 조기패소 판결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ITC는 위원회 위원 중 단 1명이라도 이의제기 신청을 수용하면 예비결정 재검토 절차에 착수한다. ITC는 재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ITC가 SK이노베이션 패소를 최종 결정하면 LG화학의 2차 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등 부품·소재는 미국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G마켓·옥션·G9 등을 보유한 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17일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954억원을 기록해 전년(981억원)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485억원)보다 27% 늘어난 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국내 e커머스 가운데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직매입이 거의 없는 오픈마켓을 운영하기 때문에 매출 대부분이 거래 수수료를 의미한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거래액은 18조원 규모로 전해졌다. 이베이코리아는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 ‘스마일 클럽’이 업계 최초로 유료 회원 200만명을 넘겼고 오픈마켓형 물류 배송 플랫폼인 스마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일 페이 가입자도 올해 3월 기준 1450만명을 넘기는 등 지속적으로 소비자 사용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삼성카드][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카드의 전산 문제로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 받은 고객 수천명의 거래가 일반결제 처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통해 돌봄포인트를 지급받은 소비자들은 지난 13일 전산 오류가 발생해 포인트가 아닌 일반 대금으로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인트를 지급받은 고객 9000여명은 가맹점에서 돌봄포인트로 결제했지만 문자 알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동양육 부담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지급됐다. 일반카드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결제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돌봄포인트가 차감되는 구조다.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당초 돌봄포인트를 사용 시 문자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삼성카드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이 같은 문자 안내 없이 일반 대금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객 500명 가량은 돌봄포인트가 이중 차감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