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 극복을 위해 3개월 동안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 총 29명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한다.
롯데지주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9억9786만원을 들여 롯데지주 지분 4만7400주를 매입했다. 이때 황각규 부회장 등 임원 29명도 급여의 10% 이상의 금액을 지출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5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연봉 172억4000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기업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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