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기아차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4조5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2% 감소한 4445억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2819억원으로 작년 1분기 보다 70.2% 쪼그라들었고 당기순이익은 59% 떨어진 266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신차 효과로 인한 1330억원의 이익과 원·달러 환율 효과 970억원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1분기 2820억원의 통상임금 환입효과가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 1분기 보다 1490억원 가량이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하락했다. 중국법인 등 관계사 손익 악화와 외화 관련 손실로 인해 경상이익은 급감했다. 다만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세제지원을 받으며 순이익 감소폭은 그보다 적었다. 1분기 중국을 포함한 세계 도매 판매량은 64만8685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1.9%) 감소했다. 해외는 2.6% 감소한 53만1946대를 기록했
24일 세정당국 및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최근 롯데글로벌로지스 서울 중구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3월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세정당국 및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 다수의 조사관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양사 합병 이후 실시된 정기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이코노미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문의를 했지만 “담당자가 부재 중”이라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9년 3월 1일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해 통합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출범시켰다. 합병 이전 롯데로지스틱스는 전체 매출 규모 중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로 거둔 매출 비중이 높아 문제된 바 있다. 롯데로지스틱스가 합병 전 공시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로 달성한 매출규모는 2조9607억원으로 전체 매출 3조3723억원 대
24일 현대제철은 코로나19여파로 올해 1분기 매출 4조6000억여원,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 24일 현대제철은 올 1분기 매출 4조668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손실 규모는 29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479억원보다 79.9% 줄어들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작년 1분기 당기순이익 1140억원과 비교해 56.5% 떨어진 115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 사태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 지연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479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기술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요에 밀착 대응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지난 1분기에만 글로벌 프리미엄
지난 7일 오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의무경찰(407기) 선발시험에 지원한 100여 명이 전후·좌우로 2m 이상 떨어진 채 적성검사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오는 25일부터 2일간 야외에서 진행된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2개월간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25~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야외 운동장에서 치러지며 응시생들은 4~5m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다. 생보협회는 전국 9개 지역에 14개 시험장을 마련했으며 신청인원은 모두 1만1136명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신청인원은 약 7000명이다. 협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시험장소 전반에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출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배치하는 한편 시험 전후 전체 좌석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자가격리대상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방침이다. 생·손보협회는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설계사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시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3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GDP) 전망치를 0.8%에서 0.0%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한국 1분기 GDP 성장률은 -1.4%(연율 환산 시 -5.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면서도 “1분기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성장률 위축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눈에 띄게 가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2월 초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2%로 인하했고 3월 초 1.9%로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0일 0.8%로 재차 하향하며 한국의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 수준인 연 0.7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8%로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연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현장을 방문해 반도체 분야 대·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애로·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조 위원장은 “반도체산업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등 외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산업 전반의 자력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협력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여파로 대기업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하도급대금이 늦게 지급될 경우 1차 2차 3차 협력사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횟수를 종전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달마다
[사진제공=종근당]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위생관리가 향상됐지만 식생활과 생활 습관 등 기생충이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채소 등 식품을 통한 감염이 꾸준히 진단되고 있고 수입식품이나 해외에서 유입된 기생충에 의한 감염, 반려동물을통한 감염 등이 기생충 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생충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지만 스스로 확인이 어렵고, 신체접촉이나 옷 등을 통해 주위사람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것을권고하고 있다. 젤콤은 플루벤다졸(Flubendazole) 성분의구충제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의 감염 및 이들 혼합감염 등 광범위한 치료효과가 있어 ‘종합구충제’로 불린다. 인체에 흡수되어 작용하지 않고 장내에 있는 기생충에 직접 작용해 기생충을 죽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장 내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기생충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당(Glucose)의 대사를 억제시켜 기생충을 자가분해 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생충이장내에서 분해되어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분변과 함께 배출되므로 안전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수준으로 감소했다. 24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458억원, 영업이익 7053억원을 기록, 각각 9.2%, 4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347억원으로 44.2%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내수 판매비중 확대 등 탄력적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실적, 포스코건설의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연료비 하락 등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4분기 이후 원료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24.8%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6%포인트 증가한 6.6%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9699억원, 영업이익은 458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530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광양 3고로 개수 및 열연, 후판 등 압연라인 수리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54만톤, 24만톤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원료가격이 하락한 영향에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늘어난 6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공장의 셧다운을 1개월 더 연장한다. 24일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이 주정부 방침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5월26일까지 생산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는 27일부터다. 앞서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당초 계획은 4월24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현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한달 가량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의 생산가능 물량은 연간 18만대 규모로 알려졌다. 올해부터는 3만대 늘어난 21만대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해외 판매 감소에 따라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도 오는 27~29일 중단할 예정이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건에 대해 심사 6주 만에 승인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 입장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작업이 완료돼야 유동성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23일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이스타항공이 자체적으로 회생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기업결합 제한 규정의 적용 예외를 인정해 제주항공의 인수를 승인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기업결합 금지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 보다 기업 결합으로 이스타항공의 자산이 시장에서 계속 활용되는 편이 경쟁 촉진 관점에서도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정위의 기업 결합 심사는 120일까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서 심사속도를 내 6주 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도 기업 결합 심사 약 9주 만에 승인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해외 시장 중 경쟁 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기업 결합 심사를 신청해 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승인까지 마무리 되면 제주항공은 산업은행 등 금융 당국이 지원하는 1500억~2000억원을
[사진제공=뉴시스]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적발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하도급 작업 시작 후에 계약서를 발급하고 제조원가 이하 대금을 강요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중공업이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중공업이 하도급업체들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6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계약서 3만8451건 중 전자서명 완료에 앞서 이미 공사 실적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80%(3만646건)에 이르렀고 공사완료 후 계약이 체결된 경우도 684건이나 확인됐다. 지연발급 건을 파기하고 재계약을 맺은 경우도 1121건 있었다. 하도급법은 하도급 계약의 내용과 당사자 간 서명이 담긴 서면 계약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계약일은 전자서명이 완료된 날짜여야 한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계약일자를 하도급 업체와의 전자서명 완료 시점이 아닌 자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날짜로 설정해 표면상으로는 계약서 지
[사진제공=롯데아사히주류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일부 직원들을 롯데칠성음료에 전보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정규직 직원 8명을 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으로 전보 발령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희망자를 접수했으며 현재는 전부 전환 배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1248억원)보다 절반 넘게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도 2018년 110억원에서 지난해 -1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칠성음료는 별도의 법인으로 이뤄진 롯데그룹 계열사로 이같은 전보 발령은 흔치 않은 경우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의 경영난으로 인건비를 감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롯데아사히주류 내부에서는 관리자 직급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희망퇴직을 접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지난달 희망 직원에 한해 롯데칠성음료로 전보
[사진제공=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이른 시일 내 지급되도록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심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전국민 지원금 추가경정예산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를 두고 정부와 여당 간 이견을 해소한 데 이어 여야 합의가 지연될 경우 정부는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소득하위 70% 가구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4·15 총선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민주당이 압승함에 따라 당정 간 이견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22일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사회지도층·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재원 확충’이라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문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과 상표 사용 계약을 연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산업 소유의 상표인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사용 계약을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 통합 기업 이미지(CI) 소유권을 가진 금호산업과 ‘윙(날개)’ 마크 사용에 대한 상표권 계약을 맺고 매년 계약을 갱신해왔다. 올해도 작년에 맺은 계약이 이달 30일에 종료됨에 따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권 사용료는 월별 연결 매출액의 0.2%로 책정된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금액은 119억4600만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월 단위로 금호 산업에 지급하게 된다. 상표권 사용 계약은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기간 내 해지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경우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I 사용료로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무급 휴직을 시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의 내부 사정과 상반된다. 현재 아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에서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1∼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거래량을 거래 수단별로 집계한 결과 MTS 비중이 47.6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PC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36.53%, 영업 단말기 6.26%, 유선 단말기 0.2%, 기타 9.38%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하락한 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MTS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거래금액 기준 지난 1월 25.66%였던 코스피 MTS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37.70%까지 상승했다. 특히 거래량을 놓고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의 MTS 거래 비중은 지난해 49.51%에서 이달 55.27%까지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 과반 이상이 MTS를 이용하는 셈이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코스닥 전체 거래량에서 MTS가 차지하는 비중은 48.92%를 기록해 지난 1월(45.68%)보다 3.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의 M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