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출시 첫날인 '롯데ON' 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출시 첫날부터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았던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ON’이 2시간 30여분 만에 정상화 됐다. 롯데쇼핑은 28일 정오 이후부터 롯데온 서비스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롯데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서버 작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롯데ON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각이 지나도 애플리케이션과 PC 홈페이지 접속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롯데ON 앱을 열면 ‘새로워진 롯데ON 잠시 후 공개합니다’ 라는 안내문과 함께 ‘서비스 이용이 잠시 중단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서버 작업 중이라는 공지만 있고 사이트 이용은 할 수 없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일시적인 접속 불안정”이라며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ON 인터넷 사이트는 인기 검색어가 보이지 않는 등 아직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ON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일본 WBS는 고(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통해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달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창업주인 고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공석을 유지해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12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2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에게 징역 7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본 사건의 피해금액이 100억원을 넘어 상당하고 가맹업주, 납품업체, 유통점주 들의 피해가 크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스킨푸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한 매출액 중 약 113억원을 자신이 설립한 개인사업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2011년 개인용도로 말 2필을 구매하면서 발생한 대금 4억3000만원과 관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도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 위원회는 조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조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배임이 고의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변호인은 “쇼핑몰 수익금을 개인 법인으로 귀속한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다. 일본 매체 WBS는 27일 신동주 회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작년 10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올해 1월 별세한 롯데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이 맡고 있었으나 그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한동안 공석이었다. 이후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됐고 이달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할 경우 지방비 부담분 1조원을 포함해 4조60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추가 소요 재원은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충당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추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안과 연계된 기금과 특별회계로부터의 예수금을 증액하고 외국환평형기금 등에 대한 예탁 규모를 줄여 일반회계에 대한 예탁금을 늘리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수입과 지출 규모를 1조5467억원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동력이 급속히 냉각되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우리도 코로나19에 따른
[사진제공=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본사가 있는 서울 SK남산빌딩[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로운 합병법인을 30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SKB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합병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B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KT계열(KT·KT스카이라이프), LG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 SK계열(SKB·티브로드) 등 통신 3강 체재로의 재편이 마무리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SKB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B는 “ICT 산업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의 협력 확대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합병을 추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B는 이번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비즈니스모델 확장을 통한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 경쟁력 동반 강화 등을 계획하고
미래에셋 측이 인수하기로 한 미국 내 주요 거점 호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키로 한 계약의 이행 완료를 요구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안방보험이 이날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블랙스톤, GIC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 경쟁서 이겨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 대금은 58억달러(약 7조1000억원) 규모로 당초 계약은 4월1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딜을 성사시켰다고 자평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채권금융을 통한 자금 융통에 문제가 생겨 딜 클로징(인수계약 완료)을 위한 추가 기간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계약금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수준으로 위축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70.8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던 2008년 12월(67.7)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 낙폭(-18.5포인트)을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수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소비자 심리가 비관적, 높으면 낙관적이란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3개월 간 33.4포인트 급하락했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104.2, 2월 96.9, 3월 78.4, 4월 70.8 등 계속해 떨어지고 있다. 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하며 경기와 가계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나빠졌다”며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에 비해 하락폭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0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건비율은 가장 높아 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2013년∼2019년 국내 100대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과 인건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964조원으로 2018년 매출(1006조원)의 95.8% 수준을 기록했다. 2013년(995조원)과 2014년(978조원) 매출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해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도 43조6309억원으로 2017년(94조1213원)과 2018년(97조6422억원)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 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속성장 연구소는 “국내 대기업의 매출 외형 성장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100대 기업의 인건비 규모를 살펴보면 2013년 57조2505억원에서 2018년 68조1949억원까지 매년 성장
[사진제공=뉴시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삼성중공업이 27일 공시에서 작년 동기 대비 순손실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손실액인 33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826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76억원) 대비 25.3% 증가했다. 순손실은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02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과거 저가 수주 영향이 지속되고 중국 법인이 코로나19로 조업에 일시 차질을 받은 데다가 해양물량이 감소하며 적자가 늘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1분기 원화약세로 외화 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해서 세전 적자가 2201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기엔 –687억원이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액화천연가스)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하고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월29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윤종원 은행장이 취임한 후 첫 번째 성적표다. 27일 IBK기업은행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자회사 포함)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5억원(1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회사가 제외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이다.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등으로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16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000억원(2.3%)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2.5%로 나타났으며 전체 대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였다. 총 대출 규모는 210조8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4조5000억원 늘었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연체율은 0.52%였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진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
[사진제공=뉴시스] 타다 드라이버, 라이더유니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서 근무한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시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새 노조의 공식 명칭은 ‘서울플랫품드라이버유니온’이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시는 비대위 관계자들이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3주 만에 설립신고증을 발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유사업종 노조 설립 과정에 상당한 진통과 시간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신속하게 진행된 것”이라며 “이제 서울시도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조는 타다를 상대로 한 드라이버들의 근로자 지위 확인 및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제2의 타다 사태’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과 모빌리티 영역에서 일하는 플랫폼 드라이버들의 노동 기본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타다 사태와 관련한 소
이진원 티몬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티몬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돌입한다. 티몬은 27일 IPO의 구체적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익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구체적 성장 전략 또한 마련됐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상장 시기는 내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로 선정됐다. 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증시에 입성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된다. 아울러 티몬은 향후 구체적인 IPO 준비 작업을 진행하며 추가적 공동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안정적인 자본확충과 투명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IPO를 추진한다"며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올해 개선된 실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성장성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써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몬은 2010년 설립된 이커머스 기업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티몬은 지난해 사업구조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경영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두산그룹 측이 제출한 자구안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금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가 지원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국책은행의 두산중공업 긴급 지원이 이뤄진 후 두산그룹은 지난 13일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두산 측은 내일 안에 자구안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은과 수은이 지원한 1조6000억원은 5월 초 5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과 구조조정 비용 등에 사용하기로 했지만 이미 바닥난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명예 퇴직자 650여명의 법정 퇴직금 지급도 미뤘다. 또 2차 명예퇴직과 유휴인력 휴업도 준비 중에 있다. 문서상으로는 오는 29일까지 퇴직금을 지급하면 되지만 당초 급여일인 25일에 지급할 것으로 안내가 됐었다. 명예퇴직자들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과 20년차 이상자 위로금 5000만원 등을 주기로 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 규모는 총 4조2000억원이다. 회사채 1조
[사진제공=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3800여개 사업장과 근로자 7만 여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항공기취급업(항공지상조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항공기취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5일까지 4개 업종 종사자 및 근로자에 대한 고용 안정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2015년 도입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고용 사정이 악화한 업종에 대해 사업주·근로자에게 직업훈련, 생활안정자금 융자,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휴업수당 90% 지원·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고용 및 산재보험 납부기한 연장·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기한 연장 등이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3일 개최된 고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