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중 정규직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코오롱그룹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직원 평균 급여가 전년보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HDC그룹이었다.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1분기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의 정규직 직원 수는 1년 새 14.9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규직 직원 증가율(36.68%) 자체만 놓고 볼 시 한화가 코오롱보다 높았으나 상장 계열사가 1곳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벌 등 코오롱그룹 상장사들의 정규직 직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72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6292명)보다 14.94% 늘어난 수치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정규직 직원 수가 41.49% 늘어난 1126명, 코오롱플라스틱과 코오롱글로벌가 각각 39명, 62명으로 전년 대비 12.54%, 2.7% 증가했다. 반면 코오롱머티리얼의 정규직 직원 수는 지난해 1분기 341명에서 올해 1분기 156명으로 54.25% 쪼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조달청의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 과정에서 낙찰자를 미리 정한 17개 업체와 사업자단체가 198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인천지방조달청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4779억원 규모)에서 담합한 17개 레미콘 제조사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8억1300만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인천지방조달청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한 레미콘 공공구매 입찰에서 각 업체가 연간 납품할 물량을 미리 배분하고 각 입찰의 낙찰업체를 정하는 이른바 '물량 나눠 먹기 담합'에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납품 배분 비율은 각 업체가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납부하는 회비 비율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며 특히 담합을 선도한 협회의 경우 검찰에 고발됐다. 제재 대상 17개 업체는 ㈜동양, 두산건설㈜, ㈜삼표, ㈜삼표산업, 성신양회㈜, 쌍용레미콘㈜, 아세아㈜, 아세아시멘트㈜, 아주산업㈜, ㈜에스피네이처, 유진기업㈜, 이순산업㈜, ㈜지구레미콘, 한라엔컴㈜, ㈜한성레미콘, 한일산업㈜, 한일홀딩스㈜다. 담합에 참여한 사업자는 모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코로나19에 따른 1분기 실적 악화로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호텔롯데 상장 작업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롯데 매출 80%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사업의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이후에나 상장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만 해도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시한 ‘뉴롯데’의 핵심 과제로, 롯데 지주를 정점으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고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필수적 작업이다. 현재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롯데 계열사가 지분 99%를 갖고 있지만 상장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이 분산되면 일본 주주 지분율을 50%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1분기 면세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하는 등 실적이 떨어지며 호텔롯데 상장작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앞서 2016년에도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했지만 사드 보복으로 미룬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가치가 하락한 상황에서 상장을 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위기를 현금유동성 확보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경영난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3곳 중 1곳은 인력감축을 단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금융자금 조달 등 유동성 확보(22.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업·휴직(19.4%), 급여 삭감(17.5%), 명예·희망퇴직, 정리해고, 권고사직 등 인력 감축(8.8%), 비주력사업 매각, 인수합병(M&A) 등 사업구조 개편(4.4%) 순으로 나타났다. '별도 대응방안 없음'에 응답한 기업들은 17.5%였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을 실시하거나 논의 중인 기업들은 평균 1.2개월의 휴업·휴직 기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별 휴업·휴직기간은 2주 이내(48.4%), 1~2개월(19.4%), 2주~1개월(12.9%), 2~3개월(12.9%), 4개월 이상(6.5%) 순이었다. 급여 삭감을 결정한 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8일부터 은행 지점에서 연 3~4% 금리의 2차 코로나 대출이 시작된다. 아울러 중앙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수령도 함께 진행돼 은행 창구가 혼잡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17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사전 접수가 시작된다. 대출 신청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대구은행의 전체 영업점에서 진행되며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1차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1차 때와 달리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은행에서 보증과 대출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며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기본 연 3∼4%로,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출 신청자는 사업자 등록증,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6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은행에 따라 대출심사 기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1~4월 실직자 규모가 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자발적 실직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4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직자 수는 207만6000명을 기록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고였다. 올해 1~4월 특정 날짜에 실직해 4월 조사 시점(올해 4월18일)까지 실직상태가 이어진 인원으로, 같은 방식으로 매년 1~4월 실직자를 비교한 결과다. 이 기간 비자발적 실직자도 104만5000명으로 나타나 2000년 이후 최고였다. 1∼4월 실직자 수와 비자발적 실직자 수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고용대란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비자발적 실직자의 경우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63만8000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응답자의 실직 사유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4개 항목을 고른 경우다. 특히 올해 1∼4월에는 4개 항목 모두 실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내주 중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유동성 위기로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내주 중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 최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 신청 접수 이후 유휴 인력 해소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될 시 휴업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두산중공업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한 바 있다. 명퇴 신청 대상자는 1975년생(만 45세) 이상 기술직·사무직 직원으로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초에도 직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휴업 시기는 빠르면 내주 중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으며 휴업 대상 직원에게는 노동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 수준을 지급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기 3223억원 보다 8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8.4%와 비교해 6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총 997만여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997만여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이 기간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997만1432가구가 총 6조6732억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하루 간 신청한 가구는 모두 217만 가구로 이들이 신청한 금액은 총 1조4449억원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신청한 지역은 경기도로 총 259만7831가구가 1조6321억원을 신청했으며 전체 신청금액 대비 26.1%를 차지했다. 뒤이어 서울이 219만4805가구가 1조4428억원을 신청했으며 부산광역시 61만20가구·4236억원, 인천광역시 58만2480가구·4076억원,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원, 대구광역시 45만4408가구·3224억원, 경북 44만1554가구·3027억원, 충남 40만8083가구·2768억원(4.1%) 등의 순이다. 정부는 지
최근 은행권이 라임 펀드로 피해 본 투자들에게 손실액 중 30%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라임자산운용]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환매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이 손실액의 30%를 고객들에게 먼저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우리·하나·IBK기업·신한·경남·부산·NH농협은행 등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 7곳은 이같은 내용의 자율 보상안을 최근 논의했다. 은행들은 투자자들에게 예상 손실액의 30%를 미리 보상하는 방안과 펀드 평가액의 75%를 가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고객 투자금이 3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감소할 경우 손실액 1억5000만원의 30%인 4500만원을 미리 보상하고 평가액 1억5000만원 중 75%인 1억1250만원을 가지급한다 이럴 경우 펀드 투자 고객은 선보상액·가지급금을 합쳐 총 1억5750만원을 지급받는다. 작년말 기준 은행권이 개인 투자자 3231명에게 판매한 환매중단 라임펀드 금액은 총 8146억원으로 전체 1조6679억원 중 49%를 차지한다. 우리은행이 투자자 1649명에게 가장 많은 35
코이카 파트너 기업의 카메룬(사진 왼쪽)과 말라위 보건의료 기술 지원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코이카가 ‘K-방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자처했다. 코이카(KOICA·이사장 이미경)는 15일 코로나19 대응 기술을 보유한 'K-방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혁신 기업가-투자자 간 매칭 웹사이트인 글로벌기술혁신거래소(GIE)의 코로나19 대응 혁신 플랫폼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코로나 진단 장비·제조 20여 개 기업을 론칭했다. 이 플랫폼에는 예방·치료·진단·커뮤니케이션·데이터 관리 등 12개 분야, 7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코이카는 여기에 '코로나19 대응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라는 별도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원래 GIE 론칭은 사무국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K-방역'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코이카 보증으로 별도의 심사 없이 이뤄졌다. 미국과 호주의 정부 개발협력 기관이 주축이 돼 설립된 GIE는 전 세계에서 4만5000여명의 투자회원과 1만3000여개 개발협력 기업을 두고 있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이사회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애플이 중저가 아이패드 2종을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출시 할 예정이다. 15일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톈펑국제증권(TF)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노트를 통해 “애플이 올 하반기에 10.8인치 아이패드, 내년 상반기에는 8.5~9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밍치궈는 “이번 아이패드는 ‘아이폰SE’ 전략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에 비해 모델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대에 비해 성능이 빠른 것을 의미한다. 애플이 개발 중인 제품은 현재 판매 하고 있는 중저가 아이패드(10.2인치), 아이패드 미니(7.9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더 크다. 또 애플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증강현실(AR) 글라스인 ‘애플 글라스’도 개발 중이다. 지난 14일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AR 전문 스타트업인 ‘넥스트VR’을 인수했으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일본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 “AR이 컴퓨터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플의 AR 글라스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와 비슷한 형태지만 패브릭 등 가벼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경찰이 LG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 전산자료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LG전자에서 부정 채용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사팀 전산자료가 보관된 곳을 압수수색 하고 부정채용 의혹 대상자의 이력서 및 채점표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15일,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1분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료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구입비는 1조6005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전기판매수익 1331억원 감소, 전력공급과 환경개선 위한 필수비용 3825억원 증가 등을 반영하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5억원 증가한 43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변동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 하락 등으로 연료비·구입비 1.6조원 감소 연료비는 연료 단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0.9조원 감소하였으나 석탄 이용률은 미세먼지 감축 대책에 따라 12.1%p 하락하여 실적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2020년 1분기 미세먼지 대책비용은 6115억원,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 전체 대책 기간 총비용은 8134억원). 구입전력비는 구입량 8.4%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구입단가 하락으로 0.7조원 감소했다. ▷겨울철 난방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력판매량 1.8% 하락하여 전기판매수익 0.1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강원랜드는 당초 오는 18일 오전 6시까지였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휴장을 오는 25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일반 및 회원영업장의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회원영업장의 경우 방역체계 점검 등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사전운영에 돌입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도 11일부터 사업장 운영 재개를 검토했으나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려 오는 17일까지 사업장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선보인 ‘선불 항공권’이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지난달 21일 선보인 선불 항공권은 현재까지 100억원어치 이상 판매됐다. 이 선불 항공권은 목적이나 일정에 상관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선불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 시 공식 홈페이지 기준 운임(세금, 유류할증료 제외)에서 100만원은 10%, 300만원은 12%, 500만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구매일로부터 2년 내에 사용해야 하며 환불수수료는 없고 일반석·프레스티지·일등석 등 전 등급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500만원 선불 항공권 구매자는 100만원인 항공권 4매를 15% 할인 받아 85만원씩 총 340만원으로 구매하고 남은 160만원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급감으로 인해 올해 1분기 1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항공은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격적 조건의 선불 항공권을 판매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