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거래소][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기업 수익성이 코로나19 타격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중 금융업을 제외한 592곳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이 495조2735억원으로 작년 동기(490조9851억원)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19조4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47.8% 급감하며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대표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율은 2.2%로 1년 전보다 각각 1.8% 포인트, 2.1% 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면 상장기업이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은 여실히 드러난다. 전체 매출의 11.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4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13조299억원)과 당기순이익(6조1487억원) 감소율은 각각 41%, 61.8%에 달한다. 전체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순이익 감소를 보였다. 순이익 증가는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로그인 페이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많은 불편을 야기했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민간업체 전자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웹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방식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 IT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 공인인증서 제도는 1999년 도입됐으나 인증서 발급과 설치 절차가 복잡하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 이용을 활성화 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공인인증서는 사라지고 민간업체들의 인증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의 인증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 인증서는 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공동으로 서비스 회원가입·금융거래·계약체결 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
19일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틈타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대부업자 등 총 10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을 틈타 영세사업자에게 고리이자를 수취하는 불법대부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고액임대소득 건물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국세청은 탈루혐의가 있는 불법대부업자·고액임대소득 건물주(39명), 명의위장 유흥업소·클럽 및 성인게임장(15명), 허위·과장광고 건강보조식품 업체(35명), 다단계·상조회사(20명) 등 총 10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미등록 대부업자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저신용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연 234%의 고리로 자금 대여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이자를 형제 등 친인척 명의 차명계좌로 수취하면서 신고 누락하고 자금 대여 과정에서 채무불이행시 사업장을 강제 양도하는 특약을 맺은 후 매출 급감으로 이자·원금 상환이 연체되자 영세사업자들의 영업장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제공=중국 산시일보]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산시성의 후허핑 당서기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중국 산시일보에 따르면 산시성 당국은 이 부회장이 전날 시안에서 후허핑 서기와 류궈중 성장 등 고위 당국자들과 접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후 서기는 "코로나19 방역 초기 삼성이 인애(仁愛)한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 문재인 대통령이 공동 방역노력을 실천하고 한중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도록 합의했다"며 "기업들의 방역 일상화라는 조건 아래에서 경영의 양호한 환경을 위해 물류와 인력의 왕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후 서기는 향후 삼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삼성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며 산시성에서 삼성의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보장하겠다"며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배터리,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상호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도 삼성에 도움을 준 산시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누적된 적자와 모회사의 투자 철회, 1분기 감사의견 거절 등 잇따른 악재에 쌍용자동차가 추가 자산매각에 나선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서울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를 비롯해 대전 서비스센터부지,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에 대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평택공장과 창원공장 등 생산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자산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구로 정비사업소 부지는 토지면적 1만8089㎡다. 공시지가는 694억원이지만 개발 가능성이 높아 시세는 1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쌍용차는 구로 정비사업소가 서비스센터로 활용되는 점 등을 감안해 매각 후 3년간 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 백(Sales & Lease Back)’ 방식을 따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서울, 대전 서비스센터 부지와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을 모두 합치면 액수가 꽤 된다”며 “빠른 시일 내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매각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로 부지의 경우 서울 내 유일한 서비스 공간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간호사는 지난 주말(16~17일)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인 17일 발열이 나타나 월요일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증상 발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하다 18일 저녁 확진돼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됐다.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간호사와 접촉한 의료진, 환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간호사는 병원, 수술실 안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간호사가 근무했던 본관 수술실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이외에 별관 수술실, 암병원 수술실은 정상 운영 중이고, 외래 진료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 간호사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 오너일가의 '일감몰아주기' 행태와 관련해 제재 심의절차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에 심사보고서를 지난 15일 발송했다. 검찰의 공소장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 심사보고서는 공정거래와 관련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때 시정명령, 과징금납부명령 또는 고발조치 등을 위해 해당 내용을 보고하는 문서를 뜻한다. 앞서 공정위는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실질적으로 지분을 보유했던 한화S&C에 대해 그룹 계열사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전산 시스템 관리 등 업무를 맡아 이익을 취해온 것으로 판단해 조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실제 한화S&C는 2018년 한화시스템과 합병 전까지 매출액(약 5000억원) 절반 이상을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2018년 한화S&C, 에이치솔루션, 한화,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등 6개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소명을 들은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사와 관광국들이 최근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입국금지 및 국경봉쇄조치를 해제하거나 축소했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유럽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였던 대표 관광국가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을 재개한다. 이에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이탈리아 정부가 관광을 활성화 시켰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동유럽 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사이에 폐쇄됐던 국경을 다음달 15일 완전 개방할 예정이며 터키 역시 오는 20일부터 31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광용 입국에 대해 허용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오는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페인은 국가 비상사태를 6월 말까지 연장한다. 태국은 6월 30일까지 국제선 운항을 금지했다. 다만 지난 17일부터 완화 조치에 들어가 쇼핑몰, 백화점 등의 영업을 재개해 내수 유통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조짐에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110개 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8월 신규상장한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의 주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만원 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사진제공=레이]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나서자 같은해 8월 우리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투자방안 등이 담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30일로 완화하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2019년 9월 도입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증권가는 올해에도 IPO시장에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최근 신규 상장을 추진해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소부장 기업들을 소개한다. 레이는 지난 2004년 10월 6일 설립돼 치과용 디지털진단시스템과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디지털치료솔루션은 3D스캔 및 3D프린팅, 치과용 캐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수립된 치과 치료 계획에 따라서 치료에 필요한 환자 맞
[사진제공=뉴시스] 두산타워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두산중공업이 일부 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휴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휴업 규모와 대상을 정하고 이날 당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약 7개월간 휴업에 들어간다.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휴업 수당으로 받는다. 이번 휴업은 전 부문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조업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실시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5일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했으며 신청 규모는 전체 대상자 6000여명 중 약 100명으로 회사 측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명예퇴직에서는 650명이 회사를 그만 뒀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달 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및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롯데쇼핑]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현장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12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다. 아울렛을 포함한 백화점 5곳, 할인점 16곳, 슈퍼 74곳, 롭스 25곳 등이다. 롯데는 지난 2월 2019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효율 점포 정리를 골자로 하는 ‘2020년 운영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700여 점포의 30%에 해당하는 약 200여개 매장을 없애겠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출범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을 활용해 이커머스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프라인 점포는 수익성을 기준으로 가지치기 한다는 것이 롯데쇼핑의 전략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6월 중으로 롯데마트 3곳을 폐점하기로 했고 롭스도 이미 10여개 매장을 폐점했다”며 “백화점 역시 올해 5개 등 3~5년 내에 30%를 감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1분기에만 433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성장한 온라인 쇼핑,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가 서비스업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육성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 모델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비스업 전반의 피해는 컸지만, 서비스업 혁신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전부터 성장해 온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대중화됐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화된 서비스업의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 규제 개선, 사회적 갈등 해결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비스업 피해 확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중순 이후 서비스업은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급격히 둔화했다. 초반에는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여행업, 숙박업, 항공, 면세점 등이 주로 타격을 받았고, 이후에는 사회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3월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근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옥죄기에 나서며 반도체 시장에 대한 미·중 간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시안(西安)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행보는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 이후 100여일 만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미래에 대비한 빠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안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지난 2014년 5월 준공됐다. 그간 108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2기 프로젝트가 중이다. 지난 3월 시안2공장
[사진제공=롯데홈쇼핑][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롯데홈쇼핑이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숙박권’을 생방송 특집으로 판매한다.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50분에 시작하며 상품은 서울 명동, 강남, 홍대 등에 위치한 ‘L7 HOTELS 숙박권’이다. 18일 롯데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호캉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져 지난 4월부터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L7 홍대 루프탑과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 스튜디오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L7 호텔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중 ‘L7호텔 1일 숙박권’을 구매하면 지류형 숙박권이 배송된다. 지점과 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 성수기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부대시설 할인권,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용권을 함께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L7 HOTELS 스위트룸 숙박권(3명)’, ‘롯데GRS모바일 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 L7 측은 위생과 안전을 위해 호텔 전직원 마스크 착용 뿐만 아니라 출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비접촉식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실적보고서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 판단을 받았다. 지난 17일 쌍용차의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차의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이라는 이유로 의견 거절을 표명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경영 상황에 대한 지적을 받긴 했지만 당시에는 ‘적정’ 의견을 받았다. 쌍용차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2009년 사업보고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연간 결산이 아닌 1분기 보고서에 대한 비적정 감사의견이어서 당장 쌍용차 주식의 거래가 중단되는 등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매출 6492억원, 영업손실 986억원, 당기순손실 1935억원을 기록했다. 또 13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영업손실 652억원, 641억원을 낸 데 이어 지난해 영업손실은 2819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선 쌍용차가 스스로 경영난을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난달 초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