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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장 복귀 신동빈, 롯데쇼핑 구조조정 본격화… ‘연내 120곳 폐점’

“롯데ON 활용해 이커머스 지속 강화… 수익성 기준 오프라인 점포 가지치기”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현장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12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다. 아울렛을 포함한 백화점 5곳, 할인점 16곳, 슈퍼 74곳, 롭스 25곳 등이다.

 

롯데는 지난 2월 2019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효율 점포 정리를 골자로 하는 ‘2020년 운영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700여 점포의 30%에 해당하는 약 200여개 매장을 없애겠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출범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을 활용해 이커머스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프라인 점포는 수익성을 기준으로 가지치기 한다는 것이 롯데쇼핑의 전략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6월 중으로 롯데마트 3곳을 폐점하기로 했고 롭스도 이미 10여개 매장을 폐점했다”며 “백화점 역시 올해 5개 등 3~5년 내에 30%를 감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1분기에만 433억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2053억원) 대비 74.6% 감소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