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은행]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회복 기미가 보일 때까지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이 총재는 한은 창립 제70주년 기념사를 통해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안정과 원활한 신용흐름 유지를 위해 필요시에는 금리 이외의 정책수단도 적절히 활용하는 등 정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은은 현재 역대 최저수준인 연 0.5%까지 금리를 낮춘 상황이다. 지난 10일 미국 연준 역시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한은 역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는 "발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이지만 이번 위기에서는 중앙은행이 '크라이시스(crisis·위기) 파이터'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역할 범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원칙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사회적 컨센서스를 도출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기업은행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들에게 '선(先) 가지급·후(後) 정산'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가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 화해계약을 통해 우선 가지급금을 받고난 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최종 보상액과 환매 중단된 펀드의 최종 회수액에 따라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환매중단 장기화로 자금이 묶여있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란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선지급 규모는 150억여원 수준이며 구체적인 지급 방법과 시기, 절차 등은 투자자들에게 추후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6~7월 라임레포플러스 9M 펀드를 600억원 가량 판매한 바 있다. 일부 투자금은 지난해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줬지만 293억원은 환매가 중단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분쟁조정위원회 조사 등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피해자 모임인 ‘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동원육영재단은 지난해 총자산 대비 2.46%인 27억7400여만원을 공익목적사업에 사용했다. [사진제공=동원그룹][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동원육영재단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재를 키워 나라를 부강하게 해야 한다’라는 취지 아래 사재(현금·지분)를 들여 동원산업 창사 10주년인 지난 1979년 7월 2일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크게 장학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인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오는 12일 하루 동안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오후 삼성중공우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1일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해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 단계별로 투자주의·경고·위험을 지정한다. 삼성중공우는 이미 한차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9일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달 1일 5만4500원이었던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11일 전일보다 29.83%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만에 주가가 6배 오른 것이다. 삼성중공우의 주가 급등 이유에는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100척 수주 소식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LNG선 수주는 단일 기준 최대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큰 공시”라며 “본주의 호재가 있기 때문에 우선주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6930원에 장을 마쳤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공적마스크 750만6000장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처별로 약국에 466만8000장, 서울·경기를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에 4000장, 우체국에 5만장, 의료기관에 150만장을 제공했다. 또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대구시에 48만4000장, 인천시에 36만5000장, 부산시에 15만5000장을 각각 공급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19세 이상은 일주일에 3장, 등교 수업 중인 18세 이하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등을 대신해 마스크를 구매할 때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처럼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중이다. 현재까지 13개 업체에서 24개 제품에 대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11일 현대자동차는 GV80 디젤 전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보증기간을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진 진동·소음 현상으로 논란이 된 GV80 디젤 전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보증기간을 기존 ‘5년 혹은 10만km’에서 ‘10년 혹은 20만km’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1일 현대차는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부분 차량에서는 간헐적 진동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고객 불안 해소 차원에서 GV80 디젤 엔젠을 대상으로 특별 보증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GV80 디젤 모델 진동 현상’은 안전과는 무관하며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부 조치 방안이 확정 되는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보증연장 대상은 11일 기준 현재까지 출고된 GV80 디젤 전 차량이다. 현대차는 일부 GV80 디젤 차량에서 엔진 진동·소음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 및 회사 신고센터 등을 통해 제기되자 지난 5일 GV80 디젤 차량의 출고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낮은 분
11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올해 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유동성 위기로 인해 최근 긴급자금을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박 회장은 그룹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두산중공업은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산중공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획기적 개선이라는 과제가 있다”며 “이같은 방향에 맞춰 자산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주주들 역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자본확충에 참여해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두산 지주는 자체 재무구조 개선과 두산중공업 자본확충 참여를 위해 두산타워, 일부 보유지분, 사업부 등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알렸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을 하루 빨리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환경을
[사진제공=뉴시스] 대한항공의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마감이었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일부 기업이 투자설명서를 받아가기도 했지만 마감까지 아무도 매각 입찰 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개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사실상 공개 매각 절차가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부지보상비를 약 4671억원으로 책정해 2021~2022년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외에도 공사비 170억원, 부대비 29억원, 예비비 487억원 등도 미리 책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연내 최소 5000억원에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었던 대한항공은 난감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송현동 부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경쟁 입찰을 촉구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정부가 3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자금을 투입해 핵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 정부가 3개 민간 제약사의 실험용 백신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오는 7월 모더나, 8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9월 존슨앤드존슨이 각자 시험용 백신에 대해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상 임상시험은 약품의 안전성, 효능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다. 수만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약품을 시험해 안전성, 효력 등에 대한 유의미한 통계적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이며, 약품이 시판된 이후 이뤄지는 4상 임상시험을 제외하면 신약 시판 전 거치는 최종 검증 단계다. 즉,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시판할 수 있다는 의미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에 진전이 있으며, 초여름이면 최소 하나 이상의 백신 후보가 진전된 임상 시험 단계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전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진 왼쪽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임경오 대표, 오른쪽이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심재흔 센터장 / 사진 제공 =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글로벌 빅데이터 연구소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 등 미디어 속 정보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행태를 분석하고, 범람하는 허위 조작정보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11일, 글로벌 빅데이터 연구소(대표 임경오)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심재흔)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협력체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학계와 산업 간의 융합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부문별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 제시를 통해 각 사안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20년부터 허위조작정보 판별 및 예방 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 분야 전문성이 있는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데이터에 근거, 허위조작정보를 가려내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임경오 대표는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업으로 시청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토
지난 10일 미 법무부는 주한미군 공사계약을 따내기 위해 미 육군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SK건설에게 벌금 총 815억원(6840만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 건설공사 2건을 따내기 위해 미 육군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건설이 미(美) 법무부로부터 6840만달러(한화 약 815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10일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대형 건설사 중 한 곳인 SK건설이 미 국방부 소속 계약직 공무원에게 뇌물을 지급한 건 및 미 육군과의 계약 체결 사기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미 테네시주 서부지구 토마스 L. 파커 미국 지방법원 판사가 테네시주 서부지구 내에서 형사피고인에게 부과된 벌금 중 가장 큰 규모인 6057만8847.08달러와 미군에 대한 배상금 260만1883.86달러를 SK건설에 선고했다. SK건설은 이와는 별개로 미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민사처벌에 대한 520만달러의 벌금도 미 정부에 지급해야 한다. 미 법무부 형사부 소속 브라이언 A 벤츠코프스키 법무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눈알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이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단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의 머리나 눈 등 특정 신체 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거나 돈, 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 및 문구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정서 저해 식품)은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돼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또 정서저해 식품의 수입·판매 금지사항, 제품 종류, 지도·점검 현황, 소비자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먹거리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저해 식품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전 노선 일반석 승객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존 보딩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기내 좌석을 존(Zone)으로 나누고 순서를 정해 탑승하는 방식이다. 존 보딩은 이날부터 국내·국제선 전 노선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존은 항공기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뒤쪽 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 다만 유·소아 동반 승객, 노약자, 도움이 필요한 승객 등은 존 번호와 상관없이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존 번호는 탑승권에 인쇄돼 승객이 쉽게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존 보딩을 통해 기존 일반석 승객들이 한 번에 줄을 서서 탑승하던 방식에서 나타났던 혼잡을 방지하고 승객 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 기내 뒷자리부터 탑승을 통해 객실 내 승객 간 접촉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여행 전 과정에서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에 주 1회 정기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 중에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이 10일 오전 SSG닷컴 이마트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대면 유통 인프라 확대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성윤모 장관이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SSG닷컴의 매장형 물류센터(Emart Online Store)를 방문해 최우정 SSG닷컴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비대면·온라인 소비 현황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물류센터는 주문부터 상품 분류, 포장, 출고 등 유통 전 과정을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 관리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또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에서 대신 장을 봐주고 크레인 로봇이 지정 장소로 주문 상품을 옮겨주는 매장 내 무인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집계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 매출이 전년 동월(2020년 4월 기준) 대비 5.5%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사 매출은 16.9%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성 장관은 SSG닷컴 물류센터를 방문해 유통 서비스 및 기술
10일 KDB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재검토 요청에 대해 협상테이블로 직접 나오라고 주문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원점에서의 재검토 요청에 대해 인수 의지는 환영한다면서도 협상테이블로 직접 나오라고 주문했다. 10일 산은 등 채권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HDC현산측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보도와 관련해 그동안 인수 여부에 대해 시장의 다양한 억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피력이 늦었지만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HDC현산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하기 위한 제시조건은 이해관계자간 많은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서 서면으로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의 한계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HDC현산측이 서면을 통해서만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에는 자칫 진정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HDC현산측이 요청한 ‘인수상황 재점검과 인수조건 재협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효율성 제고 등의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