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동통신 3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5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작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과 지난 5월 나온 LG전자의 ‘LG 벨벳’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최대 42만원까지 늘렸다. 두 모델의 직전 공시지원금은 각각 최대 17만원으로 2.5배 증가한 것이다. KT는 지난달 24일 LG 벨벳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48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3일에는 갤럭시노트10의 최고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LG 벨벳 최대 공시지원금 수준을 21만2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등 하반기 예정된 신규 5G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폰 판매가 부진한 것도 공시지원금 상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시행한 지 1년 만에 국내 진출 일본 주요 기업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 전후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71.3% 급감했다. 식음료 업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50.1% 감소했고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또 즉석수프 ‘보노’로 알려진 한국아지노모의 매출은 전년 대비 34.2%, 영업이익은 70.6% 하락했다. 자동차·부품(-16.8%), 생활용품(-14.5%), 기타(-11.4%) 업종의 매출도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혼다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2.3% 줄었고 14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니클로 등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3% 급감했고 2천4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데상트코리아(-15.3%), 세탁세제 ‘비트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롯데마트가 ‘1+1’ 행사 등을 하면서 관련 판촉비를 납품업자에게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어긴 롯데마트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0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1월 5일부터 다음해 3월 14일까지 43개 납품업자와 총 75건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마트는 판촉비 분담 등이 포함된 서면 약정서를 행사 이전에 교부하지 않은 채 총 행사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2억2000만원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켰다. 이는 판촉 행사 이전에 판촉비 분담 등에 대해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그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시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롯데마트에 납품업자에게 법 위반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유통업계가 판촉 행사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이 과정에서 참여 강요, 서면 작성 의무 위반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
4일 삼성SDS는 서울 잠실 캠퍼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임직원이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SDS]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SDS가 4일 사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임직원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SDS 측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가족 외에 직간접 접촉자 250여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삼성SDS 서울 송파구 잠실 캠퍼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직원은 지난 6월 29일 퇴근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같은달 30일부터 휴가를 냈다가 지난 1일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삼성SDS는 잠실 캠퍼스 건물을 폐쇄하고 전 임직원을 귀가조치 시킨 뒤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삼성SDS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임직원이 전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잠실 캠퍼스에 내린 폐쇄·재택 근무를 해제하고 오는 6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4일 오후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혼례를 올렸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4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재계 등에 따르면 정 부사장의 신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이사장이 오후 4시 경 가장 먼저 도착한 데 이어 30분 뒤에는 정몽준 이사장의 정선이씨가 가족들과 함께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남인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 고(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막내아들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 비에쓰엔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KBS아나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홍정욱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현대가 및 재계·정계 각 인사들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신랑인 정 부사장은 1982년 생으로 대일외고 및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
3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내주부터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 중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을 이르면 내주 중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업계 및 금감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6일부터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 요소가 있었는 지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현장검사 일정을 통보하는 정식 공문을 NH투자증권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머니투데이’는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 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3호’를 1억원에 가입한 A씨가 NH투자증권 직원이 해당 사모펀드를 ‘원금보장형’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A씨가 ‘머니투데이’에 제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작년 11월 25일 NH투자증권 직원 K씨는 A씨에 투자유치전화를 걸어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에 가입할 것을 권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원금보장형인지 여부를 묻자 K씨는 맞다고 답해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었다.
3일 넷마블은 오는 8일부터 자체 IP(지식재산권)로 제작한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넷마블]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넷마블이 오는 8일 자체 IP(지식재산권)로 제작한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A3 : 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월드’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3번째 자체 IP게임이다. 지난 3월 출시한 배틀로얄 MMORPG ‘A3 : 스틸얼라이브’는 출시 100일 이후에도 주요 앱스토어 매출 TOP10 진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172개국에 출시한 ‘스톤에이지 월드’는 지난 2000년 출시돼 전세계 2억명이 즐겼던 PC게임 ‘스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이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출시 1주일만에 구글 매출 6위에 올랐고 현재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세 번째 주자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직접 만든 첫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마구마구2020’은 ‘마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직원들에게 최대 100%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통보했다. TAI는 성과급 중 하나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지급된다.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성과급 10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IT·모바일(IM) 부문의 네트워크 사업부와 무선 사업부, 소비자가전(CE) 부문의 가전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모두 지급률이 75%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3일 KT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년 한국서비스대상’ 통신·인터넷 부문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3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년 한국서비스대상’ 통신·인터넷 부문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58년 역사의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품질상을 주관하는 한국표준협회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걸친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한국서비스대상 수상은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유일하다. 대상을 수상한 KT는 “5G 세계최초 상용화,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명, 올레 TV 가입자 800만명을 달성하며 모바일·인터넷·IPTV 등 통신 전 분야에서 걸친 강점을 인정받아 올해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통신종가로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센터에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T고객센터의 경우 가입초기 100-1
(사진=pexels)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대학생들이 방역지침을 무시한 ‘코로나 파티’를 열었다. 코로나19에 가장 먼저 걸리는 참석자에게 상금을 주는 파티다. CNN 등 미 언론들은 미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시 보건당국이 코로나 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시간 2일 전했다. 랜디 스미스(Randy Smith) 터스컬루사시 소방 대장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이 지난 몇 주 동안 시 전역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시의회 보고했다. 코로나 파티 목적은 ‘먼저 코로나19 감염되기’다. 파티에 코로나19 환자가 참석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가장 먼저 감염된 이에게 상금을 준다. 상금은 파티 티켓 판매금이다. 그간 코로나 파티는 도시괴담에 가까웠다. 스미스 소방 대장도 “처음에는 그저 소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레타 바우어(Greta Bauer) 웨스턴대 역학·생물통계학 교수도 지난 4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코로나 파티가 존재여부를 의심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피해 ‘수두 파티(Chicken-pox parties)’같은 것을 연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이 파티는 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 약 7700건을 분양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양성검체 분양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한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분양되는 검체는 질본이 진단검사의학회와 협력해 의료기관, 수탁검사기관에서 진단검사 후 남은 잔여검체를 수집한 것이다. 질본은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18개 기관과 임상검사실 운영기관 1개 기관에 검체를 우선 분양한다. 정 본부장은 “질본은 이번 검체 분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신속성·정확성 향상과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3일 금융감독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 카드번호 도난사건과 관련해 총 61만7000건에서 카드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 카드번호 도난사건과 관련해 카드번호·유효기간 등 정보가 유출된 카드는 61만7000건으로 이중 0.022%인 138건에서 약 1006만원이 부정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찰청으로부터 카드정보를 제공받은 14개 금융회사(국민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농협은행·씨티은행·전북은행·광주은행·수협은행·제주은행)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소비자 피해 여부를 밀착 감시하고 있다. 또 카드 사용과 관련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소비자 휴대폰으로 전화·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카드결제 승인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FDS를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에서는 부정사용이 있었으나 통상적인 수준이며 보호조치가 완료돼 현재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하나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이모씨의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3일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파산으로 내몰았다”며 제주항공을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제주항공이 ‘3월 이후 발생한 채무에 대해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인수 계약은 파기될 수 있다’고 사실상 계약해지에 가까운 공문을 보냈다”며 “체불임금, 각종 미지급금 등 8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15일 이내에 갚으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제주항공으로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모든 국내·외 노선을 셧다운하고 4월부터는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결정은 제주항공 측이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최근 입수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당시 제주항공 사장이었던 이석주 대표는 “국내선은 가능한 운항해야하지 않겠나”라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에게 “셧다운을 하고 희망퇴직을 들어가야한다. 그게 관(官)으로 가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최 대표가 “희망퇴직자에게 체불임금을 주지만 나머지 직원은 제주항공이 줘야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 대표는 “
3일 한국투자증권이 소보자보호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먼저 보상하기로 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최고경영자 주재 의결기구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보상안을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측 보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대거 편입한 정황이 포착됐고 지난달 17일부터 환매가 중단됐다. 환매 중단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를 시작으로 26호·15호·16호·27호·28호 등에 대한 '만기 연장' 요청 공문을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 측에 발송했다. 지금까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는 900억원에 육박하며 옵티머스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의 총 규모는 5500억원 수준이 것으로 알려졌다. 검
[사진제공=한국거래소] 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식[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이 이틀째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상은 공모시장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더블(따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다. 신규 상장 종목이 거래 첫 날 공목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인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9000원이던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시초가 대비 2만9000원 오른 12만7000원에 도달해 같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3일에는 개장시작과 동시에 전일 종가 대비 3만8000원이 올라 오후 1시 기준 16만5000원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에 천만 주 이상의 물량이 매수 대기 중에 있지만 거래량은 53만주 정도에 불과하다. 파는 사람이 없어 돈이 있어도 매수가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 총액은 12조 9217억원으로 한전을 제치고 시총 22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시총이 16조7980억원 가량 상승해 포스코(시총 15조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