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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투증권,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대상 원금 70% 선보상 결정

3일 소보자보호위원 열고 보상안 결정...보상 관련 자세한 내용 추후 공지 예정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먼저 보상하기로 했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최고경영자 주재 의결기구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보상안을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측 보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대거 편입한 정황이 포착됐고 지난달 17일부터 환매가 중단됐다.

 

환매 중단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호를 시작으로 26호·15호·16호·27호·28호 등에 대한 '만기 연장' 요청 공문을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 측에 발송했다.

 

지금까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는 900억원에 육박하며 옵티머스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의 총 규모는 5500억원 수준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옵티머스자산운용 및 펀드 판매사, 수탁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1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