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 중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을 이르면 내주 중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업계 및 금감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6일부터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 요소가 있었는 지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현장검사 일정을 통보하는 정식 공문을 NH투자증권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머니투데이’는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 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3호’를 1억원에 가입한 A씨가 NH투자증권 직원이 해당 사모펀드를 ‘원금보장형’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A씨가 ‘머니투데이’에 제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작년 11월 25일 NH투자증권 직원 K씨는 A씨에 투자유치전화를 걸어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에 가입할 것을 권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원금보장형인지 여부를 묻자 K씨는 맞다고 답해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자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수탁사 하나은행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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