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쑤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 TCL 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쑤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중국 현지 디스플레이 업체 TCL 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 29일 삼성디스플레이 및 IT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TCL과 후공정 모듈 공장이 있는 쑤저우 생산라인 지분 100%를 10억8000만달러(한화 1조3000억여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 LCD 테크놀로지 팹(FAB : Fabrication) 지분 60%도 TCL에 매각했다.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TCL지분 12.33%도 7억3900만달러(한화 8700억여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공정을 담당하는 팹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었다. 나머지 40%는 쑤저우공업원구와 TCL 테크놀로지 자회사 CSOT가 각각 30% 10%씩 보유해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TCL이 쑤저우 LCD 생산라인 인수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그동안 매월 12만장을 생산해온 삼성디스플레이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송절차 취하 청구를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에서 제기한 배터리 특허 소송을 취하하려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국내 민사 소송 1심에서 LG화학이 승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이진화 부장판사 등)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송절차를 취하하라는 청구는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지난 2014년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합의한 내용에 분리막 특허 등에 대해 양사가 향후 10년간 제소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포함됐다고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작년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인력을 빼간 뒤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이에 지난 2월 ITC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빼낸 증거를 인멸했다며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바 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아들이 재검토에 들어간 ITC는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리게 된다
27일 공정위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검찰고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임원 2명을 검찰 고발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에게는 과징금 시정명령 및 총 320억원을 부과했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 인수를 통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당시 총수였던 박 전 회장 중심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금호고속을 그룹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지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유동성 위기 이후 지난 2010년 금호산업·금호타이어·옛 금호고속 워크아웃,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자율협약 개시 등 주요 핵심계열사가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됐다. 이 때문에 총수일가의 그룹 장악력이 약화되자 박 전 회장은은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지난 2015년 10월 설립해 계열사 인수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다. 아시아나항공 독점 기내식 거래와 금호고속 BW인수가 결합된 일괄거래 진행 금호고속의 열악한 재무상태로 자체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자 그룹 컨트롤타워인 전략경영실(금호산업 지주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온라인 IPO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하반기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6일부터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 IPO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로 ‘유일’하게 모바일·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해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특히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25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등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을 금융지주회사처럼 관리·감독하게 된다. 25일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이 포함된 상법 일부개정안, 전속고발제 폐지 등이 주요골자인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 등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그룹감독법은 소속금융회사가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등 둘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소속금융회사의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복합금융그룹 중 금융지주·국책은행 등을 제외한 금융그룹을 감독대상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현재 모범규준에 따라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은 감독대상에 해당된다. 이들 6곳의 금융자산은 총 약 900조원 규모로 2018년말 기준 전체금융회사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금융그룹 지정때 자산·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해당 금융그룹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대표금융회사로 선
22일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본인 SNS를 통해 소득 분배구조가 악화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본인 SNS를 통해 “가계의 전반적인 소득·소비 기반이 무너지는 사태를 피하면서 동시에 상대적인 분배구조도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올해 2분기 소득분배 통계의 핵심은 근로・사업소득 등 시장소득이 저소득층·고소득층 할 것 없이 모두 감소한 점, 줄어든 시장소득을 정부의 이전지출로 상쇄해 총소득은 1분위부터 5분위까지 모두 증가한 점, 이중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아 대표 분배지표인 5분위배율이 개선된 점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가계동향조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표는 5분위배율이지만 지금처럼 중산층도 상당수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정부의 소득분배정책 목표가 단순히 양극화 수준을 낮추는데 머물러선 안된다”면서 “가계의 전반적인 소득·소비 기반이 무너지는 사태를 피하면서 동시에 상대적인 분배구조도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소득분배지표 개선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21일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덜어주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게는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포용적 국세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릍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 추진단을 빠른 시일 내 신설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면서 “저출산·고령화·저성장 여파로 세입기반이 약화되고 온라인 플랫폼 거래 등 신종 세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인적역량 제고 및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청장은 공평한 국세행정 확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청장은 “공정경제 구현에 역행하는 기업자금 불법유출, 사익편취 등 중대 탈루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며 “국가적 위기를 틈탄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 과정상 변칙적 탈세 등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지난 20일 KDB산업은행이 HDC현산측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을 위해 양사 최고경영자간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 의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양사 최고경영자인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회장간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21일 산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은 HDC현산 측에 최고경영자간 회동을 제안하면서 “현재 협의 중 HDC현산과 금호산업간 대면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조속히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산은이 HDC현산에 최고경영자 회동을 제안한 날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와 권순호 HDC현산 대표가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진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수 환경에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면서 거래종결을 위해 12주간의 재실사를 금호산업 및 채권단에 요구했다. 이에 반해 금호산업 등은 사전
20일 대법원 국세청이 이재현 CJ 회장에게 부과한 증여세 1562억원 처분을 취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15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20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회장이 서울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1990년대 중후반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의 일종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SPC 명의로 주식을 사고 팔아 세금을 회피했다고 보았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차명으로 국내외 비자금 6200억여원을 운영하면서 세금 500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던 국세청은 이 회장이 조세회피 목적으로 해외 SPC를 설립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팔면서 세금을 탈루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세청은 이 회장에게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총 2614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
지난 19일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추가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제보했던 제보자가 추가 폭로를 미끼로 이 부회장측으로 부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제보자 김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공익제보자인 김씨는 마약전과자인 지인과 함께 이 부회장 측에 추가로 돈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존재하지 않은 동영상 등 프로포폴 투약 관련 추가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부회장 측은 김씨 등을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달 26일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이어 같은달 31일 경찰은 김씨 등을 구속상태에서 검찰로 송치했다. 김씨는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와 검찰 등에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상습 투약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주식재산 가치 순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관련 주식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김 의장의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9조835억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7452억원)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는 현재 병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총 17조8435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김 의장의 보유한 카카오 지분(14.51%) 가치는 지난해말 3조8464억원보다 136.16%(5조2371억원↑) 오른 9조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작년말 5위였던 순위는 올해 2위까지 3단계 껑충 뛰어올랐다. 같은 시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7조3518억원에서 7조7452억원으로 불과 5.35%(393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 의장 외에도 IT·게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상반기 IT·게임업계 경영진 중 가장 많은 총 133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주 겸 대표가 올해 상반기 IT·게임업계 경영진 중 가장 많은 총 133억여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올라온 각 게임·IT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10억1600만원에 상여 122억2760만원을 포함해 총 132억9200만원을 회사로부터 받았다. 김 대표는 작년 상반기에도 회사로부터 급여 총 62억4800만원을 지급 받아 IT·게임업계 연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지급 받은 상반기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엔씨소프트측은 김 대표의 급여와 관련해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페이밴드(Pay Band), 2020 임원 기준 인상률,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연간 급여를 총 22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페이밴드는 성과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등급별로 연봉을 지급하는 제도다. 김 대표의 상여에 대해서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긴급 중대본을 주재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자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이하 ‘중대본’) 주재한 뒤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가 2배 가까이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며 “교회·상가·직장·학교·커피숍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지금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14일 KT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14일 KT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며 “이번 성금은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성금과는 별개로 KT 임직원들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재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130인분 식사를 배식하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또 긴 장마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KT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수해지역 식당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수해 복구에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일조하고 있다. 수해로 직격탄을 맞은 과수 농가를 돕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KT는 회사 차원에서 과일을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울산 LG화학 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됐다. 다행히 사고 발생 후 공장 근로자들이 즉시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대부분의 화재는 오전 11시 17분경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사고 원인 조사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LG화학 공장에서 유출된 가스 성분은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로 피부에 접촉시 심한 자극을 일으키고 메스꺼움을 유발하며 흡입하게 될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화재 및 유독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 울주군은 오전 11시 26분경 지역민들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내 대피 및 차량들의 사고 발생지역 우회 등을 안내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