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진행된 LG전자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주주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전자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7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LG전자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LG전자는 권 부회장 외에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 재선임했고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스 아시아 태평양(Plastics Asia·Pacific) CFO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사위원에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신규선임 했으며 김대형 GE 플라스틱스 아시아 태평양(Plastics Asia/Pacific) CFO는 감사위원에 재선임 됐다. 주총 결과에 따라 이후 LG전자 이사회는 조성진 대표이사 부회장, 정도현 사장 2명의 사내이사와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최준근·김대형·백용호·이상구 등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사들에 대한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억원으로 승인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750원, 우선주 주당 800원으로 의결됐다.
SK케미칼 임원들이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을 경고한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검찰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SK케미칼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케미칼 임직원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법원이 이들을 구속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송경호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SK케미칼 박모 부사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3년 질병관리본부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유해성 논란이 일자 유사 피해사례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박 부사장 등 SK케미칼 임직원들은 지난 1994년 서울대 이영순 교수팀에 의뢰했던 안전성 검사 관련 보고서를 은폐했다. 이 교수팀은 보고서를 통해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이 인체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SK케미칼은 해당 원료물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고 지난 2016년 유해성 논란으로 국정조사가 실시됐다. 국정조사 때 증인으로 출석한 김철 SK케미칼 대표는 자료를 요구하는 위원들
협력업체와 포스코간 금품수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1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포스코와 협력업체간 금품수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대구지검은 검사·수사관 다수를 포스코 포항 본사에 파견해 투자엔지니어링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기계·설비·자동차 업체 A사 모 임원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따내기 위해 포스코 투자엔니니어링실 임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비공사 계약 등을 담당하는 투자엔니지어링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문서 및 하드디스크 등 증거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1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비공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추가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올해 연말 일몰 예정이던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3년 더 연장된다. 1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비공개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오는 7월 세법개정안 심의에서 다루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부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근로자 세 부담 경감을 위해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영되어 온 점 등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연장기한을 3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카드 공제한도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15%(300만원 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어느 정도 도입 취지가 달성된 제도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시민단체, 야당, 직장인 등 각계 각층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
1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LPG차량 규제 완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982년 보급돼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게만 허용됐던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구매가 앞으로는 일반인에게도 허용된다.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LPG차량 규제 완화 관련 법안인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이날 국회는 재석 237명 가운데 찬성 236명, 반대 1명, 기권 0명으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부터 누구나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28조(액화석유가스의 연료사용제한) 규정은 이번 개정 안에서는 삭제됐다. 이 규정에 따라 그동안 국가유공자, 장애인, 택시, 렌터카업체 등에서만 LPG 차량 이용이 가능했고 일반인은 5인승 이상 RV(다목적용 차량), 5년 이상 중고차, 1천씨씨(cc)급 경차에 한해 LPG차량 이용이 가능했다. 여당 간사인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여야가 우선 '미세먼지법' 통과에 합의했다"며 "이에 가장 먼저 LPG차량
13일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인 총 13개,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평택-익산 고속도로 등 오는 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인 총 13개,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착공 예정이던 평택-익산 고속도로, 구미 하수처리시설 등 총 13개 민간투자사업은 관계 부처 협의기간 단축과 지자체와의 이견 조정 과정을 거쳐 추진시기를 올해 내로 앞당긴다. 또 정부는 2020년 이후 추진 예정인 총 11개, 4조9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은 사업공고·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절차와 착공시기를 평균 10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자사업 추진단계별 최대 허용기한을 제한(민자적격성조사 기간 최장 1년, 실시협약 기간 최장 18개월)하는 지침도
지난 11일 기아자동차가 지난 8년간 법적다툼을 이어온 통상임금 문제를 노조와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지난 8년여간 법정 다툼을 이어온 통상임금 문제를 전격 합의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이하 '노조')와 기아차 대표는 전날인 11일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노사 특별위원회 8차 협상'을 열고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및 임금 제도 개선 협상을 타결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08년부터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차 소송기간 미지급분은 법원 판결 금액의 60%를 올해 10월말까지 개인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차·3차 소송 기간 중 지급되지 않은 금액과 2011년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미지급된 통상임금은 조합원 1인당 최대 800만원을 근속기간별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타결한 협상안이 본격 시행되면 평근 근속 20년2개월인 근로자의 통상임금은 448만2천958원으로 지금보다 147만7천751원 늘어나게 된다. 새롭게 적용된 통상임금 기준 새 연장근로수당은 약 3만1천550원 증가하게 된다. 지급대상은 지급일 기준 대리급 이하 모든 근로자다. 기아차
12일 한국거래소는 승리 논란 이후 주가가 계속하라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날 하루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루만에 14% 하락한데 이어 12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14.10% 하락한 주당 3만7천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승리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최초 제기된 지난달 26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가수 정준영씨 등 일부 연예인들이 승리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하락폭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11일 ‘SBS’는 가수 정준영 씨가 승리 등이 속해 있는 카톡 단체방 몰카공유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11일 한국거래소는 YG엔터테인먼트 주식선물이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에 도달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YG엔터테인먼트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판단기준종목의 체결가격이 기준가 대비 10% 하락해 5분 후 당해 주식선물의 가격제한폭을 다음 단계(2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YG엔
11일 기획재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연장을 대전제로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검토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올해말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제53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선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단체 및 야당, 직장인 등 각계 각층에서 논란이 일었다. 11일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 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 제도로 운용돼 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금년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라며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동 제도의 축소·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에 처음 반영된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그동안 일몰기한이 8차례에 걸쳐 연장됐다. 작
11일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내 옌청 1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중국 베이징 1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중국 내 옌청 1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자동차업계 및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현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생산성 확보와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옌청 1공장의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공장 운영과 관련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옌청 1공장은 기아차가 지난 2002년 50%를 투자하고 중국 둥펑자동차와 위에다그룹이 각각 25%씩 합작해 설린한 둥펑위에다기아가 최초로 지은 공장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중국 장쑤성 옌청에 3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옌청 1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약 15만대 수준으로 1공장부터 3공장까지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생산량은 약 89만대 수준으로 이들 공장에는 총 6천5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기아차도 중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첫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4.8원 오른 리터당 1천250.3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4원 오른 1천350.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 보다 4.8원 오른 리터당 1천250.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등으로 지난 2018년 10월 다섯째 주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셋째 주 상승세로 돌아선 뒤 3주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천342.9원으로 이는 전주 대비 0.2원 오른 가격이다.지난달 넷째 주에는 셋째 주에 비해 3.0원 오른 리터당 1천345.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전주보다 3.9원 오른 리터당 1천320.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221.7원이다. 가장 비싼 상표는
9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일 늦게까지 노사가 진행한 2018년 임단협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결렬됐다. 르노삼성차는 미래 수출 물량 배정을 위한 타결 기한이었던 지난 8일까지 2018년 임단협 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고 9일 전했다. 사측은 지난 8일 늦은 밤까지 진행되었던 20차 본교섭에서 총 1천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천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 또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 시간 연장 등의 근무 강도 개선안과 함께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도 제시안에 포함했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는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 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협상 막판 의제로 제시하며 사측에 수용해달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 측은 전환 배치·인원 투입 등 현재 협의로 되어 있는 인사 경영권
지난 8일 현대차는 카드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해 조정안을 카드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해 신한 등 6개 카드사와 가맹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카드사들에게 조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자동차업계 및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후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 중인 카드사에 수수료율 관련 조정안을 제시했다. 앞서 현대차는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에게는 오는 10일 부터 가맹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고 BC카드에는 14일부터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현대차로부터 수수료율 조정안을 전달받은 카드사 중 KB국민카드는 10일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내부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11일까지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드업계 1·2위인 신한·삼성카드와 롯데카드는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기존 안을 고수한 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 1월말 연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형가맹점들에게 수수료율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기존 1.8%대였던 수수료율을 최
8일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기아자동차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한 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부회장을 기아차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펼쳤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기아자동차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한 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부회장을 기아차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펼쳤다. 8일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올해 3월 14일부터 15일 열리는 각 회사별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한 결과 기아자동차가 상정한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했다고 밝혔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작년 말 기준 기아자동차 이사 외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정 부회장의 과도한 겸직이 이사의 충실의무를 저해할 수 있다며 기아차가 상정한 사내이사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 등기이사 2개를 초과해 겸직하면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지
8일 현대중공업 그룹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부회장,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공동발표문을 발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고용안전 약속과 자율경영체제 유지, 기존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와의 거래 유지 등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이른바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후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된 본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실시와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상호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 현대·대우 양사의 독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경 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