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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중공업,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 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 노조, 산업은행 앞서 매각 본 계약 체결 저지 농성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부회장,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공동발표문을 발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고용안전 약속과 자율경영체제 유지, 기존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와의 거래 유지 등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이른바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후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된 본 계약서에는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실시와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되지 않는 한 거래 완결을 위해 상호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 현대·대우 양사의 독자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위법한 행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경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조원 500여명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본계약 체결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산업은행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