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는 이날 오전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우측)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고위 임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사장은 2013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을 맡아 2017년까지 역임하면서 2015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월 합병을 결의할 당시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 4명이 삼성에 찾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전실 부회장, 김 전 사장 등과 면담을 가져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변경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변경하면서 2900억원대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
9일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기 위해 근로자들은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이같이 밝힌 국세청은 다만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추가·수정해 제출하는 자료를 반영한 최종 자료는 이달 20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근로자가 소득・세액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국세청이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지난해 산후조리원에 지출한 비용은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의료비에 포함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되지 않을 시에는 산후조리원에서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작년 7월 1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현금영수증·직(선)불카드·제로페이로 결제했다면 소득공제율 30%가 적용된다. 단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
9일 김지형 전 대법관이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이 법조계·시민단체·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준법감시위원회를 9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위원장을 맡은 김지형 전 대법관(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삼성측 인사로는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초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김 전 대법관을 내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도중 숨진 김모군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자의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지난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었고 같은해 발전소 정비 도중 숨진 김용균씨 사망
8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2조3060억원, 영업이익 2조432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2조3060억원을 올리면서 3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8일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지난 2018년 매출 61조3417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는 2019년에는 이보다 1.6% 증가한 62조3060억원을 거뒀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0.0% 하락한 2조4329억원이다. 지난 2019년 4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610억원, 986억원씩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씩 증가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부진이 그동안 실적을 견인해오던 가전사업부문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았다. LG전자는
8일 국세청은 개인·법인사업자 735만명 이달 28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해야한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달 28일까지 개인·법인사업자 735만명은 지난 2019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부동산임대·전문사업자 등의 신고내역을 집중 확인하기로 했다. 8일 국세청은 개인·법인사업자는 신고 대상 기간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8일까지 신고·납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사업자 중 일반과세자는 작년 7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간이과세자는 작년 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면 된다. 법인사업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말 동안의 사업실적 관련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신고 대상자는 법인사업자 96만명, 개인사업자 639만명 등 총 735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 703만명 보다 32만명 늘어났다. 국세청은 사업자들이 성실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 등을 통해 최근 2년 간 부가가치세 신고상황,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매출 비중, 면세매출 비중, 신고 변동 추세 등을 선·원 그래프로 시각
8일 헌법재판소는 고용노동부의 지난 2018·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8·2019년도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기업의 경제활동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8일 헌재는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18·2019년도 적용 최저임금 인상 고시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재는 "최저임금 제도는 근로자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 및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라며 "과거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해 인상폭이 크지만 최저임금 심의·의결 과정에 근로자·사용자간 의견이 반영되고 구체적 논의가 있던 점과 주요 노동·경제지표 추이와 비교해도 최저임금 인상이 불합리하게 설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은 그 부담 정도가 상당히 크겠지만 최저임금 고시로 달성하려는 공익은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에 일부
7일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고의로 기업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소환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였던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만들기 위해 삼성물산의 해외 발전소 공사 수주 실적 등 유리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는 등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 전 삼성물산은 2조원대에 달하는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 사실을 합병 결의 후인 지난 2015년 7월 28일 공시했다.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의 계약기간은 2015년 5월 13일부터 2018년 6월 13일까지다. 검찰은 이같은 늑장 공시로 인해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투어 법인과 김모 본부장에게 각각 벌금 1천만원씩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4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기술·관리적 안전조치 소홀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투어 법인과 개인정보 관리책임자가 법원으로부터 각각 벌금 1000만원씩을 선고 받았다. 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박준민 부장판사)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투어 법인과 김모 본부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측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들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그동안의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유출 경위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며 선고 이유를 전했다. 지난 2017년 9월 하나투어는 외부 해킹에 의해 다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하나투어는 고객 46만5198명과 임직원 2만9471명을 합한 49만4669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며 이중에는 42만4757명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나투어를 조사한 행정
6일 과세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한진가 2세들이 국세청이 부과한 상속세 852억원에 불복해 국세청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명예회장이 남긴 스위스 은행 계좌 등 해외 자산에 부과된 상속세 852억원과 관련해 한진가(家) 2세들이 1년 넘게 국세청과 법적 다툼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과세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 조현숙씨 등 한진가 2세들은 지난 2018년 7월경 국세청의 852억원 상속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에 불복 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18년 4월 한진그룹을 세무조사한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전 명예회장의 스위스 계좌 재산과 프랑스 파리 부동산 등에 대해 상속세·가산세 총 852억원을 부과했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국세청은 조 전 명예회장이 사망하기 4개월 전인 지난 2002년 7월 스위스 계좌에서 5000만달러를 인출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당시 국세청은 한진가 2세들이 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이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어느 지역에서든지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국민들은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2020년 1월부터 국내 어느 지역에서든 국민들이 요청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1일부터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지역 내에서 국민이 요청하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편적 서비스는 모든 국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적정 요금에 제공하는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다. 앞서 지난해 6월 정부는 초고속인터넷을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공포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부터 시내전화·공중전화 등 음성서비스를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지난 2017년 12월 기준 OECD 가입국 중 광케이블 기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다. 현재 초고속인터넷은 금융·쇼핑·SNS·동영상 시청 등 일상생활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최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국정운영 방향성이 담긴 신년사를 오는 7일 발표한다. 청와대는 지난 3일 오후 문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TV로 생중계 되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는 정치·외교·안보 분야 및 경제·사회·문화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건설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상생 도약을 통한 경제 혁신, 신산업 육성, 규제 혁신, 투자촉진을 통한 인센티브 확대, 한반도 평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신년사에서는 지난 2일 제시한 내용들을 구체화한 국정운영 방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경제 구
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금융권이 올해 국민과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금융권의 최우선 과제로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꼽았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2020년 새해 들어서도 우리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소비자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면서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 된다"며 "금융권은 올해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윤 원장은 "금융권이 우선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공정한 금융시장의 질서확립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 있는 혁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소비자 중심
3일 세정당국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은 지난해말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세금 803억원을 모두 완납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이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약 803억원(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완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세정당국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빗썸은 외국인 고객의 소득세 원천징수와 관련해 부과받은 803억원 가량의 세금을 작년 12월말 전액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는 지난해 12월 27일 "당사는 빗썸홀딩스의 자회사인 빗썸코리아에 국세청으로부터 외국인 고객의 소득세 원천징수와 관련해 약 803억원의 세금이 부과될 것을 2019년 11월 25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국세청은 최근 5년 동안 빗썸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들의 출금액 총 3325억원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2%의 세율을 소급 적용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현행 소득세법상으로는 가상화폐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3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리온이 제주용암수를 국내 판매를 강행할 경우 물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원 지사는 "오리온이 제주도를 무시한 채 용암수 국내 판매를 강행하려 한다면 (물)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며 "당초 오리온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중국·러시아·동남아 등에 대한 제주용암수 수출계획만 포함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리온과는 물 공급과 관련해 어떠한 계약서나 승인 절차를 거친 것이 없다"며 "따라서 도는 오리온에 대해 물 공급 의무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오리온 허 모 부회장이 두 차례 방문해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국내 판매가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하소연하듯 말했다"면서 "이에 국내 판매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도의 입장"이라며 "다만 중국수출을 위해 국내 판
2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신년사 발표 없이 시민·고객·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그룹이 올해에는 신년사 없이 일반 시민·고객·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최태원 SK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고 행사에만 참석했다. SK는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2020년 신년회’를 열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터뷰, 벤처사업가 등 특별 초청 이해관계자 대표들의 현장 발언, 신입사원 등 구성원간 대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SK는 가장 먼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인근 식당 종사자, 기관 투자자, 청년 구직자, SK 근무 구성원 자녀와 워킹맘(직장인 엄마) 등의 SK에 대한 바람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소셜 벤처 사업가인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현장 발언을 통해 "SK가 여러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이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확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와 함께 현장 발언에 참여한 안정호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 핵심 기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