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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G전자, 3년 연속 매출 60조원 상회...작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 감소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잠정치 공시...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2조3060억원을 올리면서 3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8일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지난 2018년 매출 61조3417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는 2019년에는 이보다 1.6% 증가한 62조3060억원을 거뒀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0.0% 하락한 2조4329억원이다.

 

지난 2019년 4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610억원, 986억원씩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3%씩 증가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부진이 그동안 실적을 견인해오던 가전사업부문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10% 하락한데 이어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같은해 3분기 대비 87.4% 하락했다.

 

앞서 LG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신성장 가전제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프리미엄 가전 매출이 전체 가전 중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작년 10월 말 대신증권은 "LG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8495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보다 8.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증가로 인한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수익성 개선, 가전(H&A)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전환, 스마트폰 부문의 원가절감·5G 비중 확대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예상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