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세균 국무총리(우측)가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업체 유라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중국 현지 공장 조기 재가동을 위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채널을 가동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정 총리는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유라 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중국 현지 공장을 조기 재가동시키기 위해 모든 협력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중국 현지 부품공장 40여개 중 37개가 제한적으로 가동을 개시해 조만간 국내 완성차 일부 공장에서 생산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끼치는 산업 현장 영향을 기민하게 살핀 뒤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이 국내로 빠르게 반입될 수 있도록 통관 절차를 신속히 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부는 경영상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경영상 직접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3곳 중 1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경영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 수출입업체, 현지법인 설립 업체 등 관련 중소기업 총 250개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 결과 34.4%의 중소기업이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은 31.0%가 경영상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는데 주된 원인은 ‘원자재 수급 차질(56.4%)’과 ‘부품수급 차질(43.6%)’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은 37.9%의 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겪었는데 주원인은 ‘내방객 감소로 인한 매출축소(76.6%)’였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43.2%의 중소기업들이 이전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제조업(30.2%) 보다는 서비스업(56.5%)에서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답변이 더 많았고 서비스업 중 숙박·음식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저지른 대보건설에 대해 과징금 9300만원 및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뒤에 하도급업체에게는 어음으로 지급하고 이 과정에서 어음할인 수수료·지연이자 등을 제대로 주지 않은 대보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9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대보건설에게 과징금 9300만원 부과 및 시정 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총 196개 수급 사업자에게 지연 이자·어음 할인료·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등 2억47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공사 발주자로부터 기성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았지만 수급사업자에게는 어음 또는 어음 대체 결제 수단으로 대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대보건설은 발주자로부터 기성금 총 107억3452만원을 현금으로 받았지만 수급 사업자들에게는 어음·어음 대체 결제 수단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다. 또 이 과정에서 어음·어음 대체 결제 수단을 만기일을 초과해 지급했고 어음 관련 할인료 7666만원 및 수수료 863만원도 부담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하도급 대
최근 현대·기아차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중국 법인공장이 17일부터 재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산 차량 부품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중국 법인공장이 17일부터 재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중국 공장은 이보다 앞선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기아차 및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주 중 중국 내 공장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생산설비 점검 등을 통해 17일부터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제네시스 G70·G80·G90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1라인과 포터 등을 만드는 울산4공장 2라인을 우선 가동 중단한데 이어 지난5일 울산1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어 지난 6일에는 투싼·넥쏘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과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을 멈춰세웠고 지난 7일 울산2공장·울산3공장·아산공장 등의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오는 10일부터 소하리·광주·화성 공장이 완성차 생산 중단에 돌입한다. 한편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오는 10일부터 중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3%에서 2.2%로 하향조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CO : 이하 ‘JP모건’)가 최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JP모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중국 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과 관련해 JP모건은 한국이 41%의 중간재를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중간재의 23% 가량을 중국으로 수입하는 등 한국 제조업과 중국 공급망간 밀접한 연결 고리를 근거로 들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예상보다 빨리 퍼지면서 중국 내 산업 생산시설이 중단되고 이로인해 중국 내 수요 감소와 중국의 중간재 공급량 부족 현상이 발생해 한국이 수출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은 이중 중국 중간재 공급에 의존 비율이 큰 한국 내 기술 분야가 더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다음 주중 마스크 및 손 소독제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마스크·손 소독제 생산자는 앞으로 국내 출고량·생산량·수출량 등을 매일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7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려 한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11일 국무회의 절차를 통해 다음 주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되면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국내 출고량·수출량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야 하며 일정량 이상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는 판매업체도 마찬가지로 식약처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홍 부총리는 "시장안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 안전을 볼모로 불안감을 악용하는 불법·부정행위가 계속 시장에서 자행되고
6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누나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및 KCGI·반도건설 등 공동 연합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도 설치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각각 추진한다. 앞서 지난 2019년 2월 한진그룹은 안정성·수익성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비전2023'을 발표하면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약속한 바 있다. 왕산레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마스크 및 손 소독제의 국외 대량 반출 행위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고 있지 않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스크 및 손 소독제의 국외 대량 반출 행위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오전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1000개 또는 200만원을 초과한 대량의 마스크·손 소독제 국외로 반출하는 경우 간이수출절차를 정식수출절차로 전환해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 차단하겠다"며 "수출심사 과정에서 마스크 등의 물품에 대해 매점·매석 행위가 의심 된다면 통관 보류 후 고발을 의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에 대한 폭리 목적의 매점·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5일 0시를 기해 시행한 바 있다. 매점매석 판단기준은 조사 당일 기준 지난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시장 불안을 유발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집중 감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금융시장·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시장에 불안감을 유발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장에 불안감을 유발하고 투매를 유인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되는 계좌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행위는 수사 의뢰하고 피해방지를 위해 시장참여자들에게 신속히 공유하는 등 시장교란 행위들은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일 넥슨코리아 노사는 연봉 총 평균 인상률 6.8% 등의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을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넥슨코리아 노사가 총 평균 인상률 6.8% 등의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을 3일 잠정 합의했다. 이날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임금협약'이 잠정 합의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외에도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성과 보상·평가에 대한 다양한 합의가 이뤄졌고 작년부터 진행 중이던 넥슨지티(GT) 단체협약은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됐다고 전했다. 넥슨코리아 임금협약과 넥슨지티 단체협약은 각각 넥슨코리아 및 넥슨지티 조합원 투표 진행 후 시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각 지회별 간담회를 열고 교섭과정과 합의결과, 투표 진행 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할 방침이다. 넥슨지티 간담회는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며 넥슨코리아 간담회는 6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후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8시까지 넥슨코리아와 넥슨지티 조합원을 상
3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받는 지난 2019년분 배당금이 353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분 배당금 3538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삼성 총수일가에 대한 배당금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의 2019년 배당금은 35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장은 보통주 2억4927만3200주, 우선주 61만9900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삼성전자는 지난해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416원, 우선주는 1주당 1417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장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분 배당금으로 각각 약 766억원, 595억원씩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성 총수일가가 받은 배당금 규모는 총 4900억여원으로 이는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10년 간 이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모두 1조4563억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은 인보사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구속됐다. 앞서 작년 12월 27일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구속의 필요성·상당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해당 사안이 중대한 점,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된 점, 피의자와 주요 관련자들의 관계, 현재까지 수사상황 등을 근거로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미리 알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를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 대표가 코오롱생명과학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조선업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이 부당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2018년말 우리 정부가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한 공적자금이 부당 보조금 지원에 해당된다며 한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6일 일본 정부는 같은 내용으로 WTO에 우리 정부를 제소한 바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에 대해 WTO 분쟁해결절차상 양자협의를 요청(제소)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양자협의 요청 사유로 우리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관련 조치 등이 WYO 보조금 협정을 위반했고 이로 인해 일본 조선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 주장은 근거 없으며 우리의 조치는 국제규범에 합치한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는 등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적극 대
최근 참여연대는 지난달 31일 시행된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 관련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이 노동시간 규정을 무력화한 조치라면 강력 규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달 31일 정부가 시행한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노동시간 규정을 무력화한 조치라며 강력 규탄했다. 최근 참여연대는 "정부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만 근로기준법이 정한 노동시간 한도를 초과할 수 있다는 근로기준법 제53조 제4항의 내용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대폭 확장한 입법 행위를 했다"며 "이는 명백히 위임입법의 범위를 일탈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동시간 규정을 형해화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될 것이 분명한 시행규칙 개정안 공포를 강행한 정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정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1회 최대 인가기간 4주로 설정)이 흔히 과로사로 불리는 뇌심혈관계 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기준(발병 전 4주 동안 1주 평균 64시간을 초과하는 노동)을 넘지 않을 정도로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국가경쟁령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KT가 아현지사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한 통신망 이원화 작업이 당초 계획치인 94개 시설이 아닌 51개 시설에만 이행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사고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통신망 이원화 작업이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 '2020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요통신사업자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에 따르면 먼저 출입보안과 관련해 KT와 SK브로드밴드가 총 142개 시설에 잠금장치 설치를 계획대로 이행했다. CCTV 설치·보강은 LG헬로비전(구 'CJ헬로')과 티브로드가 2020년 예정이던 4개 시설에 대해 CCTV 설치·보강을 조기 이행했으며 KT·SKT 등 8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