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정유업체 및 주류업체를 돕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세금 납부기한을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로 최악의 유가하락을 겪고 있는 정유업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주류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세금 납부를 3달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22일 국세청은 정유업계 및 주류업계가 부담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주세(교육세 포함) 납부기한을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 납부유예로 국세청은 정유업체 5곳 1조3745억원, 주류업체 7곳에 6809억원 등 총 2조554억원 규모의 자금부담 완화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교통시설 확충 등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세청이 부과하는 세금으로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529원, 경유는 리터당 375원이 부과된다. 개별소비세는 특정 물품 및 특정 장소 입장 등에 부과하면 유류 중 등유는 리터당 63원, 중유 리터당 17원, LPG는 kg 당 275원의 개소
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서울 여의도 신라젠 사무소와 문은상 대표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신라젠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라젠 전현직 임원들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라젠 사무실과 문은상 현 신라젠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1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김영기 단장)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신라젠 본사와 문 대표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앞서 지난 17일 검찰은 이용한 전 신라젠 대표와 곽병한 전 신라젠 감사를 구속했다. 이들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이 임상 중단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같은 사실이 공시되기 전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문 대표는 개인 법인(페이퍼 컴퍼니)을 설립해 신라젠으로부터 수백억원 투자를 유치한 뒤 이 자금을 신라젠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를 인수했고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판매하면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20일 문 대표는 회사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및 롯데지주 임원 29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오는 6월까지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 극복을 위해 3개월 동안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 총 29명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급여 중 20%를 자진 반납한다. 롯데지주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임원들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9억9786만원을 들여 롯데지주 지분 4만7400주를 매입했다. 이때 황각규 부회장 등 임원 29명도 급여의 10% 이상의 금액을 지출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5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연봉 172억4000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기업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webeconomy@naver.c
18일 포스코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포스코 직원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으로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포스코 직원이 사망한 채 다른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18일 포스코 및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직원 B씨는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으로 지난 17일 경북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던 A씨는 발견 당시 가족 및 회사 등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7일 경찰은 수사관 십여명을 포항제철소로 파견해 포항제철소 내 일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때 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 과정에 포스코 임직원이 유착한 것으로 보고 포항제철소가 보유하고 있는 하청업체와의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3월 20일에도 경찰은 포항제철소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해 외주 수리·정비분야 계약 담당직원의 휴대전화 및 하드디스크,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webeco
17일(현지시간) 미국 ITC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다시 들여다 보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을 승인하는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ITC에 이의제기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전면(in its entirety)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ITC는 그동안 이의신청을 거부한 사례가 없다. 업계는 이번 ITC의 재검토 과정은 통상적인 절차로 조기패소 판결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ITC는 위원회 위원 중 단 1명이라도 이의제기 신청을 수용하면 예비결정 재검토 절차에 착수한다. ITC는 재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ITC가 SK이노베이션 패소를 최종 결정하면 LG화학의 2차 전지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모듈·팩 등 부품·소재는 미국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성폭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가사도우미·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준민 판사)은 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성폭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각각 5년씩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가사도우미 자녀라고 주장한 A씨는 이같은 사실을 청와대 청원에 올려 김 전 회장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본인의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녹취록을 통해 비서가 저항하자 “너는 내 소유물이다”, “반항하지 말라” 등의 발언을 한
17일 법원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에게 징역 3년 및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매달 뒷돈을 챙기고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박진환 부장판사)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대표에게 징역 4년·추징금 6억1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의 대가로 매달 500만원씩 123회에 걸쳐 총 6억1500만원을 챙겼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타이어 계열사 자금을 매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씩 102회 동안 총 2억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조 대표는 이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해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등도 적용 받았다. 조양래
현대제철이 전자결재를 도입해 8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기존 대비 문서출력량이 약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업무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일환으로 도입한 전자결재 시스템이 직원들의 업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약 8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문서출력량이 기존 대비 60% 가량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 개선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아래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 이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대면보고를 과감하게 줄이고 결재에 필요한 사전보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전자결재 도입으로 이러한 비효율이 사라졌다는게 현대제철측 설명이다. 전자결재 도입으로 인한 업무효율 개선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였다. 현대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안을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과세표준 합산금액이 9억원 이상인 가구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제2회 추경안 발표문’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사태의 위중함과 그 피해의 폭과 깊이를 감안해 소득상위 30%를 제외한 70%에 해당하는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며 “국민들께 그 혜택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긴급지원의 성격인 점 등을 감안해 오늘 오후 긴급재난지원금만을 대상으로 하는 원-포인트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소득 하위 70%인 1478만 가구로 설정했으며 소득 하위 70% 지원기준은 긴급성과 형평성, 한정된 재정여력 등을 종합 감안해 많은 토의와 고민 끝에 결정한 사안”이라면서 “ 다만 소득 하위 70%에 해당되더라도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고액자산가는 대상
15일 국토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발견된 현대·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총39개 차종 4만여대를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4만4967대에서 주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1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DN8) 등 3개 차종 2만5113대와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K5(DL3) 3758대에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장치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하면 원격 주차시 간헐적으로 제동 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국토부는 GV80(JX1) 3247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보조 제어기와 통신장애 발생하면 계기판에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의 고장 경고 문구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먼저 리콜을 진행한 뒤 향후
14일 한국지엠 노사는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논의해 도출한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절반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하면서 14일 최종 가결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3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총 7233명 중 3860명(53.4%)이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작년 10월 10일 중단했던 2019년 임금교섭을 지난달 5일 재개하기 시작해 다섯 차례에 걸쳐 교섭을 시도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급 미지급, 자사 차량 구매시 1인당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인센티브 지급, 부평·창원공장 생산계획 차질 없이 이행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
13일 한진그룹이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한진그룹이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3일 한진그룹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2월 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각각 지난 3월 6일과 7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3만6642㎡)와 건물(605㎡)과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유휴자산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달 말 6곳으로부터 유휴자산 매각 관련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 등 세부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 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에 대해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두산중공업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채권단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5월 초 실사를 마무리하고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 방안 및 추가 지원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두산그룹과 두산중공업 실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구조조정 관련 그룹사 전반을 포함한 자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산은 등 채권단은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을 대상으로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1조원대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총 4조9000억여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이중 약 4조2000억원은 올해까지 상환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KDB산업은행·HSBC 등 은행권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은 약 2조6600억원 규모며 유동성 장기부채와 유동성 금융리스 부채는 각각 1조5300억여원, 280억여원씩이다. 특히 외화공모사채 5800여억원은 이달 27일까지 갚아야 한다. 최악의 경우
기아차가 소하리 1·2 공장과 광주 2공장을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하겠다는 뜻을 노조측에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자동차 공장 추가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 노조측에 경기도 광명 기아차 소하리 1·2 공장과 광주 2공장을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아차 소하리 1공장과 2공장에서는 각각 카니발·스팅어·K9 및 프라이드·스토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광주2공장에서는 스포티지·쏘울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 공장에서 생산된 차종은 대부분 수출 비중이 높은 제품들이다. 앞서 지난 6일 기아차의 경차 차종인 모닝·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는 가동 중단 조치가 내리진 바 있다. 또한 현대차는 투싼 해외 수출물량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13일부터 17일까지 가동중단한다. 기아차는 노조와의 협의가 끝나는 데로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공장의 휴무 일정 등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화성 1·2·3공장과 광주 1·3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최
지난 10일 오후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 했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제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 앞서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해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노조에 이해를 구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인상 등 직원들의 보상·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르노삼성차 노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자 내수 판매 증진 및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르노삼성차 노사가 결정한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이익배분제(PS) 25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