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제보한 공익제보자가 공갈혐의로 지난달말 구속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불법 투약했다며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언론 등 제보한 공익 제보자가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수사당국 조사결과 이 제보자는 이 부회장에게 추가 폭로를 언급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법조계 및 검·경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장영채 영장당직판사)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불법 투약 의혹을 제보한 김모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 부회장에게 금전을 요구하면서 응하지 않을 시 존재하지 않는 프로포폴 투약 관련 동영상 등을 추가 폭로를 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후 김씨를 구속수감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씨를 서울중앙지검(김호상 부
4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7·10 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등 부동산3법을 통과시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앞서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등 이른 바 ‘부동산 3법’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인상,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법인세법 개정안은 법인이 보유한 주택 양도세 기본세율에 추가로 산정하는 법인세 추가세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종부세법 개정안의 경우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0%로 인상하도록 했다. 또한 부동산3법 외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방세 관련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조정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 증여 시 적용되는 취득세율이 현행 3.5%에서 최대 12%까지 적용된다.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애플 프리미엄 패드 교체 프로그램인 ‘KT 아이패드 슈퍼체인지’와 고가 패드 파손 보험인 ‘패드 프리미엄 파손’을 3일 공식 출시했다. 이날 KT에 따르면 ‘아이패드 슈퍼체인지’는 출고가 120만원 이상 프리미엄 패드를 24개월 동안 사용하고 새로운 기종으로 기기변경할 시 사용하던 패드를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프리미엄 패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36개월 사용 후 최대 3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또한 패드 사용 후 휴대폰 사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 5G로도 교체 가능하다. 이 때 KT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구매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KT 5G 요금제 ‘슈퍼플랜 스페셜’ 이상 이용 고객과 LTE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1만1000원(VAT 포함)의 스마트기기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라지(Larg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이와함께 KT는
3일 국세청은 탈루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보유자 42명을 세무조사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탈세혐의가 있는 외국인 다주택보유자 42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만3219명의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2만3167채(총 거래금액 7조3726억원)를 취득했다. 이중 올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3514건(거래금액 1조2539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거래건수 및 거래금액이 각각 26.9%, 49.1%씩 증가했다. 국가별 국내 아파트를 취득현황을 살펴보면 1위와 2위는 중국인(1만3753건)과 미국인(4282건)이 차지했으며 이어 캐나나·대만·호주·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아파트를 취득한 외국인 중 대한민국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은 985명(4.2%)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외국인들은 서울 지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취득했는데 서울에서만 이뤄진 아파트 취득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4473건, 3조2725억원에 달했다.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취득건수는 강남구 517건
지난 2일 새벽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오랜기간 동안 병을 앓아온 임성기 한미약품 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새벽 향년 80세 나이로 별세했다. 1940년 김포에서 태어난 고 임 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 약국’을 개업했다. 그는 지난 1973년 ‘임성기 제약’을 설립한 후 같은 해 한미약품으로 상호를 변경해 현재까지 4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고 임 회장은 생전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전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매해 매출액 대비 최대 20% 수준의 금액을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데 최근 20여년 동안 신약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총 2조원에 달한다. 그의 사활을 건 신약 개발 투자는 결실을 맺기 시작했는데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지난 1989년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에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의 개량 제법 기술을 수출해 6년 동안 총 600만달러를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997년에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마이크로에멀젼’ 제제 기술을 6300만 달러(약 750
지난 31일 롯데그룹은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남긴 그룹사 지분을 신동빈 회장 등 상속인들에게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올해 1월 19일 별세한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보유했던 롯데지주 등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 상속이 완료됐다. 지난 31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고 신 명예회장 보유 지분 상속에 따른 주식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고 신 명예회장의 자녀 4명(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중 먼저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은 각각 회사별 상속 지분의 41.7%, 33.3%씩을 상속받았고 신동주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인 25%를 물려받았다. 다만 신유미 전 고문은 지분을 전혀 받지 못했는데 신유미 전 고문의 상속분은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이 각각 3분의 2, 3분의 1씩 나눠 받았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유족들은 고 신 명예회장의 유산 중 국내 재산분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세 자녀가 갖고 일본 재산분은 일본 국적을 가진 신유미 전 고문이 대부분 상속하기로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인 SNS를 통해 올해 3분기 확실히 경기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최근 발표된 국내지표에서는 경기 반등의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해 3분기에는 이러한 희망을 더욱 키워 확실한 경기반등을 이뤄낼 것을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 등) 미증유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선방했다는 사실에 ‘자긍’을 갖게 된다”며 “지금가지 발표된 각국의 2분기 GDP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GDP 감소폭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작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발표된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소비·투자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면서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등 내수관련 지표가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4~5월 부진했던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반등(+7.4%)하며 전산업 생산도 이번 위기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4.2%)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경기동행지수(+0.2p)와
[사진제공=KT]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가 티맥스에이앤씨·한글과컴퓨터·틸론·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개발·활성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종로구 K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 한상욱 티맥스에이앤씨 대표이사,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사업부문장, 최용호 틸론 대표이사, 김형채 인베슘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MOU 체결이 코로나 19 영향으로 언택트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공공기관 근무형태 및 대국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를 비롯한 이들 기업들은 MOU를 바탕으로 공공분야 대상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 DaaS) 솔루션 개발·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하반기 협력 서비스를 출시한 뒤 공공 망분리 서비스 도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운용역량을 토대로 KT만의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각 토종 사업자들의 개발·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예정
31일 윤도한 청와대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8명이 모두 주택 1채만 남긴 채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청와대가 다주택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1주택만 남긴 채 다른 주택들을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31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모두 예외 없이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경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 등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리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일 노 실장은 다시 한 번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에게 법적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택 1채 이외 다른 주택을 이달 31일까지 처리할 것을 경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주택 처분 절차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
31일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좌측)이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에 지분 모두를 매각한 것은 충분한 검증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회장이 3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모두 넘긴 것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몇 개월간 가족 간 최대주주 지위를 둘러싼 여러 움직임과 관련해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생각한데로 조 사장에게 주식 전량을 매각했고 이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조 사장에게 그동안 15년 동안 경영을 맡겼고 이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내고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하는 첫째 딸이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이 당황스럽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주식 매각 건으로 인해서 관계가 조금 소원해졌다는 건 느꼈지만 정말 사랑하는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저야말로 저의 첫째 딸이 괜찮은 건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건강 위
30일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 추산액만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펀드 사태’ 책임자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3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원 대표에게 적용한 뒤 그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원 대표와 함께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이모 마케팅 본부장도 각각 구속·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원 대표 등은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를 숨긴 채 해외 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라임 무역금융펀드 18개를 설정한 뒤 투자자들로부터 총 2000억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중순경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 35명은 원 대표 및 이 전 부사장과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우리은행 대표 이사 등 총 64명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후 같은달 말 라임자산운용 본사 및 원 대표 자
30일 정부가 앞으로는 대기업 지주회사도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을 제한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속 가운데 인물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앞으로는 대기업 지주회사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수 있게 됐다.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CVC는 법적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회사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을 지칭한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 등이 CVC로 분류된다. 통상 CVC는 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금융·산업간 상호소유 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회사는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29일 재계 등에 따르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산 분할에 유족들이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지난 1월 19일 별세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고인이 남긴 유산 분할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재계 및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등 유족들은 최근 유산 정리 방식을 논의한 뒤 각각 합의문에 서명했다. 고 신 명예회장이 남긴 유산은 약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상속 비율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유족들은 한국·일본 양국 과세당국에 총 4500억원 규모의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 고 신 명예회장 유산 중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은 국내의 경우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 우선주 14.15%)·롯데제과(4.48%)·롯데쇼핑(0.93%)과 비상장사인 롯데물산(6.87%)이 있다. 이중 롯데물산 지분은 사전에 상속비율이 정리된 바 있다. 지난 5월말 경 롯데물산은 유상감자 과정에서
29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무산으로 파산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이하 ‘노조’)가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세포탈·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29일 항공업계 및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1시경 서울남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 의원이 자신의 자녀가 소유한 페이퍼컴퍼니 이스타홀딩스에 사모펀드를 통한 자금 대여, 선수금 지원 방식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조세법상 조세포탈죄 혐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이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당시 재산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의 재산과 자녀의 재산 일부를 누락 신고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11월 1일 설립된 이스타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이 의원 아들인 이원준씨로 지분 66.7%를 보유하
28일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적 탈세혐의자 총 41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국세청이 1인 법인 설립, 갭투자를 통한 다주택 취득, 편법 증여를 통한 고가 주택 구입자 등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적 탈세혐의자 총 41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 중 소규모 자본금으로 1인 주주 법인을 설립한 뒤 갭투자 등을 통해 다수의 주택·분양권을 취득하면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자는 56명에 달했다. 또 국세청은 법인 자금을 유출해 고가아파트·꼬마빌딩을 취득하면서 탈세혐의가 있는 6개 법인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아무런 소득 없이 고가의 아파트 등을 취득한 연소자들은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주택 취득시 소득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전문직과 뚜렷한 소득 없이 고액자산가인 부모와 거주하며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자들은 총 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가 불분명한 외화를 송금받아 서울 강남에 고액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자 등 사업소득 탈루혐의자·편법증여 혐의가 있는 고액전세입자 107명도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