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오는 12월 10일부터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사업자의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간임대주택법 하위법령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등록임대 관리강화방안, 주택시장 안정화방안,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 조치로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 의무화, 등록임대 제도개편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자체 관리권한 강화 관련 사항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증금 반환 지연으로 임차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에서 직권으로 등록 말소할 수 있게 했다. 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판결이 확정됐거나 주택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에서 보증금 반환에 대한 조정이 성립함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가 직권 말소 가능한 세부 사유에 해당된다. 임대주택으로 계속 임대가 곤란한 경우에도 지자체장이 직권 말소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의 사망 후 상속인이 임대사업자의 지위 승계를 거부하거나 등록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재개발·재건
[사지네공=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21조3000억원을 투입해 36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4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총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에는 7조9000억원이 배정됐다. 데이터 댐 구축, 지능형 정부 구현, 5G·AI 융합 확산, K-사이버 방역체계 구축 등 DNA 생태계강화에 5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구축하고 의료·교통정보 등 4만4000개 공공 데이터를 개방한다. 초중고·대학·직업훈련기관의 온·오프라인 융합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확충에 1000억원을 투입하고 의료·돌봄 등 비대면 서비스·산업 육성에 5000억원,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 SOC 디지털화에 1조9000억원을 쏟아 붓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재벌 총수일가가 4%도 되지 않는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통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에 위치한 회사는 작년보다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의 주식소유현황을 31일 분석·공개했다. 전체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7.6%로 지난해(59개 집단·58.6%)보다 1%p 감소했다. 내부 지분율은 오너 혹은 관련 친족, 임원, 계열사, 비영리 법인 등이 보유한 주식가액이 계열사 전체 자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7%로 지난해(51개·57.5%)보다 0.5%p 감소했다. 이 중 총수일가 지분율은 3.6%, 계열회사 지분율은 50.7%로 지난해보다 각각 0.3%p, 0.2%p 하락했고 임원, 비영리법인, 자사주 등의 지분율은 2.7%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 사익편취규제의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으며 공익법인이나 해외계열사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사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사진제공=SK매직] SK매직이 국내 최초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을 적용한 ‘모션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에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매직 모션 공기청정기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한 후 제품을 회전해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제품 스스로 조절하고 팝업기능으로 사용자 주변 공기를 집중 청정 할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오염패선 분석, 실외 공기 상태 정보 수집 등 공기 정화를 진행하고 전면집중기능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익을 제공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제품 컨트롤과 더불어 실내 공기질 등 각종 통계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SK매직은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SK매직은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광고·마케팅, 영업활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우리의 삶에 침투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 되고 있다”며 “
[사진제공=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국민의힘’ 외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 중 당명 공모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키워드인 ‘국민’을 반영해 국민의힘으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통합당은 새 당명을 정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공모를 받았다. 약 1만7000건이 접수됐으며 국민이었고 다음으로 많이 접수가 된 ‘자유’와 ‘한국’은 최종 후보군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통합당 관계자는 동아일보를 통해 “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떠올리게 한다”며 “과거로 회귀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새 당명을 추인한다. 이어 내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전월세 계약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받는 사례가 늘면서 전세는 줄어들고 반전세가 늘어났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임대차 계약은 총 607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만1600건과 비교하면 47.6% 감소한 것으로 한 달 사이 거래가 절반으로 급감한 것이다. 추가로 신고될 가능성이 있지만 총 1만 건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임대차 거래가 월 1만 건 아래로 떨어진 적은 처음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가 줄어든 이유는 지난달 말 본격적으로 시행된 새 임대차 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올해 들어 1월 1만5968건에서 2월 1만9396건으로 증가해 올해 최고점을 찍고 3~6월 1만3540~1만3776건 사이에 머물렀다. 이어 7월 1만1600건으로 감소한 뒤 이달에는 더 줄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 6개월 연장과 관련해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매도 금지는 한시적 조치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주식시장의 버블과 외국인 투자자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 연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점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부정적 인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 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점 대비 높은 상승률(27일 기준 60.8%)을 보이긴 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은 주요국에 비해 낮고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격차가 줄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개인 투자자의 표심을 의식해 시장 효율성을 포기하고 공매도 금지를 연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대응한 것”이라며 당초 공매도 금지 기간에 제도 개선을 추진하려 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한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음란물 온라인서비스 차단 미흡 혐의로 기소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김중남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1심 법원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검사의 주장과 같은 사실오인 내지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카카오의 모바일커뮤니티인 카카오그룹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745건을 적절히 차단하지 않아 7000여명에게 배포되도록 한 혐의로 2015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앞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오택원 판사는 2019년 2월 1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카카오의 공동대표 중 1명으로 법무·대외홍보업무를 담당했으며 이 사건 서비스인 ‘카카오그룹’과 관련해 카카오 내부 온라인시스템과 오프라인 회의에서 이뤄진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현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임기만료로 물러난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만 맡게 된다.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임기는 내년까지다. 김황식 이사장은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12월부터 호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삼성문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65년 설립해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인력 감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31일 정오까지 정규직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일은 이달 31일이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영 정상화 시 희망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재고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도 작성할 방침이다. 다음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한다. 희망퇴직실시로 당초 예정일인 31일보다 늦춰졌다. 정리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 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약 7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종사노조가 요청했던 순환무급 휴직은 타 직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달 24일 무급휴직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방침에 대해 “매각 기회까지 막는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며 비판했다. 대한항공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여부 및 예산 확보 없이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 한다”며 “필수적인 자구안인 송현동 부지에 대한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월 25일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6월 11일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20일 1차 관계자 출석회의 이후에도 서울시 측이 문화공원 지정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구체적인 계획과 대금 지급 가능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해 강행하는 것은 국토계획법시행령 제19조를 위반했을 소지가 높다고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6월 18일 서울시 담당 공무원은 부지를 묶어 놓은 이후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으며 어떤 시설을 설치할 것인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하도록 규정한 현대·기아차의 단체협약이 법에 위반하지 않아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6일 산재사망자 A씨의 유족 등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산재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 채용하는 것이 구직 희망자의 채용 기회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체협약 조항은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기택, 민효숙 대법관은 단체협약의 산재노동자 자녀 특별채용 조항이 구직희망자의 희생에 기반 한 것으로 위법하기 때문에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A씨가 2008년 8월 백혈병으로 사망한 뒤 업무상 재해로 판정을 받자 유족들은 사측에 A씨 자녀를 채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원이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면 6개월 내 직계가족 한 명을 채용하도록 한 단체협약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사측이 채용을 거부하자 유족들은 A씨의 사망에 대한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삼성전자가 9월 한 달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9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보완할 부분을 점검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택근무 시범 운영 대상은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 직원으로 디자인, 마케팅, 개발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로 제한됐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 부문은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재택근무 대상 직원들에게 사업부별로 관련 안내를 진행하고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2월 말부터 5월초 사이 임산부·기저 질환자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 것을 고려해 정부가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에 대한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납부유예 조치를 오는 12월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공산업 지원방안을 상정하고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큰 피해를 입은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왔다. 정부는 여전히 경영난이 지속돼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항공사의 고용안정·자구노력 등을 전제로 산업안정기금, P-CBO 등 정채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하반기 유동성 자금을 적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지상조업사들은 대부분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시중 은행을 통해 금융을 조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소·중견 지상조업사에 대해서는 ‘기안기금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 계열사 지상조업사에 대해서는 동일 계열 항공사에 대한 지원 일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공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원칙적 법 집행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비상 진료 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을 없게 하라”며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며 청와대의 비상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8·15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해서도 “코로나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며 엄정 대응을 요구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아동 보육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학기 긴급돌봄을 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내 밀집도 낮출 방안 모색, 가족돌봄 휴가를 소진한 직장인들이 유급휴가를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 검토 등을 지시했다.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