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장기적 수익률 제고를 위해 올해 국내 주식 부문을 담당할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23일까지 펀드별 내역 자료, 제안서 등을 받은 뒤 제안서 심사,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의 구술 심사 등을 거쳐 내달 중 총 4곳 내외의 신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금 배정은 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한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외부 운용사의 ESG 운용 전략 및 리서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과 함께 위험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면서 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률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전체 자산의 17.5%에 해당하는 132조원을 국내주식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46.4%에 해당하는 약 61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과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방역 전문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과 8월 연휴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줄지 못한 채 답보상태”라며 “주말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들도 조금만 더 견뎌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환절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더해지면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사진제공=청와대] 왼쪽부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청(廳)’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3명의 차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강 차관은 보건의료분야의 첫 전담차관으로 공공 보건 의료 체계를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에 대해서도 “업무역량 조정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성폭력 대응 강화라는 여가부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 아동청소년 보호 핵심을 원만 해나갈 것”고 평가했다. 정 청장과 강 차관의 임명일은 복지부 조직개편일 및 질병관리청 출범일인 12일이다. 김
[사진제공=현대자동차][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8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업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와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한다는 필요성에 서로 공감해 이뤄졌다. 배터리 공급 중심이었던 기존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업 간 협업과는 달리 BaaS(Battery as a Service)라 불리는 배터리 생애주기를 감안한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간 첫 구체적인 협업 사례로 지난 7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회동에서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도모한 이후 나온 첫 성과다. 양측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니로EV’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수거해서 검증하는 실증 협력 과정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아울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회사 매각을 추진하는 이스타항공이 605명을 정리해고 한 가운데 노조가 이스타항공의 설립자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벌과 고용유지를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정리해고 통보 다음날인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운항 재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8개월째 임금 한 푼 못 받은 채 정리해고됐다”며 “그런데 사측·오너·정부·여당·대통령도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조는 임금삭감과 체불임금 일부 포기 등 기업 회생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왔지만 경영진은 사모펀드와의 매각협상을 철저히 숨기고 정리해고까지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노사가 함께 극복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며 “그저 ‘진짜 오너’ 이상직 의원의 매각대금을 챙겨주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이윤을 남기는 기업으로 구조조정하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 뿐”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토부는 항공산업 실업대란을 막기 위한 유동성 지원 방안에 매각 중이라는 이유로 이스타항공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고 고용노동부는 경영진의 비도덕적이고 부당한 정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청약 광풍이 일었던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증거금 58조원 중 절반이 국내 증시 주변에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3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전날인 3일 47조3000억원보다 16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전날보다 13조원 많은 5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4일 하루 동안 불어난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를 합한 금액은 29조원이다. 앞서 지난 1일과 2일 진행됐던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몰린 자금의 상당수가 예탁금과 CMA 잔고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에 몰렸던 증거금은 지난 2일 청약이 끝난 뒤 이틀 후인 4일 환불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58조5000억원이었지만 공모금액은 3840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58조원 이상이 환불 되면서 절반이 증시 주변에 남은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증거금 중 16조원이 한 번에 들어오며 투자자예탁금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배터리 특허소송’을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4일에 이어 6일 입장문을 또 내고 SK이노베이션의 ‘994 특허’가 LG화학의 선행기술인지 아닌지에 대해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대상 특허(994 특허)가 LG화학의 선행기술을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ITC에 제재를 요청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4일 “LG화학은 경쟁사 특허 개발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선행 기술이 있었다면 2015년 당시 994 특허 등록 자체가 안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LG화학은 6일 이와 관련해 “당사는 개발된 기술의 특허 등록을 할 때 핵심 기술로서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등 엄격한 기준을 고려한다”고 반박했다. LG화학은 “당시 내부 기준으로는 해당 기술이 특허로 등록해 보호받을 만한 특징이 없었고, 고객 제품에 탑재돼 공개되면 특허 분쟁 리스크도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당사는 경쟁사의 수준과 출원 특허의 질 등을 고려해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사진제공=네이버]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와 계약을 맺은 부동산 정보업체가 카카오와 제휴해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방해한 네이버에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배타조건부 계약을 맺으면서 카카오에 정보 제공을 막아 공정거래법을 어겼다며 시정명령과 10억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부동산 정보업체(CP)들과 제휴해 매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2015년 카카오가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려고 하자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카카오와 제휴를 맺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는 “공정위가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하는 정보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의 확인 매물 정보로, 허위 매물을 근절하기 위해 2009년 네이버가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업계 최초로 개발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면서 “네이버 부동산 확인 매물 정보는 관련 특허도 2건 받았다”며 “입에 앞서 기존 경쟁사들인 부동산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받아내며 낙폭은 1%대에 그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13억원, 4703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개인이 1조28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매물을 떠받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096억원어치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 –917억원, 엔씨소프트 –386억원, 네이버 –376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2458억원), LG화학(2041억원), 네이버(753억원) 등을 사들였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1%), 나스닥 지수(-4.96%)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8.01%), 테슬라(-9.02%) 등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던 종목 역시 조정에 들어가며 전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기업이 무급휴업·휴직을 30일 이상만 해도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무급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시행령은 무급휴업·휴직을 90일 이상 할 경우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개정안은 무급휴업·휴직을 30일 이상만 해도 지원금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급휴업·휴직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요건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유급휴업·휴직 지원금과 무급휴업·휴직 지원금으로 나뉜다. 유급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된 올해 3월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지급 기간이 180일이기 때문에 이달부터 기간 만료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전국 고용센터별로 ‘고용안정 현장 지원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무급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장에 대해 노동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정규직 노조는 3일 공사의 비정규직 직접 고용 정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 고충 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권리가 침해받았을 때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노조는 국토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 없이 공사 측의 졸속 직고용 방안에 사실상 동의하고 국민 혼란 및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가 보안검색 요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는 방안에 대해 국토부에 의견 회신을 요청했고 국토부는 ‘이견 없음’으로 회신했다”며 “국토부가 위법한 행정행위를 했고 정당한 감독업무의 책임을 방기하고 사회적 갈등확산을 방조해 이번 ‘인국공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국토부는 같은 일을 하는 보안검색 요원에 대해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 정규직 전환을 승인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고용을 승인했다”며 “이는 모순적 행정 조치며 동종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검색 요원의 평등권 침해이므로 권익위는 즉시 시정 권고를 내려야 한다”고 강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배터리 특허 소송과 관련해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은 요청서에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대상 특허가 LG화학의 선행 기술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8일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3일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다. LG화학은 이번 요청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6월 ‘994 특허’를 등록하기 전부터 LG화학의 선행 배터리 기술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994 특허 발명자가 LG화학의 선행기술 세부 정보가 담긴 문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를 논의한 프리젠테이션 문서도 발견됐다”며 “SK이노베이션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도 증거인멸을 했고 이에 따라 제재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배터리 소송전에서 또 한 번 불리해질 전망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인 영업비밀 침해 사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브랜드 자동차 및 이륜차 36개 차종 8만53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리콜(시정조치)한다. 리콜 대상 차종의 제작·판매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 화창상사, 바이크코리아 등 8개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d 등 10개 차종 4만3757대는 전기 버스바(전류 통로 역할을 하는 막대형 전도체)에 빗물이 유입될 경우 전원 공급라인과 접지선에 부식이 생기거나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C200 등 4개 차종 40대에 대해서도 터보차저 오일 호스 장착 불량으로 오일이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TM PE) 2099대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K5(DL3) 등 2개 차종 2만3522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장치(RSPA)를 작동할 때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오디세이 2424대는 슬라이딩 도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조직을 강화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불법행위 대응반은 국토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TF(임시조직)이다. 정부는 국토부, 금감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국토부의 실거래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1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에 대해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직원 11명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삼성물산 합병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인 경영 활동”이라며 “합병 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서는 “회계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은 수차례 번복됐다”며 “법원 역시 증권선물위원회의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 및 영장실질심사에서 회계기준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상 배임 혐의를 추가한 것에 대해 “기소 과정에서 느닷없이 이를 추가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수사심의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사심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