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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기관·외국인이 던진 매물 동학개미가 받아… 코스피 1%대 하락 마감

기관 7813억원·외국인 4703억원어치 매도… 개인 1조2863억원 순매수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받아내며 낙폭은 1%대에 그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13억원, 4703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개인이 1조28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매물을 떠받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096억원어치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LG화학 –917억원, 엔씨소프트 –386억원, 네이버 –376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2458억원), LG화학(2041억원), 네이버(753억원) 등을 사들였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1%), 나스닥 지수(-4.96%)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8.01%), 테슬라(-9.02%) 등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던 종목 역시 조정에 들어가며 전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미국 증시 폭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 하락한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워 담으면서 일부 만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42%), 네이버(-3.10%),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1.84%), 현대차(-2.27%), 카카오(-1.95%), 삼성SDI(-2.98%) 등은 대부분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