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때 프랑스 파리 주불 한국 대사관 투표소에서 재외국민이 투표를 하는 모습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미대사관 등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총 40개국 65개 공관으로 늘었다. 미국의 경우 주미대사관, 주뉴욕·로스앤젤레스·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애틀랜타·호놀룰루·휴스턴 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앵커리지출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댈러스출장소 등 12개 공관의 선거사무가 중단됐다. 캐나다의 주캐나다대사관, 주몬트리올·밴쿠버·토론토총영사관 등 4개 공관과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이스라엘, 요르단 등의 주요 공관도 포함됐다. 이 지역의 재외 선거인은 8만500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의 46.8%에 해당한다. 선거 사무 중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유권자는 투표가 불가능해졌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일부 지역에 대한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하며 최대한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해왔다. 그러나 이후 미국·캐나다처
[자료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내달 1일부터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월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본인 혹은 배우자가 만 55세에 도달해 시가 5억원 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는 월 77만원을 평생 받게 된다. 월 지급금은 부부가 평생 받기 때문에 부부 중 나이가 어린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사람은 주택연금 일시인출금을 활용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가 5억원 주택을 보유한 만 55세의 경우 최대 1억3500만원을 일시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하고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이 1억5000만원 미만이며 부부 중 한명이 기초연금수급자(만 65세 이상)인 경우 일반 주택연금 대비 월 지급금이 최대 20% 더 많은 우대형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방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시민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30일부터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117만7000가구로 예상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이다. 단,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 가구, 긴급복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수급자, 실업급여 대상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청년수당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지급 방법으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과 선불카드 둘 중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상품권 선택 시 10% 추가지급 혜택과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온라인 신청인 서울시복지포털이 있다.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의 개인정보동의서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접수를 못할 경우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5부제를 실시하며 신분증과 가구원 전체가 서명한 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해 오는 31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 금융기관이며 입찰금액은 120억 달러로 최장 88일 이내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최저 응찰금리는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한은은 국내 외화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매 입찰시 낙찰자와의 대출거래 금리를 단일가격 방식과 복수가격 방식 중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 규모와 시기는 추후 결정된다. 담보는 대출금 반환 불이행 위험에 대비해 대출금액의 110% 상당으로 징구한다. 담보물은 한은의 원화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중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이다. 담보가 부족할 경우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MBS(주택저당증권), 은행채, 원화 현금도 인정한다. 앞서 한은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 종료일은 9월 30일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든 임대단지에 손세정제·방역복·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다가구 등 매입임대 홀몸노인과 임대주택 입주민 중 자가격리를 시행중인 세대에게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임대단지에는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신규 발생단지에 대해서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설치, 현수막 게시, 개별 문자안내, 승강기 등 공동이용 장소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단지 내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임대료 인하, 취약계층 감염예방 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LH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여성가족부가 담뱃갑 경고그림 중 ‘산모의 흡연은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개선을 검토한다. 해당 그림은 궐련형 담배를 든 임산부의 모습이 묘사돼있다. 하단엔 ‘임신 중 흡연은 유산과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됩니다’라고 적혀있다. 여성가족부는 29일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수상작으로 이 같은 내용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제안자는 해당 그림과 문구가 기형아 출산의 원인을 산모에게만 전가해 성평등 관점에 맞지 않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담뱃갑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물건의 문구와 그림은 양성평등 관점에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어 고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마스코트를 제작할 때 한쪽 성별만 만들지 말거나 중성적으로 만들 것, 불필요한 노출이 있는 여성선수 유니폼 규정을 개선할 것 등 9가지 제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여가부는 9건 중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특정성별영향평가를 거쳐 개선을 추진한다. 특정성별영향평가는 법에 따라 여가부가 정부 정책과 법령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따져보고 개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L자형’ 회복 시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성장률은 -1.5%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독일 금융사인 알리안츠는 28일 ‘코로나19:격리된 경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보건위기가 재감염 등으로 최대 18개월까지 이어질 경우, 세계 각국의 국경 폐쇄와 외출 제한 등의 조치가 지속돼 ‘V'자 반등이 아닌 ’L‘자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파산하는 기업은 작년보다 25% 늘고 세계 무역은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별로 미국(-3%)과 유로존(-6%) 등이 모두 역성장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서는 “현재로선 'L'자형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회사채 신용등급 재조정, 유동성 압박, 정부의 정책 오류 등의 위험 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응책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리안츠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U’자형 반등으로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연간 0.8% 성장할 것”이라고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자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KTX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임은 일반 승객과 동일하며 이용자 부담으로 운영된다. KTX는 경부·경전·동해·호남·전라선 등 노선별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40회 열차를 운행한다. 18칸짜리 KTX는 17호차와 18호차 두 칸, 8칸짜리 KTX-산천은 8호차 한 칸을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한다. 일반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칸 사이의 한 칸은 빈 객실로 운행할 계획이다. KTX 전용칸 승차권은 광명역 전용 창구에서만 현장 발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 톡 등에서는 발권이 불가능하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뉴시스][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야간 운행을 자정까지로 잠정 축소한다. 지난 27일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에 대해 24시까지만 운행하기로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안전과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열차운행 종료 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는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 이후 지속적인 방역업무 증가로 방역 종사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품질 확보마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되는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열차운행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시민안전, 방역품질 확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정상운행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가 4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주주인 정운호씨를 신규 이사로 선임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K-뷰티 재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화장품회사 ‘더페이스샵’을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둔 정 대표는 더페이샵을 LG생활건강에 매각한 후 2010년에 네이처리퍼블릭을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5년 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바 있다.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정 대표의 정·재계 전방위 로비 혐의가 포착됐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어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권이 교체됐다. 이를 두고 상당수 누리꾼들은 정 대표 사건의 나비효과로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정 대표가 대표이사로 복귀하자 네티즌들은 “운쏘공(정운호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그 정
[자료제공=국토교통부][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국토교통부가 볼보 등 8개사에서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3만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볼보 1만3846대, 한국GM 9233대, 재규어랜드로버 8642대, 아우디폭스바겐 3337대, 혼다 2424대, 포르쉐 1276대, 한불모터스 700대, BMW 302대 등이다. 볼보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846대는 비상자동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갔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 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안전기준 부적합(한국지엠), 변속기 내 부품결함(아우디폭스바겐), 화재 가능성(혼다·포르쉐), 엔진 과열 가능성(한불모터스), 스포일러 고정 결함(BMW) 등이 있다. 해당 회사에서는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사진제공=롯데제과]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롯데제과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이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이 416억원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왔기 때문”이라며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타격을 받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ABC 초코쿠키, 쁘띠몽쉘과 같은 주력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과 업체 최초로 빼빼로, 말랑카우 등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냉동빵 도입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개선 노력도 다른 해에 비해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최근 강조되는 친환경에 발맞춰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허가 손소독제를 제조·판매한 A업체와 살균소독제를 질병·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한 B업체를 포함해 총 7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총 155만개, 시가 11억원에 달했다.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한 A업체 등 총 5개 업체는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손소독제 원재료를 받아 불법으로 138만개를 제조한 후 중국, 홍콩 등에 수출하거나 시중에 유통했다.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B업체 등 2개 업체는 식기·도마에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거나 신체조직의 기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해 17만개를 시중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무허가 업체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착수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 및 폐기 조치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식약처와 각 시도가 운영하는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손소독제를 구입하는 경우 제품의 표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당분간 유튜브(Youtube) 동영상 시청 시 낮은 화질로 자동 설정된다. 구글코리아는 27일 “불특정한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기본 화질을 낮춰서 서비스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 본사는 지난 20일부터 유럽연합 국가 내 모든 유튜브 영상을 고화질(HD)에서 표준화질(SD)로 기본 설정을 변경하고 24일부터는 적용 대상을 전 세계 유튜브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사용량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이다. 한 달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할 경우 인터넷 연결속도·동영상 재생기기·동영상 플레이어의 화면 크기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좋은 화질(1080p)까지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유튜브 설정이 일시적으로 바뀌며 네트워크 상태가 좋아도 모바일의 경우 기본 화질이 480p 이하, PC는 720p 이하로 자동 설정된다. 다만 이용자가 수동으로 화질 변경 시 고화질로 시청 가능하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계의 정부 및 네트워크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산한 모습[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가 소비심리를 사상 최대 폭으로 끌어내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18.5 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 기준값을 100으로 정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 소비지출전망(-13), 현재경기판단(-28), 향후경기전망(-14), 취업기회전망(-17), 금리수준전망(-20) 지수 등도 모두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7포인트 내린 109로 2008년 7월 통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오른 항목은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9)으로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